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매일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하루 한 쪽이라도 책을 읽는 것. 시간이 나면 휴대폰을 켜는 습관처럼, 집에 돌아오면 사이하는 일상처럼 책을 읽는 것을 생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렇게 시작한 매일 독서는 지금의 나를 하루에 한 권 이상. 1년에 365권은 거뜬히 읽게 만들어주었다. 그렇게 10년, 나는 지금까지 3,000권이 넘는 책을 읽었다.
지금에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일생에 한 번 무엇이든 독하게 해본 사람은 자신을 언제든지 변화시킬 힘을 갖게 된다. 자신의 성 장을 위해 단 한 번이라도 찐한 시간을 보낸 사람은 우선 어느 때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릴 수 있는 힘을 내면에 쌓게 된다. 꾸준함‘이란 말 자체는 쉽다. 하지만 우리가 늘 세우는 새해 목표만 생각해봐도 이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것이다. 의욕이 넘치게 영어를 배우겠다, 운동을 하겠다고 결심을 하지만 한 달도 못 가 그만두는 일이 허다하다. 하지만 어떤 계기로든 자신의 발전을 위해 독하게 한 번이라도 찐한 시간을 갖게 되면 그 후로는 어떻게 해야자신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그 노하우를 터득하게 된다.
설령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해도 얻는 것이 있다. 후회 없이노전해본 경험이 생긴다. 정말 독하게 도전해본 경험은 다른 어떤일에도 주저 없이 뛰어들 용기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