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흔한 저 사과를 아이는 참으로 먹음직스럽게 베어물고 있다 큰 눈망울에 그리고 흔히 들어보지 못한 라오스라는 단어에 이끌려 나는 라오스와의 데이트를 목격하게 된다 엄마와 어린 아들은 그렇게 모자 관계가 아닌 서로를 의지하는 여행친구가 된다. 혼자 다니기에도 벅찬 여행길을 어린 아들과 떠난 엄마의 대단함도 존경스럽지만 의젓하고 여행에서 형성되는 많은 것들을 고스란히 예쁘게 만들어 가는 JB도 듬직하기만 하다 라오스를 얘기한다기보다 어린 아들과의 생활 중에 배경을 자연스레 알려준다. 그것이 라오스다 아이와 함께 먹고 자고 눈으로 보고 또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렇게 짧은 인간관계에서 얻어지는 것 또한 작지 않으리라. 주어진 것이 적다 쉽게 지치지 말라. 삶의 고단함이란 지극히 상대적인 것. 그대에게 적게 주어진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크게 주어진 것일지니 두말없이 가진것을 보듬는 것만이 그대를 나아가게 하리라. p.141 약간의 인내와 친절을 동원하기 위해 반드시 상대를 좋아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좋아하지 않는 상대라고 해서 약간의 인내와 친절을 발휘하는데 인색해서는 안된다. p.300 same same but different! 그들은 과장하지 않는다. 예나 지금이나 느리고 잔잔하다. 하늘아래 크게 다를 것은 없다. 같지만, same 두 번 들여다 보면,same 조금 다를 뿐이다. but differnet p.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