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법까지 나올 줄은 몰랐는데시간 날 때 요리해 보고 싶게 하는일명 요리 뽐뿌가 오는 책""한때 나를 위해 열심히 요리를 했던그때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책""요리법까지 나올 줄은 몰랐는데시간 날 때 요리해 보고 싶은 것들이 있었다."(나랑 같이 먹을 사람 어디 없어요....?)손님을 집으로 초대할 때를 제외하면요즘에는 식사를 거의 간편식이나냉동식품으로 해결했던 게 대부분이다.시간이 애매하거나 없기도 하지만그래도 마음만 먹으면생선 한 마리라도 구울 수 있고뭐라도 직접 요리할 수 있었을 거다.스스로 요리를 해 먹는 것이내 삶에서 차지하는 의미가어느새 많이 작아졌었나 보다.그렇게 살아가던 나에게 이 책은식사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했다.회색지대에서 길을 잃었던 어느 따스함이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한 느낌이랄까.글 중간중간에 나오는 작가의 가족 이야기에서는가슴이 답답할 때도 있었다.울컥하다 못해 책을 내던지고 싶기도 했다.부모님과의 사이가 나쁘지는 않지만죽은 뒤에나 사라질 흉터가 여러 개 있기 때문에.한때는 부모님이 족쇄 같았고또 다른 한때는 울타리 같았다.지금은 족쇄와 울타리 사이 그 어디쯤애틋함은 남아있는 채로애매하게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사람이란 게 원래 이런 건지부모님이 해 주시는 요리는본가에서 잘도 먹는다.특히 배고플 때는 더더욱.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화로에서 숨 쉬는 작은 불씨 같기도 하다.내가 별생각 없이 요리해서부모님에게 대접하는 어떤 식사가어느 시점에는 부모님에게든 나에게든크게 타오를 수 있다는 것도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지난 주말에도 얻어먹기만 했는데다음 주 성탄맞이 가족여행을 가면뭐라도 소소한 것 하나라도직접 요리해서 부모님에게 드리고 싶다.이 책의 페이지들처럼여느 때 일상 같으면서도 평범하지 않은그런 추억이 되길 바라며.책키라웃과 구름의 시간으로부터도서를 제공받아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