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맹자를 만나다"_어린이나무생각
'열 살, 맹자를 만나다' 는 어린이나무생각_나의 첫 인문고전 시리즈 그 여섯 번째 도서예요.
어린이들이 읽기 힘들고 이해하기 어려운 고전을 '동화'를 통해
쉽게 만나는 책으로 옛 성현들의 지혜를 배워 깊고 넓게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도서 시리즈 입니다.

요즘 같이 하루가 빠르게 변화하고 바삐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알기란 쉽지 않을텐데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바른 품성을 기르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또 좋은 친구를 사귀는 등..
삶의 귀한 가치를 배우고 체득하기 위해서라도 '고전'은 읽어야 하고,
반드시 읽혀져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논어, 맹자 등.. 고전이 그토록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는 다 있는거죠.
친구들 앞에서 장래 희망 글짓기 발표를 하고 있는 예진이..
예진이의 꿈은 엄마처럼 '사회복지사' 가 되는 것이 꿈이래요.
엄마를 '가장 존경하고 미래의 선배님'이라고 표현한 예진이 모습이 참 곱네요!
그런 예진이를 좋아하는 이가 있었으니..바로 호승이라는 친구예요.

호승이는 좋아하던 예진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
요양원 봉사활동을 시작하기로 하는데...
친구 세호까지 따라 와 하겠다고 해서 예진이, 호승이 그리고 세호는 함께 주 2회씩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불편하신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요.
몸도 지치고... 이런 저런 변덕을 부리는 변덕 할아버지에겐 심지어 화도 나기도 했으니...
그럴 때 마다 요양원에서 만난 '맹자 할머니'에게 <맹자>에 나오는 글귀를 들으며
차츰 진정한 봉사의 의미와 정신을 깨달아 갑니다.

스토리 중간 중간 에피소드와 연관된 내용에 대해 <맹자>의 문구를 보고 들으면서
우리도 역시 깨달음과 삶의 지혜를 자연스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똑같이 귀하게 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
사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몸에 귀한 것을 지니고 있지만
그것을 생각하지 않을 뿐이다.
남이 귀하게 해 준 것은 진정으로 귀한 것이 아니다.'
: 사람은 누구나가 귀하고 귀한다 :

: 여민동락 :
모든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야 더 즐겁고, 보람을 느낀다는 것...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겠죠.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세 친구들 뿐만 아니라, 예진이네 반 친구들 모두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알아가게 됩니다.
인문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깨우치는 것이 얼마나 중한 일인지 알면서도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접해주면 좋을까? 고민했었는데요,
'열 살, 맹자를 만나다' 를 읽고 나서 바로 이거구나! 싶었습니다.
어린이 나무 생각의 나의 첫 인문고전 시리즈!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도서제공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