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아기에겐 길다 싶은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집중하며 들었습니다. 노래로도 나왔다는데 들어보지 못해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제맘대로 곡을 붙여 불러주니 넘 좋아합니다. 우리딸 눈물 글썽이는 절 보고 "엄마 왜? 울지마" 하더군요. 아이도 아이지만 부모가 꼭 읽어봐야할 책입니다.
내가 딸아이에게 처음으로 사준 책이다. 의성어가 많아서인지 꼼짝않고 듣더니 결국 요즘은 통째로 외우고 다닌다. "엄마 '쿵' 일러주세요(아기라 발음이...)" 매일매일 몇번씩 일었는지 모른다. 첫책을 잘 골라서인가 다른건 산만한데 책 읽기만큼은 집중하고 한번에 스무권도 넘게 볼때도 있다. 나역시 재밌게 읽었고. 요즘 과일 먹을때 일부러 '우적우적' 하며 소리를 낸다. 읽어줄때도 악어가 우적우적 먹는부분을 주의깊게 보더니... 어느날 아이를 혼내려고 하니 녀석이 내게 하는말이 "엄마 걱정없어요!"란다. 맨 마지막 페이지 글귀가 생각났는지..웃겨서 혼내지 못했다. 책때문인지 두돌을 전후로 언어능력이 급속도로 발달했다. 오늘도 책을 샀는데 신나서 보고 있다. 이책은 정말 재밌는책,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이다.
이웃집에서 소개받아 써봤는데
아이들 상처나 기저귀발진에 아주 좋습니다.
신생아였던 딸아이의 엉덩이가 붉어진걸 보고 파우더를 쓰자니 땀구멍이 작아진다고 하고
약을 바르자니 넘 어리고해서 고민했는데 이웃에서 조금 덜러주는걸 써보니 제 아이에겐 아주 잘 받았습니다.
덕분에 23개월된 딸아이는 알로에젤을 보고 "아퍼"(약이라는 의미로)라고 부르며 조그마한 상처가 나도 발라 달라고 한답니다.
우연히 백화점 할인 행사때 사서 써 보았는데 넘 좋더라구요~
그래서 재구매하러 들어왔다가...
남편도 넘 좋아해요. 거품도 많이나고 (보통의 폼제품보다 훨씬 많이~) 산뜻하게 셍나할수 있거든요.
게다가 이벤트 중이라 가격도 부담없네요~
독도 문제로 일본제품을 쓰는게 쬐금 그렇긴 한데 이제품 넘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