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장난은 없다 -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가 쓴 어른이 함께 해결해야 할 학폭 이야기
양이림 지음 / 쑬딴스북 / 202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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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폭력이
사회적인 문제로 더 크게
대두되고 있는 것 같아요.

잘 나가던 연예인들도
학교폭력에 관련됐다고 하면
차가운 시선을 받구요.

어렸으니까
장난이었는데
그땐 다 그랬는데

라는 말로 넘어가기에는
한 사람의 인생에
너무나도 큰 상처를 주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또 이상하게도
그렇다고 학교폭력이 줄어드느냐
그건 또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수위는 더 심각해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글로리 #피라미드게임 등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드라마들이
드라마가 아니라
너무나도 현실같은 느낌..

〰️
💬왜 이런 현상이 반복될까? 그것이 제 고민이었고, 어느 순간 학교폭력의 절차 가운데 누구도 왜 나의 행동이, 우리 아이의 행동이 학교폭력인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려주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자기 행동의 무엇이 문제인지, 그 행동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왜 학교폭력이라고 하는지 고민하고 배울 기회를 주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심지어 성인인 보호자 역시 자기 아이의 행동이 왜 문제인지 모르고 제 아이를 위한다는 마음에 방어만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양이림 변호사는
학교폭력의 현장에서
직접 느낀 것들을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무도 그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가르쳐주지 않았고

어른들 조차도
내 아이를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묵인하고 덮으려고만 하다보니

이 끝없는 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구나
깨달았다고 하네요.

〰️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매우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서
그것이 왜 폭력인지
왜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되는지
설명해주고 있다는 거에요.

우리가 일상에서

에이, 저게 무슨 학폭이야
그냥 친구끼리 장난이지

라고 이야기할만한 사건들을
피해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학교마다 비치해서
모두가 읽어보았으면 좋겠어요👍

〰️
책을 덮고 나서 느낀점은
나를 존중하는 만큼
타인도 존중하는 마음이
모든 행동에 전제되어야 한다는 거에요.

나만 중요하고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태도가 만연한 요즘..
타인에 대한 존중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느껴져요.

우리 아이들도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의 선을 지킨다면
한낱 장난으로 치부하는 행동들이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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