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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자서전 - 어느 베스트셀러의 기이한 운명
안드레아 케르베이커 지음, 이현경 옮김 / 열대림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책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는 점에서 매우 신선했으나,
그 내용 면면을 들여다보면 그다지 놀라운 내용은 없었다.
작가의 생각의 깊이도 깊지 않은 것 같고,
그냥 똑똑한 머리를 써서 새로운 시각으로 쭉 써내려 갔을 뿐이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조란 지브코비치의 "책 죽이기"를 읽고 확신하게 되었다.
같은 소재로 쓰여졌음에도, 훨씬 삶에 대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