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김에 생물 공부 -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생물 개념 그림으로 과학하기
헬렌 필처 지음, 고호관 옮김 / 윌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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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학창시절을 통틀어 공부하는 것들 중 어느 하나  
쓸데없는 것이 어디 있을까요?
그런데 그걸 공부하는 학생들 당자자 입장에선 
그리 만만하거나 당연시되는 결론은 분명 아닙니다.


'과학' 이라는 분야도 그런거 같습니다.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일텐데요,
원래 참 좋아했는데... 지루하고 긴 글로 된 책이나 그림 때문에
도무지 뭐가 뭔지 난해하고 어렵기만 하면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을 거에요.


『윌북, 태어난 김에 생물공부』 는 '그림으로 과학하기' 시리즈로
시각적 학습자를 위한 새로운 과학책 입니다.




과학이 보여주는 경이로운 세계! 윌북의 '그림으로 과학하기 시리즈'에는
태어난 김에 물리/ 화학 /생물 공부!! 이렇게 3권이 출간되어 있습니다.

그 중, 태어난 김에 생물 공부를 만나 보았습니다.
책 제목부터 맘에 쏙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프로그램명이 딱 떠오르더라구요~

생물학의 기초부터 세포와 유전학, 진화, 생물의 분류...21세기 생물학까지
생물과 관련된 다양하고 폭 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네요!





책을 딱 펼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선명하고 다양한 색깔들!!
지루하고 어렵고 긴 설명글은 저리가라~
그림으로 보다 간단하고도 명쾌하게, 한 눈에 과학 개념을 잡아주는 
비주얼 사전과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딱 좋아할 법한 그런 느낌이 드네요!


'과학' 이라는 지식이 내 머리 속에 있으면 세상을 보는 시야도 달라진다고 하잖아요?
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도 있듯이 말이죠.

그림책 보듯,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책을 구경하기만 해도 머리 속에 빈 공간이
조금씩 채워지는 기분으로 미소가 머금어 집니다.



주제별 말미에는  '다시 보기'의 마인드 맵이 그려져 있습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살펴본 후에 머리 속에 있는 지식을 구조화, 시각화 해보는 것은
특히나 시각적 학습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학습법이라고 해요.



책을 서평하면서 잠깐 정보를 찾아보니...이 시리즈는
미국의 학습서 명가 배런스에서 개발한 시리즈로 '시각적 학습자'들이 혼자서도
과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라고 해요.
글 대신 그림이 중심이라는 것만으로도 학습 능률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는 것!


책 읽기 싫어하고 거부감있는 아이들도 그림책을 볼 땐 사뭇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보면 정말 이 얘기가 이해가 되네요!!




분명 학창 시절에 다 배웠던 것들인데, 
생소하거나 잊어버려진 지식들이 꽤 있죠?!
또, 학교에서 배운 건데 글로만 봐서 잘 모르겠는 그런 주제들..
수업 시간에 세세하게 다뤄지지 못했던 것들...
이 책을 보며 그런 갈증을 해소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서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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