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해빙 (4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이서윤.홍주연 지음 / 수오서재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부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의 주제를 정면으로 반박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간절히 원하면 조급해져서 그 과정이 괴로워지고 일을 그르치기 쉽다는 것. 유재석이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는다'라는 말과 상통하는 부분이다. 물론 연금술사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고, 그 디테일을 들여다보면 둘 다 맞는 얘기겠지.


 돈을 많이 버는 법을 알려주는 책인데, 사실 이것이 곧 성공하는 법, 잘 풀리는 법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요즘 돈에 워낙 관심들이 많으니까 돈으로 표현한 것일 뿐.


 연금술사가 소설의 형태를 띤 자기계발서 라는 평을 받았듯, 이 책도 이야기 형태를 띠고 있다. 책 겉 표지에 ~~ '지음'이라고 명시된 것만 봐도 일부 창작의 요소가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더 해빙이란 말을 우리 말로 의역하자면,


초심

안분지족


이 정도가 될 것이다. 현재 가난한 사람이건 돈이 많은데 더 많이 갖고 싶은 사람이건 모두에게 해당되는 키워드다.


 이 책의 두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부를 많이 늘렸을 것이다. 아마 그 기쁨을 누리면서 '해빙'을 몸소 실천하고 있을 것이다.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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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 1집 - Really
하루 (Haru)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당시의 아이유가 될 수도 있었을 목소리와 보컬, 작사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프로듀싱의 실패다. 목소리는 아이유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왜 노랫소리가 악기 연주에 묻히도록 녹음 작업을 진행했는지? 걸쭉한 명곡은 왜 드문지?

타아가 맘에 들어 앨범 전체를 기대하였으나 중고로 산 몇 천원이 아까울 정도..

그래도 현재 활동을 하고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대중적인 프로듀싱을 한 번쯤 받아서 앨범을 내면 좋을 것 같다. 대중적인 것이 예술성까지도 치켜올려지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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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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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프레임. 모든 사람은 결국 자기의 관점에서, 주어진 상황 안에서 사물을 바라볼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 어찌 보면 당연한 얘기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 내용에 쉽게 공감이 가고, 아 내가 알던 걸 이런 저런 근거를 들어서 정리해주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위의 100자평에 보면 창작이 아닌 짜깁기 책이다 라는 평이 있는데, 이것은 창작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이 책처럼 전문지식을 일반인 대상으로 쉽게 표현한 책의 경우는 원래 기존 연구결과를 가지고 하나의 목걸이를 만들어내는 것이면 충분한 것이다.

마지막 챕터는 그렇다면 어떤 프레임을 갖는 것이 가장 현명한가를 정리하고 있다. 어딘가에 치우치지 않고 가장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내가 가진 프레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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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르켐이 들려주는 자살론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20
윤민재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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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개인의 자살을 사회적인 측면에서 해석했다는 점에서 뒤르켐은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여러 형태의 자살 중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고, 각각의 자살에는 각각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는 것이다.


 어쨌거나 한 시대의 천재는 그 이전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한 가지를 추가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니까.


 어려운 이야기를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나간 점이 인상적이다. 좀 더 다양하고 번뜩이는 예시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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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는 국경이 없다
최형섭 / 매일경제신문사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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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섭 박사의 회고록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소"(조선일보사)가 왜 알라딘에 없는지 모르겠다. 이 책에 대한 리뷰를 여기에 써 본다.


 이 책은 한국 과학기술의 근현대사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최전방에 최형섭 박사가 있다. 이 분의 회고록을 읽고 있으면 어떻게 한 사람이 이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는가 놀라울 정도이다. 같은 상황이 주어졌다고 해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이다.


 어떻게 KAIST와 포항공대가 만들어졌는지, KIST는 또 어떻게 생긴 것인지 등의 역사를 알 수 있다. 그리고 현재 과학연구 쪽으로 공고되는 국가의 연구과제 지원이 왜 이러한 형태를 띠게 된 것인지 그 배경을 가늠해볼 수 있다. 앞으로 이러한 과제를 계속해서 신청해야 할 입장에 있는 내가, 말하자면 출제자의 의도를 알 것 같기도 하다.


 최형섭 박사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있어서 맨파워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고, 인맥에 대한 부분을 몸소 이용하면서 엄청난 업적들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지연, 학연 이용의 남발은 현대 사회에서는 그 비중이 많이 줄었다. 즉, 이 당시에는 지연, 학연이 훌륭할수록 뭔가 거대한 일을 이루기가 확실히 수월한 사회였고, 지금은 훨씬 덜한 것 같다. 젊은 독자는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렇다면 현대 사회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모습의 post-최형섭이 가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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