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지 마라, 하게 하라 - 현명한 리더의 업무지시는 다르다!
박혁종 지음 / 시대인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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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순전히 시선을 끌기 위해 지어진 것 같다. 실제 내용은 이와는 사뭇 다르다.


핵심은,

일을 귀하게 주고(직접 만나서 주고)

귀하게 관리하고(중간 중간 체크하고)

귀하게 마무리하라는 것(칭찬이나 질책 등 피드백 확실히).


여기 나온 예시들을 보면

선배로서 후배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볼 수 있는데

너무나도 맞는 말이다 라는 생각으로 무릎을 탁 치게 되면서도

과연 내가 이런 대화를 창의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는 중압감이 들기도 한다.


이것도 자기계발서인지라

결국은 나만의 스타일로 소화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요즘은

중간관리자의 자기계발서가 대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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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ing Parkinson's Disease: A Prescription for Action (Paperback)
Ray Dorsey / PublicAffairs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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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을 낫는 운동법이나 치료법을 기대하고 이 책을 펼치는 일은 없기를.

우리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생소한 접근법인

살충제 등의 환경이 파킨슨병을 일으킨다는 것과

의료보험 제도가 어떤 식으로 바뀌어야 하고, 관련 연구 펀딩을 늘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그런 얘기들이 주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목소리를 내야 하고

act해야 하고

최신의 임상연구에 자원해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들이다.


에이즈, polio 같은 질환이 어떻게 혁신적으로 극복되었는지를 역사적으로 짚어보는 부분이

이 책의 백미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러한 거국적 거시적 관점이 부족한 것 같다.

아직 관심이 적은 방법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의 예를 적극 참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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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믿어도, 일은 믿지 마라!
고야마 노보루 지음, 박은희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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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마자 세이노가 떠올랐다. 그렇고 그런 충고가 아니라, 자기가 직접 해본 내용을 전하는 이야기. 사회 통념과도 좀 다르다.


어떻게 보면 삭막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건조하면서도 핵심을 날카롭게 이야기한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많다.


다만, 이것을 똑같이 따라하려고 하면 안될 것이다.

리더마다 캐릭터가 다르고, 또 그 나라의 사회, 문화의 차이도 무시할 수 없다.

참고만 할 뿐이다.

언젠가는 어려운 상황에서 튀어나오겠지 생각하면서.

이렇게 생각하는 게 가장 건강한 자기계발서 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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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꼰대는 되고 싶지 않습니다 - 90년대생과 수평적 조직을 만들기 위한 공감과 존중의 리더십
김성남 지음 / 갈매나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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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중간관리자 격으로 신분이 변하였는데

아랫 사람들과 트러블이 너무 자주 생겨

이 책을 찾아 읽게 되었다.

안 읽고 계속 지냈다면 큰 일 날 뻔했다.

자기계발서는 그 지속성이 약하다는 점 때문에 불안하긴 하지만

어쨌든 나의 어떤 점이 잘못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90년대생을 좀 더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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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ice From a Parkinson's Wife: 20 Lessons Learned the Hard Way (Paperback)
Barbara Sheklin Davis / Parker Hayden Media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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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치매, 뇌졸중과 같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노년기의 질환이다.

치매나 뇌졸중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반면,

파킨슨병은 아직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어보면 더욱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신문 기사나 책에서 접했던 파킨슨병의 모습은 아주 일부였음을 알게 된다.

치매나 파킨슨병에 걸린 배우자나 부모를 요양병원에 모시기가 쉬운데

저자는 끝까지 남편과 함께 할 생각인 것 같다.

그의 삶은 온전히 남편의 병수발에 투입되고 있다.

너무 힘들고 꽤나 자주 소리치고 괴로워하지만

그럼에도 둘이 함께 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의 내부 사정이 어떻든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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