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후 젤렌스키의 모범적인 행동들 덕분에 그의 지지율이 약 90%로 상승했다고는 하지만, 그전의 지지율을 생각해 보면 그 역시 우크라이나 내에서 많은 논란과 비판을 받았던 사람일 것이다.때문에 그의 책을 읽으면서 이전까지 그를 둘러싸고 존재했던 비판거리들을 인터넷 백과나 동영상이 아닌, 책으로 구체적인 내용들을 알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현재의 영웅적이고 분투하는 그의 모습들은 이미 부지기수니 말이다.기대와는 달리 젤렌스키에 대한 논쟁들은 '이러이러한 스캔들이 있었다' 정도쯤이었다. 그의 삶을 타임라인처럼 읽을 수 있는 건 좋았지만, 이에 대한 내용들이 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다소 아쉬웠다.다만 그가 결국 영웅으로 남을지 무모했던 사람으로 남을지 끝까지 지켜 보자는 메시지의 일관성을 해칠 정도는 아니었다. 나 역시 이 메시지에 동참에 이 이슈를 끝까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싶다.인간의 평균 수명을 생각해 보면 44세인 그는 지금 반환점을 돌고 있다.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고 해도 이미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흔이 남았고, 우크라이나는 수십 년 이상을 재건에 힘써야 할 것이다.그라면 대통령 임기가 끝난 후에도 남은 삶을 우크라이나를 위해 지금처럼 다바칠 것 같다.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하루하루 생존을 걱정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삶에 평화가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