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소름이다.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 더 소름 끼치는 건 이들이 웃음의 가면을 쓰고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었다. 티저북으로 대담들 중 짧은 단편 하나를 읽었을 뿐인데 장편소설을 읽은 것처럼 긴 서사가 느껴졌다. 다른 대담들도 궁금하다. 얼마나 더 소름끼치는 대담을 보여줄지.마침 밖에는 비가 내리고 이 무더운 여름에 딱 맞는 미스터리 소설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