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여인
김경민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성종과 어을우동의 못다이룬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가슴 졸이며 같이 아파한 이야기이다.

 

기녀에게 마음을 뺏겨 동희는 버림받는다

그런 동희에게 청풍은 어우동이라 이름 지어준다

귀한 사람이라 그리 지었는데..

귀한 사람이기는 하나 가엾은 사람이다

 

조선의 유교적 풍습에 대항하려 하였다

그러나 가슴에 들어온 청풍이 내쳐지지가 않는다

맘과 몸이 아파 낳은 여식도 눈앞에 없다

신분도 이어받는 그 곳에서 애써 정을 떼었다

 

청풍이라 하였다

이름도 모르고 어디 사는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어느 날 벗 삼자고 찾아 들었다

그렇게 벗이 서방님이 되었다

 

내게는 서방님이지만

다른 이에겐 임금이었다

본처도 있었고 후처도 많았다

옛 궁에선 그러했었다....

 

임금을 사랑한 죄

그것이 어찌 죄일까 싶지만

여자의 투기는 무섭기만 하다

 

사랑을 할 땐 눈과 귀를 닫아야 한다

 

어우동의 목이 하늘로 치솟자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하는 성종

자신의 죽음앞에서도 임을 위하는 어우동

...

그들의 사랑은 허구이나 아리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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