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처럼 생각하기 - 기후 위기의 지구에서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벤 롤런스 지음, 김주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숲처럼 생각하기'...

사실 이 책은 존경하는 최재천 교수님께서 추천한 책이라는 문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와서 

꼭 봐야 할 책 리스트로 올려두었던 책이었어요.


그러다 서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나 책이 오기를 하루 하루 기다리면서 그 기대감은 더욱 커졌답니다.

1쇄로 출간되어 이틀 만에 집에 도착했으니 더 소중함이 느껴졌습니다. 






책의 표지를 펼쳐보고서야 이 책이 단순히 생태, 지구, 환경, 기후위기... 에 대한 

익숙한 그런 이론적인 글의 연속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이 책은 저자 벤 롤런스가 기후 위기라는 시대를 살아나갈 자신의 두 딸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열여덟 살이 되면 읽어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 하나 써 내려간 편지 글을 묶은 책 입니다.



한 챕터.. 한 챕터... 저자의 딸들에게 전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읽어나가다 보니...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리 아이들과 함께 기후위기에 직면한 지금! 

과연 부모로서 나는  어떤 생각과 태도를 취해야할 지.. 또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해줘야 할 지...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는 네가 걱정된다. 이건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생각해.

분명,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를 염려하며 미래의 불확실성을 두려워하니까.


저자의 말처럼, 미래를 예측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말에 공감이 갑니다. 제 주변만해도 결혼을 했지만, 자녀 계획이 없다는 지인들을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어요.

저마다의 상황과 생각이 있어서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가까운 것만 보고 멀리 내다 보진 못했구나 하구요. 


'부유한 나라에서 태어난 아이는 막대한 탄소발자국을 남긴다'고 해요. 비단 이런 이유가 다는 아니지만, 부모세대가 저지른? 환경파괴와 기후위기의 문제해결을 차마 내 자손들에게 물려주기가 죄책감이 든다는 거죠.


그런 부분은 정말 미처 생각도 못했고 정말 머나 먼 미래의 일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의 지구위기상황을 보고 있자면 곧 들이닥칠 일인 거죠.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일이 윤리적으로 옳은지'... 라는 이 문구는 너무도 무섭게 다가왔습니다.



나는 소말리아에서 영국으로 돌아오면 미래에서 온 시간여행자가 된 기분이 든다.



소말리아와 아프리카 난민촌에서 그들의 삶을 모두 지켜본 저자는 부모로서 다시 돌아왔을 때

상반된 경험을 조화롭게 받아들이기가 매우 어렵다는 표현을 했는데, 왜 아니 그러겠는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삐 돌아가는 현대사회... 

물질문명의 혜택과 정보의 홍수, 산업화와 AI정보 시대로 바삐 돌아가는 지금!


우린 눈 앞의 것만 보며 그 이면에는 전쟁과 기아의 위기, 기후의 위기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회를 잊고 지내는 것 같습니다.


'이건 정말 부당한 상황이야.'


소말리아 사람들은 전 세계적으로 탄소발자국이 적은 편에 속하고 때문에 기후위기에 대한 책임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영향을 그 누구보다도  가장 먼저 겪고 있다고 해요. 


기후위기로 인한 전세계적인 문제를 이미 소말리아 사람들은 겪고 있음에도 세계는 주목하고 있지 않아 보입니다.


거대한 변화는 이미 일어나고 있는데 말입니다.




권말 책의 '후기' 부분을 통해 알 수 있지만, 이 책이 주는 메세지는 분명해 보입니다.

나 자신을 위해, 나의 아이들을 위해

궁극적으로 우리가 살아나갈 이 터전, 지구를 위해서 지금 바로 내가 해야 하는

가장 올바른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진실을 말하고,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기, 함께 탐색하기, 비난하지 않기....

지금 시작하기! 숲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기!!

삶이란, 언제나 무엇이 옳은지 고민하며 살아가는 과정이기에...



모든 메세지 하나 하나에 공감을 표하며...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꼭 읽어보며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