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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게 권하는 우리 문학 - 문학의 즐거움을 알려 주고 자아 성장을 돕는 책 ㅣ 10대에게 권하는 시리즈
오창은 지음 / 글담출판 / 2025년 8월
평점 :
* 이 글은 도치맘까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10대에게 권하는 우리 문학' 이라는 책을 처음 보았을 때, 문학을 '문학 그 자체'로 바라보며 가슴 속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길잡이가 되어 줄 거 같다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요즘 청소년들.. 독서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들 하잖아요.그래도 꼭 읽어야 할 책이라며 보고 있는 것은교과서에 수록 된 작품들을 분석한 책이라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10대에게 권하는 우리 문학'도 또 그런 책?이 아닐까?? 라는 것은 기우입니다.표지에 있는 부제_문학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자아 성장을 돕는 책!!이 말 그대로 지금의 10대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도 될 것이고,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간으로 채워가볼 수 있으거라고 확신해 봅니다.
10대에게 권하는 우리 문학은 글담출판의 10대에게 권하는 시리즈 그 열 한번째 도서입니다.공부의 이유를 알려주고 자아 찾기와 진로 탐색을 돕는 시리즈라고 해요.이번에 10대에게 권하는 우리 문학으로 알게 되었는데, 앞선 10권의 책도한 권씩 읽어나가보기로 했습니다.작가는 문학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요.'문학은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향한 꿈이고, 정신의 영양제이자 마음의 비타민이다' 라구요.좋은 문학 작품에는 '자유'를 향한 희망이 깃들어 있고, 그 속에 담긴 '아름다움' 이 우리를 구원해준다고 해요.좋은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삶을 자유롭게 해방하는 기술을 터득하는 것!이것이 이 책을 통해 작가님께서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 같아요.
왜 학교에서 배우는 문학은 재미가 없을까요?어떤 것이 좋은 문학일까요??...챕터 1을 읽으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짐과 동시에 문학을 문학 그 자체로서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 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교과서에 실린 다양한 문학 작품들.. 시와 소설, 희곡, 수필 등..라떼도 배웠던 문학 작품들이 아직도 교과서에 등장한다는 것은그 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일텐데..시험 공부를 위해 작품을 강압?적으로 이해하는 것 말고,한 발짝 물러나 다시 이러한 작품들을 그 자체로서 바라보고 느끼는 시간이필요한 것은 그것이야말로 우리를 진정한 성장의 시간으로 이어주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 황인숙의 '모진소리', 고영민의 '악어' 그리고 단편소설 '철쭉제' 등 다양한 작품과 작가님의 경험담까지 함께.. '분석하기' 보다 '있는 그대로' 즐겨 보라는 작가님의 메세지가 담겨있어요.이전에 교과서와 교재에서 보았던 작품들이었는데요,그 때는 느끼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 책을 통해서 또 다른 감동으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시험 공부를 위해 시나 소설 등을 읽어야 한다면 그 즐거움이 고통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때문에 아무리 좋은 문학 작품도 스스로 즐겁게 읽느냐강제로 읽느냐에 따라 감동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거..문학은 '자유' 그 자체이기 때문에 스스로 자발적으로 읽어야 마음에 깊은..진정한 울림을 느낄 수 있는 거라고.....각 챕터 말미에는 생각 더하기+ 코너가 수록되어 있는데요,청소년 문학은 왜 따로 구분하는지?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의 의미? 등문학 관련하여 궁금했던 부분들을 살펴보며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가 살아갈 시대는 지금 보다 더한 인공지는 사회로 변할텐데요,보다 자율적이고 창조적인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우리 마음 속 진정한 감수성을 일깨워주는 좋은 문학 작품을 스스로 찾아 보며 자신의 삶과 연결지어 보는 자세가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