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북?? 다이소에서 파는 애들 스티커북만 보다가 처음 알게 되었다. 아트 북?! 한 때 ㅡ지금도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컬러링 북이 유행이었지 않은가. 이제 색칠하기도 귀찮아서 혹은 진화해서 이런 스티커북이 나오는가 싶었다. 컬러링북은 센스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지는데, 스티커북은 이 오차 범위가 준다. 붙였을 때 색상이 동일하기 때문이다. 스티커를 숫자에 맞게 붙이면 된다. 정확하게 붙일 수록 완성도가 올라간다는 식이다. 약간 나만의 작품이라는 생각은 덜 하겠다 싶었다. 그래도 똥손인데 완벽주의자인 나같은 사람은 그냥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컬러링북보다 스티커북이 더 만족할 수도 있을 듯 하다. ㅎㅎ 구약, 신약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구약 에피소드가 더 좋아보여서 구약을 선택했다. 구약 성서에 나오는 내용 10가지가 도안으로 있다. 책 도착하자마자 우리집 꼬맹이가 관심을 보이는 바람에 같이 만들었다. 내 책인데 지 책인 줄 아는 듯 ㅋㅋㅋ 꼬맹이랑 하는 바람에 붙이는 게 딱 딱 안 맞아 아쉽기도 했는데… (왠만하면 애가 한대로 두었는데, 몇 개는 내가 새로 붙여주기도 했다 ㅎ) 멀리서 보니 꽤 그럴싸?!?!! 뿌듯하기도 하다. 뒷면에 성경 말씀도 함께 적혀 있어서, 되새기면서 작업하기도 좋다. 혼자서 할 때는 생각 비우면서 집중하고 싶을 때고 좋겠다. 책에서 제안한대로 액자로 두어 인테이어 소품으로 쓰거나 선물로 줘 봐야 겠다. 끼울 수 있는 종이액자가 같이 구성되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트북 이란 답게 전반적으로 편집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는 듯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취미 #스티커아트북-성경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