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세상의 모든 지식
트레이시 터너 지음, 오사 길랜드 그림, 서남희 옮김 / 사파리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은 사회에 대한 경험치가 쌓이면서 다양한 방면으로 관심사를 확장하죠.

예비 초2인 저희 아이는 어릴 때부터 다른 나라에 관심을 가져서 '별똥별 세계로 핑퐁'이라는 전집과 세이펜 회사에서 나온 말하는 지구본 '세이글로브'를 사줬어요.

유치원 때는 그렇게 대표적인 나라의 다른 문화를 가볍게 다루는 이야기책이 적합했는데 초등에 올라와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지식을 쌓는 쪽의 책에 관심을 갖더라고요.

꼬소미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책으로 사파리 출판사에서 나온 '세계의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을 만나봤어요.

택배가 도착한 걸 그대로 들고 가서 카페에서 읽었는데 엄마가 책을 구경할 틈도 주지 않고 바로 책을 보더라구요.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이라 사실 큰 기대가 없었는데 막상 열어보니 각 도시, 나라에 대한 핵심 내용이 딱 정리 되어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곳을 다루고 있었어요.

한 장에 지역씩 소개를 하고 있어요. 20개의 지역인데 미국은 3곳이 나와요.

특히 아이들 책은 수도에 집중해서 서술된 게 많은데 이 책은 해당 국가의 수도 외에도 다양한 특색을 가졌지만 흔히 배우지 않는 도시들에 대해서도 잘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의 마지막에는 이렇게 '찾아보기'가 있어서 다른 책을 읽거나 자료를 볼 때 이 책에서 배운 것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어요.

​이 책의 내용으로 아이의 지식을 확장하며 폭넓게 다뤄주기에 도움이 되었고, 스스로 지구본, 세계지도, 연계 도서, 기존에 갖고 있던 학습자료 등을 꺼내와 비교하며 보는 자기주도학습력을 키워준 흥미로운 책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