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순례길이다 - 지친 영혼의 위로, 대성당에서 대성당까지
김희곤 지음 / 오브제(다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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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동네에 '가우디'라는 미용실이 있다. 아들이 건축을 해서 영감을 받은 이름이란다. 우리 동네에는 멋진 건축물같은 건 없지만, 그냥 간판만으로도 스페인 떠올리게 하는 그 이름.

2. 특히 최근에 화재가 일어난 노트르담 대성당 부분은 주의깊게 읽었다. 건축학적으로 의미있을 거라는 생각은 했지만, 순례길의 제로포인트이기도 하다는 사실이 의외였다.

3. 책 이름은 <스페인은 순례길이다>인데, 여행기보다도 건축서에 가까웠다. 제목만 보고 책을 사면 좀 황당할 것 같다(...) 다행히 건축에 관심이 많아서 책을 덮진 않았다. 스페인이라 그런지 석조건축물이 많고, 성당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 같다.

4. 하루가 다르게 건물이 휙휙 바뀌는 서울에서 역사적 건축물은 4대문과 궁궐과 몽촌토성이 전부려나. 서울의 건물들은 늘씬하고 위로 쭉쭉 뻗고 편리하지만 새 것이 아니면 도시에서 배척당하는 것이 마치 나이들어갈수록 가치없게 여기는 지금의 풍조와 결을 같이 하는 것 같다. 몇백년 된 건물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그것은 큰 어른이 굳건히 한 자리를 지키면서 우리를 지켜봐주는 느낌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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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마음산책 짧은 소설
김금희 지음, 곽명주 그림 / 마음산책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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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에 굳이 다 읽은 단편소설집.

알라딘 평을 보니 의미없는 소설들이 많다는 평이 많았는데, 내게 필요한건 이런 '무의미함'이었다. 나처럼 사는 사람말고도 다양한 삶이 있다는 것을 종종 잊어버리곤 한다. 힘을 뺀 여러 스케치를 본 느낌이었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다 살아간다는 여유 한조각을 마음에 심은 느낌이다.

이 책의 삽화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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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오늘 하루는 어땠어?
이가라시 미키오 지음, 고주영 옮김 / 놀(다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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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현자느낌인 보노보노.. 나는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해봤는데 늘 힐링받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고정 원픽은 너부리! 박명수같이 속 시원하게 뻥 뻥 차는 너부리가 참 좋다. 특히 메모부분은 앞부분 에피소드인데 마음이 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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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천재가 된 홍 대리 - 세상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생활 속 법률 상식
김향훈.최영빈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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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리는 법률천재가 되었을지 모르겠으나 나는 여잔히 법률범재였다고 한다(...)

법률천재가 되고 싶으면 법전을 사서 정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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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부법 - 공부머리를 뛰어넘는 최강의 합격전략
스즈키 히데아키 지음, 안혜은 옮김, 전효진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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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공부법이 천차만별이고, 이 책이 마음의 안정감을 중시하는 나와는 좀 다른 방법을 쓰고있는 것 같긴 하지만 효율을 중시하라는 주제에는 공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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