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 - 지식이 아닌 공감을 전하는 아홉 명의 정신과 의사 이야기
김은영 외 지음 / 플로어웍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사건 이후
트라우마가 꽤 깊이 생겨서
목 위로 올라오는 옷도 못 입고
목도리도 착용하지 못하는 등
목에 뭔가 닿는 것에 굉장히 예민하다.
때로는 내 머리카락 닿는 것조차 싫을 만큼.

인간관계에서도 이런저런 사건을 겪고
일명 ‘현타’도 여러 번 오다 보니
아예 사건의 발단부터 막아버리려고 하는
극단적 회피형 인간이 될 때가 많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아직도 그 일들 때문에 힘들지?
당연히 힘들 수 있어.”라며
공감과 토닥토닥을 전하기도 하고

“넌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어.
극복하고 나면 너 자신을
더욱 소중히 여기며 살 수 있을 거야.”
라며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
어떤 종류의 사별이든
영원한 이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
가족이 가족이 아닌 것 같은 때가
있을 것 같은 사람들 등

인간에서 비롯된 문제로
몇 년 이상씩 힘들어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봤으면 좋겠다.

또, 마약 중독자 이야기와
알코올 중독자 이야기도 등장하는데
유튜브에 흔히 돌아다니는 영상보다
이 책에 나온 중독환자들의 이야기가
더욱 와닿았으며 경각심을 갖게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