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불안감을 느끼며 살고 있는 요즘, 이대로 가다간 심각한 기후재난이 예상되기도 한다.이 소설은 멀지않은 우리 미래에 일어날법한 그 기후재난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를 보여줌과 동시에 1차 세계기후재난을 지나고 2차 기후재난을 지난, 2051년의 미래를 말이다. '노 휴먼스 랜드' 즉,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땅인 이곳을 조사하기 위해 유엔기후재난기구(UNCDE)에선 사람들을 파견하게된다. '노 휴먼스 랜드'로 지정된 2051년의 서울로 말이다.지금 현재의 서울에 살았던 할머니가 있다. 그리고 그녀의 손녀가 노 휴먼스 랜드를 조사하기 위해 서울을 처음 방문하게 된다. 아무도 살지 않는 땅에도 숨어 살고 있는 사람은 있었고, 그를 악용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이용당하는 사람도 있었다.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외국인이라 흥미로웠다. 할머니의 손녀도 한국인이지만 한국에서 살진 않았기때문에 교포라 할 수 있는데 한국에 대한 기억은 할머니 뿐이기에 할머니의 과거를 추적하며 자신의 과거를 추억하고 있었다.현재의 기후위기로 인해 멀지않은 미래에 벌어지는 이야기이기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라는 놀라운 일들의 연속이기에 충분히 가능한 상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씁쓸함마저 든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노휴먼스랜드 #김정 #창비 #소설Y #소설Y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