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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2월
평점 :
이 책은 절대로 함부로 펼치시면 안됩니다.
아무생각없이 펼쳤다가
시간이 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꽤 두꺼운데? 언제 다 읽지?
했다가 마지막장을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거에요.
잘 나가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직장과
매력적인 아내, 두 아들까지 있는 변호사 벤은
어느 날 아내의 외도를 알게 되고,
외도 상대인 남자와 마주한 순간부터
겉잡을 수 없는 인생의 소용돌이에 빠집니다.
살기 위해 자신을 죽인 벤은
과연 어떤 인생을 살아가게 될까요?
〰️
📷 누구나 인생의 비상을 갈망한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가족이라는 덫에 더 깊이 파묻고 산다. 가볍게 여행하기를 꿈꾸면서도 무거운 짐을 지고 한 곳에 머무를 수밖에 없을 만큼 많은 걸 축적하고 산다. 다른 사람 탓이 아니다. 순전히 자기 자신 탓이다. 누구나 탈출을 바라지만 의무를 저버리지 못한다. 경력, 집, 가족, 빚. 그런 것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발판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안전을, 아침에 일어날 이유를 제공하니까. 선택은 좁아지지만 안정을 준다. 누구나 가정이 지워주는 짐 때문에 막다른 길에 다다르지만, 우리는 기꺼이 그 짐을 떠안는다.
📷 인생은 지금 이대로가 전부야. 자네가 현재의 처지를 싫어하면, 결국 모든 걸 잃게 돼. 내가 장담하는데 자네가 지금 가진 걸 모두 잃게 된다면 아마도 필사적으로 되찾고 싶을 거야. 세상 일이란 게 늘 그러니까.
📷 나는 한때 내 인생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결코 그렇지 않았다는 걸 죽은 후에야 깨달았다.
〰️
이렇게나 살인자를
응원하면서 읽었던 소설은 처음이었어요.
주인공에게 사건이 생길 때마다
제발 들키지 말아라🫣
이 마음으로 읽었답니다.
이 책이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기에
찾아 보았는데
영화는 소설만큼 매력적이지 않다는 평이
많이 보여서.. 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혹시
시간을 빼앗길 만큼 매력적인 책을
찾고 계시다면?
빅픽쳐를 얼른 펼치시길!
〰️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