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의 무더운 날씨가 느껴지는 작품이었다.옆 사람의 땀냄새가 고스란히 느껴지는..섬세한 묘사력은 때론 불편한 감정과 마주하기도 하고, 끝을 맺지 않은 이야기에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 또한 작가님만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낯설고 친절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따라가다보면 그 끝엔 분명 다른 사랑이 있었다. 오디를 받아들고 ˝당신을 사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며 ˝내 것이 아니지만 나와 무관하지 않은 기억들˝까지 품고 가야하는...당신의 그 기억을 잊지 않겠다는...다른 사랑...개인적으로 ‘이 모든‘이 좋았다.이 소설을 읽으며 해설도 작가의 말도 궁금했지만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궁금해졌다. 읽을수록 곱씹게되고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다.※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