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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도 괜찮아 - 영화보다 재미있는 인권 이야기
김두식 지음 / 창비 / 2010년 7월
평점 :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이 책은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필독서다.
특히 부모들, 혹은 부모가 될 준비를 하는 사람들은 꼭 읽어봐야 한다.
우린 넘쳐나는 정보들 속에 노출된 상태이다. 정보를 얻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정보에 침략당하고 조종당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습득한 편견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다수가 무조건 옳다고 여기고, 자신의 이념이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민주화라고 외치지만 사실은 소수를 몰살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자신의 중심을 잡고 객관성을 유지하며 살아가기는 너무도 어렵다. 하지만 단 한순간으로 내가 소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해 둔다면 좀 낫지 않을까?
나의 지랄총량의 법칙은 얼마나 될지 궁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