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마주하는 용기
에밀리-앤 리걸.진 디머스 지음, 유영훈 옮김 / 나무생각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나를 인식하고 인지하고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내가 가진 나쁜 점도 나의 일부분이고 좋은 점도 나의 일부분이지만, 이런 점들이 나의 모든 것이 아닌 오직 일부분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소 철학적일 수도 있었던 이야기를 다채로운 글씨체와 일러스트로 최대한 가볍게 풀어쓰려는 노력이 보였습니다.


특히 가면을 예로 든 것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가면 하나가 모두 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가면을 쓰고 있는 우리는 가면 바깥쪽이 밖으로 노출되어있어 사람들은 가면 바깥 부분만을 보고 우리를 판단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고 있는 가면의 안쪽도 우리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으며,

이러한 가면 안쪽은 가면 바깥부분을 보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보다 다양하다는 말이 뇌리에 박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인상이 깊게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앞에서 언급한 일러스트의 공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가 단지 글에 얹어서 있는 것이 아닌 주된 역할을 하고 독자로 하여금 더 깊게 책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되어주었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책 마지막 부분에 인용한 문구에 대한 주석입니다.

주석에서의 친절한 설명과 진실한 문구는 다른 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감히 자신의 거짓말도 밝히기도 하고 집필 의도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다른 책들과는 다른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이끄는 삶의 힘
하유진 지음 / 토네이도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내 인생에서 내 삶에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만나게 된 책입니다.
시기적절하게 좋은 책을 만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방황하고 있는 저를 확실하게 잡아준 책입니다.

소명이라는 단어를 통해 일의 중요성과 현대인들이 일에 대하는 자세와 생각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잡크래프팅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모두 회사를 위해 회사에 의한 회사를 위한 것이라고만 생각이 드는 이야기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직장인의 관점에서 잡크래프팅의 효과에 관해 이야기한 것 같아 잡크래프팅에 대한 욕구를 다시 한 번 샘솟게 하였습니다.

입사를 준비하는 예비 직장인이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분들에게도 좋은 책이 되겠지만, 신입사원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는 책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좋은 책을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홀로그램 여신
한동오 지음 / 네오픽션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단 책을 처음 받아봤을 때 색깔과 재질이 딱 사이버틱하다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ㅎㅎ
하지만 솔직히 글씨체는.......... 좀 유아틱 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좋았던 것이 종이의 재질이었습니다.

전자책을 안보고 굳이 종이책을 보는 이유는

손으로 종이를 느끼면서 한장한장 넘기는 재미 때문에 봅니다.
이 책은 특히 종이 재질이 제 취향인지라 빨리 다음장을 만지기 위해서

읽는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책은 내용은 정신세계와 현실세계에 대한 혼란이 중점을 이뤘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양쪽세계에 대한 경험이 계속 이어지면서

장자의 꿈을 소설을 통해 느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책 초반에는 전환에 대한 복선이나 힌트를 제가 제대로 눈치를 못채고

분위기 파악이 제대로 되지않아서 배경이 헷갈렸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이책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내가 나비인지 사람인지 헷갈리는 듯한 대리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플을 생각한다
모리카와 아키라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리 긴 시간을 살지는 않았지만 살면서 계속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은 한꺼번에 많은 것을 할 수 없고 집중할 수 없으며,

결국 한 순간 그 순간에는 하나의 일에 집중하며 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개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것보다는 하나에 하나씩 순서대로 차근차근 처리하며,

우선 순위를 통해 순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임원출신으로 한 회사를 경영한 경력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쓴 책이라 회사를 경영하는 데 있어서.

자신의 신념과 큰 규칙을 설파하면서 하나의 대전제를 깔고 갑니다.


회사가 나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 하나로 이 책은 설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고 고객을 위한 회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끌어간다는 것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되돌아봐야하는 명제인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회인대학교 낯가림학과 졸업하기 - 낯가림 심한 개그맨의 우왕좌왕 사회 적응기
와카바야시 마사야스 지음, 전경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책은 한 개그맨이 아니 조금 소심한 한 남자가 사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면서 드는 생각과 행동들에 대한 내용이다.

자신이 생각하고 느낀 것에 대한 솔직하고 내면의 이야기들을 일기 형식으로 풀어내면서 책이 술술 잘 읽힌다.

거기에 자신을 되돌아보는 일기 형태의 내용이다보니 조금 더 실질적인 내용이고 현실적인 내용이라고 생각되며 각각의 상황에 나를 대입해보기 쉬웠다.


더불어 만담꾼으로서의 유머가 섞이면서 더욱 책이 재미있게 읽게 된 것 같다.

특히 이 책이 무엇인가를 정의하고 알려주는 것이 아닌 자신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책이라 쉽게 읽게 되고 나 자신에 대해 쉽게 되집어 보게 해주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