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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링느링 해피엔딩 - 세상에서 가장 바쁜 아빠와 세상에서 가장 느린 딸이 보낸 백만 분의 시간
볼프 퀴퍼 지음, 배명자 옮김 / 북라이프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북라이프,
느링느링해피엔딩 :: 삶의 눈부신 순간
#북라이프#느링느링해피엔딩
오랜만에
엄마를 위한 책입니다 ㅋㅋ
요즘
남편이 무지하게 바쁜 3주간을 보냈어요~
따라서
독박육아에 지친 엄마는
쌔근쌔근
잠자는 아이들을 보면 육퇴의 기쁨만 느낍니다ㅋㅋ
그러다가
느링느링해피엔딩을 만났어요~
느림이라는
단어보다는 살짝 정감가는 느링느링...
그리고
그에 연결된 해피엔딩이라는 말...
어떤
얘기가 펼쳐질지 살짝 예상이 되지요~
"아빠,
우리에게 아무 멋진 일만 일어나는 백만 분이 있으면 얼만 좋을까?"
딸의
작은 소망으로 여행은 시작됩니다.
물론
책속의 아빠도 오늘이 바쁜 사람입니다.
그래서
모든 행복은 내일로 미루는 보통의 어른이지요~
그래도
한국의 아빠와 다른 점이 있다면 행동을 한다는 거?
책의
목차도 딸에게 얻은 100만분의 시간이라는 단어와 연결됩니다.
그래서....
백만 분
시작 전
1,000,000분
백만 부
그 후
라는
소제목이 등장하죠,
딸과의
여행을 결심하고서도 조바심을 냈던 그는
이제
자유와 모혐과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여행의
끝에서 인생은 축제라는 것도 깨닫네요.
책은 350페이지나 되는 나름 긴 분량입니다.
그래도
뒤에 사진과 함께 짧은 글들이 있는 여행 이야기가 있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딸과의
여행 시작전에 터미널에서 찍은 사진인데
69kg의
짐입니다 ㅋㅋㅋㅋ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아빠입니다~
그리고는 각각의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상도 적어놨어요~
잠자는
시간은 8시라고 못 박았더니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는 딸입니다...
그런데
우리집 아이들은 8시에 자 본적이 없어요~
퇴근 늦은
아빠를 기다리느라 기본 11시에 취침이네요 ㅜㅜㅜ
그리고
자유가 뭘까? 아이와 얘기하는 게 있지요.
초콜릿을
마음껏 먹는 것,
자고 싶지
않을 때 늦게까지 깨어 있는 것이라고 하는 아이들입니다.
저도
늦게까지 깨어있는 게 저의 자유인데,
엄마는
자유도 없네요ㅜㅜ
늘
누군가를 위해 스탠바이 해야하거든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위해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시간이다!
저는 반은
동의하고 반은 동의 안해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게 고생이 되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래도
시간은 그 전부터 이미 우리의 것이고 우리의 인생이 곧 시간...
그 중에서
백만 분의 시간은 지금 꺼내 쓰면 어떨까요?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