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빙그르르 짠! 1
마루탄 지음, 김신혜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뜨인돌어린이, 누~구? :: 빙그르르짠!








#뜨인돌어린이#누구#빙그르르짠








제목만 보고 돌쟁이 아이들이 보는
두꺼운 하드보드책인 줄 알았어요ㅎㅎ


 


하지만 책표지의 코알라같기도 하고
토끼같기도 한 그림을 보니,


대학때 배운 교육심리학시간의

인지심리학이 자연스레 연상되더라구요~
 


빙그르르~~짠!
휙 돌리면 확 바뀌는 그림책!
한번 구경해 볼까요?ㅎ
 


‘사물을 보는 방법은 하나만 있는 게 아니야'
페이지를 넘기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문장이에요.


이 책을 통해 여러 방향에서 사물을 보는 훈련을 하면서
관점의 전환이 어떻게 다른 세상을 가져다주는지를

체감할 수 있다는게 작가의 의도랍니다.


어른과 아이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뭘까요?
아마도 사고의 유연함이겠죠ㅎ
그래서 이 책이 갖는 의미가 더 특별해지는거 같아요~


 


또 이 책의 그림은 각기 다른 분야의 미술을 전공한 부부가 힘을 합해 만든 것랍니다.
그래서인지 선의 디테일이 살아 있고
색감이 강렬하며 단순한 그림이
아이들에게 쉽고도 감각적으로 다가가 강렬한 인상을 남길거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꽤 많은 페이지가 있어서
7살 우리아들도 재미나게 봤어요.
 



이 책 속의 질문은 한글로 하나, 영어로 하나 이렇게 두 가지로 쓰여 있어요~
간단한 문장의 영어라 영어무지랭이 엄마도 어렵지 않지요.


그래서 영어표현을 보며 아이에게 발문을 던지니
아이들이 얼른 대답을 하네요ㅎ
하나의 그림을 두고 두 가지 언어로 표현하고
또 자연과학적 지식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도 자연스레 생겨요^^












*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똥친구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70
노부미 지음, 고대영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길벗어린이]똥친구 : 엉뚱발랄 상상력의 세계








#길벗어린이#똥친구#상상력#노부미


 

 

 



“물 내리지 말아 줘……. 우리, 친구 하자.”
냄새나는 똥덩어리와 친구가 된 사랑스런 건이 이야기

 

 

똥이야기라면 아직도 먹히는 소재...

7살 우리아들과 5살 딸램이 그림과 제목과 보고도

"엄마, 책 보여주세요!!!"라고 외쳤던 <똥친구>입니다ㅎㅎ 


건이가 화장실에서 똥을 눕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려오네요~~

누굴까요??

“물 내리지 마. 부탁이야!”그건 바로 건이의 똥덩어리였어요.

똥덩어리가 말을 하는 것도 신기한데

근데 건이에게 친구까지 하자고 하네요~~

 


 

처음엔 냄새 때문에 곤란해하던 건이..

하지만 차츰 똥덩어리에게 호기심이 생겨, 엄마 몰래 곁에 두기로 합니다.

그런데 똥덩어리가 건이에게 ‘엄마’가 무엇인지 묻습니다.

“엄마는 나를 낳은 사람이야!”라는 건이의 대답~

우리 아이들은 엄마가 누구냐고 물으면 과연 뭐라고 대답할까요?

책 읽다가 중간에 딸에게 물어보니

"엄마는 말썽쟁이야~"라고 하네요ㅜㅜ

여튼 건이의 대답에 똥덩어리는 건이더러 자기를 낳았으니

자신의 엄마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황당한 대화도 잠시...


 


똥덩어리가 풍기는 똥냄새 때문에

결국 동생과 엄마에게 똥덩어리의 존재를 들키고 말았네요!

 똥덩어리를 어깨에 얹고 다니는 건이를 말리는 엄마와 율이,

하지만 똥친구와 헤어지기 싫은 건이…

결국 똥덩어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건이와 똥덩이라는 정말 이렇게 헤어져야 하는 걸까요?



 

 

네....

결국 똥친구와 건이는 헤어졌어요...

 

 

 

하지만 슬픔도 잠시...

다음날 아침 새로운 똥친구가 다시 등장하네요!

ㅋㅋ


 

게다가 이야기가 끝나고 책의 간지에는 

오줌친구도 등장하구요~~


 

책의 뒷표지에는
유치원에 따라가고픈 똥친구도 있어요~ 

그리고 똥냄새를 피하기 위해 각각 코를 쥐어막은 엄마와 동생의 디테일한 손꾸락...

정말 리얼하죠?

 

 

 

 

이래서 노부미작가의 유쾌한 상상이야기가

아이들은 물론 엄마들에게도 인정받가봐요~~

 

 

 

 

 

 

 

 

 

 

 

*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느링느링 해피엔딩 - 세상에서 가장 바쁜 아빠와 세상에서 가장 느린 딸이 보낸 백만 분의 시간
볼프 퀴퍼 지음, 배명자 옮김 / 북라이프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북라이프, 느링느링해피엔딩 :: 삶의 눈부신 순간 

 

 

 

 

 

 

 

 

#북라이프#느링느링해피엔딩

 

 

 

 

 

 

오랜만에 엄마를 위한 책입니다 ㅋㅋ

요즘 남편이 무지하게 바쁜 3주간을 보냈어요~

따라서 독박육아에 지친 엄마는

쌔근쌔근 잠자는 아이들을 보면 육퇴의 기쁨만 느낍니다ㅋㅋ

 
 

 

그러다가 느링느링해피엔딩을 만났어요~

느림이라는 단어보다는 살짝 정감가는 느링느링...

그리고 그에 연결된 해피엔딩이라는 말...

어떤 얘기가 펼쳐질지 살짝 예상이 되지요~

 

 

 

"아빠, 우리에게 아무 멋진 일만 일어나는 백만 분이 있으면 얼만 좋을까?"

딸의 작은 소망으로 여행은 시작됩니다.

 

 

물론 책속의 아빠도 오늘이 바쁜 사람입니다.

그래서 모든 행복은 내일로 미루는 보통의 어른이지요~

 

그래도 한국의 아빠와 다른 점이 있다면 행동을 한다는 거?

 

 책의 목차도 딸에게 얻은 100만분의 시간이라는 단어와 연결됩니다.

그래서....

 

 

 

백만 분 시작 전

1,000,000분

백만 부 그 후

 

 

라는 소제목이 등장하죠,

 

 

 

딸과의 여행을 결심하고서도 조바심을 냈던 그는

이제 자유와 모혐과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여행의 끝에서 인생은 축제라는 것도 깨닫네요.


 

책은 350페이지나 되는 나름 긴 분량입니다.

그래도 뒤에 사진과 함께 짧은 글들이 있는 여행 이야기가 있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딸과의 여행 시작전에 터미널에서 찍은 사진인데

69kg의 짐입니다 ㅋㅋㅋㅋ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아빠입니다~​

 

 

 

그리고는 각각의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상도 적어놨어요~

 

 

잠자는 시간은 8시라고 못 박았더니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는 딸입니다...

그런데 우리집 아이들은 8시에 자 본적이 없어요~

퇴근 늦은 아빠를 기다리느라 기본 11시에 취침이네요 ㅜㅜㅜ

 

 

 

그리고 자유가 뭘까? 아이와 얘기하는 게 있지요.

초콜릿을 마음껏 먹는 것,

자고 싶지 않을 때 늦게까지 깨어 있는 것이라고 하는 아이들입니다.

저도 늦게까지 깨어있는 게 저의 자유인데,

엄마는 자유도 없네요ㅜㅜ

늘 누군가를 위해 스탠바이 해야하거든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위해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시간이다!

저는 반은 동의하고 반은 동의 안해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게 고생이 되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래도 시간은 그 전부터 이미 우리의 것이고 우리의 인생이 곧 시간...

그 중에서 백만 분의 시간은 지금 꺼내 쓰면 어떨까요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볼품없는 상 우리 문화 그림책 19
김소연 지음, 이광익 그림 / 사계절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계절출판사, 볼품없는 상 :: 진정한 가치의 힘
 

 

#사계절출판사#볼품없는상

 

 

 

 

우리의 끼니 때 모습을 떠올리면 식탁에 앉아 밥 먹는 모습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하지만 한두 세대 전만 해도 밥 먹는 풍경은 많이 달랐습니다.

작은 소반 앞에서 혼자, 혹은 가족이 둘러앉아 밥을 먹었지요.

그러나 지금 할머니네 부엌에 몇 개씩 놓여 있던 소반은 그 흔적을 찾기 어려워졌지요.

이제는 생활 용품으로 쓸모는 잃고 장식장에 놓인 공예품 취급을 받기도 하구요.

그 소반을 돌아보며 잊고 있던 밥상 문화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볼품없는 상입니다.

 

 

 

 

사계절출산들의 단행본이 하나씩 쌓이고 있는 시금치네입니다.

<불품없는 상>을 처음 읽고는 중학교때 배웠던 수필<방망이 깎던 노인>이 생각났습니다.

차시간에 마음이 급한데 노인은 자신의 마음과 달리 시간을 한정없이 늘려 썼거든요~

이 책도 장인이 등장하고 비슷한 일맥은 있지만...

여러 가지 이야기로 읽어낼 수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로 읽을 수도 있고,

소반을 만들며 성장한 장이의 성장담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얽혀진 여러 이야기는 대상 뒤에 담긴 정성에 대한 이야기로 모아집니다

 

 

아버지와 정성으로 만든 상을 팔러 나가는 장이.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손님은 오지 않습니다.

그러자 "이렇게 볼품없는 상이 팔릴리 없지~" 라며 깊은 낙담에 빠지네요...

처음의 기대와 달리 어그러진 상황에서 장이의 자존감은 너무나 속절없이 무너지는 군요~

 

 

 

 

그러다 상을 짓는 노인 밑에서 소반 짓는 기술을 익히고

줄꾼아이의 부탁으로 어여쁜 호족반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게 줄꾼아이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시원찮은 반응을 보이네요ㅜㅜ

 

 

 

 

그러더니 자신이 예전에 만들어놓고 어딘가에 팽겨쳐놨던

볼품없는 상이 줄꾼아이는 꼭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그날밤 장이는 상 하나를 깎기 시작합니다.

거친 나뭇결 사이로 아버지의 숨결이 살아나고

성근 자귀질 자국은 두터운 아버지 손바닥 그대롭니다.

그리고 상은 가을볕에 그은 아버지 얼굴 그대로가 되고

아버지와의 잊고 지냈던 산골 풍경이 떠오릅니다.

 

 

 

 

....

 

 

 


 

<볼품없는 상>에는 산골 아버지가 만들었던 통나무 상에 담긴 마음,

장이가 상방에서 땀 흘려 익혀 배운 소반 짓기 기술,

아버지 생일상을 차려 주고 싶은 줄꾼 아이의 마음,

줄꾼 아이를 통해 상의 본질을 탐구하게 된 장이의 마음이 있습니다

이제 소반은 일상에서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우리 안에는 정성스럽게 밥상을 대하는 풍습이 있고,

밥상을 받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습니다.

겉모습이 바뀌어도, 그 안에 담긴 것들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밥상과 마주하고 있나요?

 

 

 

 

 

 

 

 

 

 

 

*이 포스팅을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닉스 무작정 따라하기 - 문단열과 함께 파닉스 한 권으로 총정리하기, 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문단열.조희주 지음 / 길벗스쿨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와 함께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게 매력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