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교사 생활 - 수업과 업무를 한 방에
오창석 외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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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우 아날로그 인간입니다🤣
디지털은 너무 어려워요..
하지만 현재를 살아가려면
익숙해져야 하는게 현실이잖아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지금보다 더!
빠르게 변화할테니
제가 더 노력해야겠죠.
(그래야 나랑 말이라도 해줄테니😢)

AI라고는 chatgpt만 사용하는 저에게
(그것도 check up 용도로만 ㅎㅎ)
이 책은 정말 신세계🤩였어요!

AI 툴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은지도 몰랐고
활용법이 이렇게나 다양한지도 몰랐어요.

AI가 영어교육에 도움이 되는 건 알았지만
국어, 사회, 코딩, 예술 그리고 인성교육까지!
거기에 더해서
선생님들의 업무까지 줄여준다는데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

〰️
저는 특히 영어교육 챕터를
관심을 갖고 보았는데요 (직업병🤭)
오호.. 이렇게 저렇게 수업을 하고 싶다!
라는 큰그림이 머릿 속에 그려지더라구요.

앞으로 수업할 때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디지털 교육이라고 하면
저처럼 거부감이 들거나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 거에요.
하지만 지금은 AI와 디지털이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잖아요.

어떻게 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디지털 환경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는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인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제목처럼
AI와 함께 슬기로운 교실을 만들어 나가는데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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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우리를 공주 취급해 - 은근한 차별에 맞서는 생각하는 여자들의 속 시원한 반격
타라-루이제 비트베어 지음, 김지유 옮김 / 프런트페이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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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만연한 은근한 차별을 위트있게 꼬집어 주는 책. 어쩌면 불편할 수도 있는 주제를 유쾌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던 건작가의 솔직한 언어와 자기 반성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20대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성차별적인 언행을 그 당시에는 다들 그러니까 원래 그랬으니까 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갔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글을 읽으면서, 사회적으로 여성혐오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뿌리깊게 박혀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 당신에게 무언가를 반복하면서 요구하고, 강요하고, 죄책감을 유발해 원하는 바를 얻어낸다면, 그것은 '동의'가 아니다.

👑여성은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고 무엇이든 말할 수 있다는 프로파간다가 널리 퍼졌지만 이내 해도 되는 것과 실제로 하는 것, 말해도 되는 것과 말하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러자 내가 어떤 여성이 될 수 있는지, 또는 어떤 여성이 되고 싶은지조차 알 수 없게 되었다.

👑불합리함을 과거에 비해 빈번하게 언급할 수 있다고 해서 그 문제가 근본적으로 사라졌다는 의미는 아님을 명심하자.

👑"미안, 오늘은 내가 너무 나다워서 불편하게 느꼈을 수도 있겠다. 너도 너다울 수 있게 덜 그러려고 노력해 볼게."

표지 제목의 강렬함에 시선을 빼앗겨 여성의 옆모습이 그려져 있다는 것을 책을 다 읽고나서야 발견했어요! 이렇게 강렬한 표지를 선택한 스토리도 책에 나와 있으니 궁금하다면 읽어 보시길🤭

제가 책을 잃은 후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구절이 있는데요
바로 ⬇️⬇️⬇️

"내 인생 최초의 여성이자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여성인 엄마"

이 문장을 읽고 생각이 많아졌답니다.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나는 내 딸에게 과연 어떤 여성으로 비춰지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 속을 계속 맴돌았어요. '성'을 떠나 한 사람으로서 타인을 존중하면서도 나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쾌하고 통쾌한 통찰력이 담겨있던 <온 세상이 우리를 공주취급해> 였습니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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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한가운데 - 개정판
주얼 지음 / 이스트엔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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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름의 한가운데에 태어났어요.

여름은 저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저는 여름이 가장 좋아요💛


이 책의 서평을 신청한 이유도

저의 계절인 여름이 제목에 있어서

그런 단순한 이유였답니다.


이 책에는

다섯 편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어요.


▪️여름의 한가운데

▪️멋진 하루

▪️파주 가는 길

▪️수면 아래에서

▪️월간 윤종신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소설은

<여름의 한가운데> 였어요.


여름의 후덥지근함과

소나기의 시원함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여름만의

계절감이 느껴졌거든요.


다섯 편 모두

우리가 한 번쯤은, 아니 어쩌면

두 세번쯤은 겪었을 법한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저는 이렇게 우리의 일상 속 소재를

작가만의 시선으로 그려낸 이야기를 

매우 좋아한답니다.


왠지 내 이야기를 다른 사람이

멋지게 포장해주는 기분이랄까요?


〰️

🔅함께 하고 싶지만 따라가기엔 내가 너무 느려서, 그리고 떄때로 주저해서 놓쳐버리는 것들.


🔅계절이든 시간이든 추억이든 모든 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고, 희미해지며, 결국 저 멀리 기억의 그림자 저편에서 잊히고 마는 법이니까.


🔅아니, 피아노를 계속 배우지 않은 걸 후회한다기보다는 내게 주어진 기회와 혜택을 특별한 이유도 없이 너무 쉽게 버린 걸 후회하는 게 맞을 거야.


🔅당연하게도 사람들은 살아가는 동안 자신이 원하는 것 모두를 다 이룰 수 없다. 그리고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좌절하거나 분노할 수 있지만, 끝내는 강바닥의 말 없는 작은 돌멩이처럼 그저 강물의 흐름을 묵묵히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그러는 동안 계속해서 해는 뜨고 지길 반복하고, 시간은 강물을 따라 멈추지 않고 흐른다.


〰️

사랑하고

또 살아가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희미해지는 기억들.


그 속에 남아있는 변하지 않는 것들.


여름이 기다려지는 책,

<여름의 한가운데>였습니다.


〰️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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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풍경이 묻다 - 삶과 죽음 사이에서 발견한 오늘을 위한 질문들
김범석 지음 / 인티N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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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죽음이란 나에게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죽음을 더 자세히 바라보아야 살아있음에 더 가까워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울대학교 암병원 의사로서 삶과 죽음 사이를 오가며 발견한 인생의 이야기들을 무겁지 않게 그려낸 책이었습니다.


〰️

⏳️상대가 언제나, 당연히 지금처럼 살아 있을 거라고 생각해 만남을 훗날로 미룬다. 그러나 시간은 절대로 기다려주지 않는다.


➡️책을 읽은 후 인티앤출판사에서 제공해주신 독서노트를 같이 써 보았는데요.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으로 기록한 문장이기도 합니다. 이 삶이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이라는 생각에 만남뿐만 아니라 사랑도, 친절도 훗날로 미뤄두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제 자신을 자꾸 돌아보게 되었어요.


⏳️이제 사람들은 자신이 살던 집이 아니라 병원에서 죽음을 맞는다. 현대 사회는 죽음을 병원 안에 가둠으로써 우리 일상으로부터 죽음을 단절시켜버렸다. 죽음이란 나는 모르는 일이 되었고 나아가 남의 일이 되었다. 죽음이 삶에서 분리되고 외주화된 것이다.


➡️죽음이 외주화됨으로써 우리의 인식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저 역시도 가까이서 죽음을 경험할 기회가 없었기에 그저 막연하고 나와는 관련없는 것으로 치부해 버린 것 같아요.


⏳️실질적인 부양과 돌봄을 하면서도 외면받는 사람들. 늘 환자와 함께하지만 제 실체를 인정받지 못하는 그림자와 같은 사람들. 이들은 결국 법적으로는 아무도 아닌 사각지대에 놓인다.


⏳️그런 측면에서 진정한 애도는 떠난 사람뿐만 아니라 '그 사람을 사랑했던 나 자신'을 잘 놓아주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떠난 사람도, 그를 사랑했던 나도 흘러가는 강물에 놓아주고, 그 강물이 흘러가는 것을 담담히 바라보는 일. 더 이상 과거가 현재와 미래를 잡아먹지 않도록 보내주는 일. 과거를 살지 않고 현재를 사는 일. 지나간 시간 속의 나를 포함해 그 시간을 용서하는 일.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애도가 아닐까?


〰️

저는 이 책에서 아픈 환자를 돌보는 어린 보호자, 영케어러와 돌봄노동을 제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남았어요. 죽음의 경계에서 돌봄이라는 필수적인 부분을 감당해야 하는 사람들이지만 그 사람들 역시도 보호받아야 할 존재라는 당연한 이야기가 당연하지 않은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죽음은 지금 나의 생을 더 감사히 살아가고 나의 주변을 더 잘 살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우리가 꼭 이야기나누고 생각해 보아야 할 주제인 걸 깨달았어요. 그저 나와 다른 세계의 것이 아니라 내 삶의 일부임을 깨닫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지금과는 다른 삶이 펼쳐지지 않을까요?


〰️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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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오타니처럼 -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한성윤 지음 / 써네스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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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이 세글자만으로도 읽어야할 이유가 설명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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