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나라의 헬리콥터 맘 마순영 씨
김옥숙 지음 / 새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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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층 사다리 밑바닥에서, 10억원의 빚더미가 더해진 상황이라면 부모가 버틸 숨구멍은 어디서 찾을까?
‘욕망‘-현실을 잊게하면서도 좌절을 맛보게 하는 그 존재를 찐득하면서 지독하다고 누가 적었듯이
그런 야릇한 감정이 기분나쁘지 않게 질주하듯 한권의 책속에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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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see 2019-12-24 0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그럴까?
‘서울대 보내기‘ 아들에 대한 욕망은 엄마와 다른 속성을 가진 개체인 아들과 충돌의 연속이고 그 방식도 원초적이고 억압적이다. 그러나 마순영의 욕망아래 숨겨진 시선이 질리지 않게 만든다. 무심한듯 마주하는 ˝노숙자와 개˝속에 관통하는 시선: 따뜻함, 존재에 대한 인정- 을 내내 느낄 수 있었다.
영웅이의 뒷 이야기가 궁금하지만~ 엄마를 가르치는 그 맹랑함과 넉살 좋은 성격 그리고 엉뚱함이 만들어 내는 기발함이 영웅이의 앞날을 너긋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한다.
 
굿바이,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 노인요양병원 원장 노태맹 시인의 '늙음'과 '죽음'에 관한 에세이 한티재 산문선 1
노태맹 지음 / 한티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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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든이 넘은 부모세대가 궁핍을 벗어나기위한 생존의 삶이었지만 끝까지 존엄성을 지키고 싶은 본능은 같았습니다. 늙음과 죽음, 경계를 가진 듯이 보이지만 그자체가 삶이라는걸 느낍니다.

삶을 대하는 결이 풍부해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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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 노인요양병원 원장 노태맹 시인의 '늙음'과 '죽음'에 관한 에세이 한티재 산문선 1
노태맹 지음 / 한티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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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의사의 병상 기록이 주가 될것이라는 예상을 깨뜨리는 아름다운 휴머니스트이자 철학자 그리고 시인의 감성메세지, 꼽씹게 만드는 여운이 긴 요즘 보기드문 책입니다.
연로한 노모곁에 함께 누워, 다는 못읽어드리지만 (때론 너무 현실적이어서) 부분 읽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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