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최근에 대만소설을 자주 접하게 되어 관심이 많았는데, 티저북으로 이 책을 먼저 읽어볼 수 있어 반갑고 좋았다.
그동안 대만을 여행지로만 생각했는데, 그 나라의 문학을 접하게 되면 그 나라의 역사와 사회, 문화까지 그간은 보이지 않던 것들에 관심이 생기는 건 새삼 신기한 일이다.

사형제도와 이주노동자 문제 등 우리도 공감하고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다보니 재밌게 읽었다.
타이완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도 어서 빨리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데이비드 호킨스의 놓아 버림 연습 데이비드 호킨스 시리즈
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박찬준 옮김 / 판미동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지난 일들에 지나치게 연연하는 편이라
사서 마음고생을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 책이 읽으면 좀 놓아버릴 수 있을까 궁금했다.
생각과는 다르게 이 책은 나에게 가르침을 주기보다는 내 안을 들여다 보게 하는 책이었다. 반은 비어있고, 그 빈 부분은 내가 채워야 했다. 그래서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읽는데 더디고 어느 책보다 어려웠다.
못난 나를 마주하는 일은 괴로웠지만 조금씩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이었다. 아직 더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커다란 초록 천막 2 은행나무세계문학 에세 11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지음 / 은행나무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감시와 도청이 늘상 따라다니는 불안한 삶 중에서도 사랑하고 꿈꾸고 무언가를 지키려고 애쓰는 여러 모습의 삶이 아름답고 숭고하게 느껴졌다.
생각을 멈추기를 강요받던 사회 안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개인의 신념을 지키고, 전했기에 그 당시의 문학과 음악, 예술들이 지금까지 회자되고 사랑받을 수 있었다는걸 이제 알겠다.
앞으로 어떤 고전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읽게될 것 같다.
<커다란 초록 천막> 역시 읽는 내내 즐거웠고, 오래 기억될 좋은 작품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커다란 초록 천막 1 은행나무세계문학 에세 10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지음, 승주연 옮김 / 은행나무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엮어 만든 러시아의 역사책같은 소설. 위태로운 때에 더 찬란히 빛나던 러시아의 문화와 예술이 아름다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짐승처럼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47
임솔아 지음 / 현대문학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부터 이것이 사람의 일인지, 짐승의 일인지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유나를 찾는 일이 그랬다.
어릴때 동생이 길에서 만난 짐승들이 가여워 집에 데려오기 시작하다가 그 집이 가출청소년들의 아지트가 되는 일은 확실히 이상하지만 이 책의 제목이 <짐승처럼>인것을 이해할 수 있을것 같기도 했다.

엄마의 죽음과 동생을 향한 오해, 동물보호소의 소장과 임시보호자와의 갈등.
책은 꽤 현실적이고 어려운 문제를 담고 있지만, 그 이야기를 들려주는 등장인물들만은 따뜻하고 유쾌하다.
결국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이해하려 한다면 조금 쉬워지는 길로 갈 수 있지않을까. 그 길이 무엇이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