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아오바 유 지음, 김지영 옮김 / 시월이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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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작가: 아오바 유 지음/ 김지영 옮김
출판사: 시월이일
발행일: 2021년 5월 26일

바다그림이 시원한 표지.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바다는 왜 한시도 쉬지 않고 일렁일까?
왜 바다는 파도를 만들까.🌊🌊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줏타와 나스카의 사랑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세이라와 줏타의 사랑에 대해서도 많이 또 신성우의🎵 ‘서시’ 노래가 계속 생각났다.
일본소설이었기에 생각나는 노래가 없었다.
밴드🎸🥁🎹와 기타🎸, 그리고 보컬 🎙줏타.
운명적으로 태어났고
슬픈 사랑을 하고 떠났다.

📘“제목: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
가수: 줏타

🖋🎶바람이 멎은 새까만 바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이즈
예감은 아직 허상일 뿐
파도만이 반복되지

멀리서 울리는 천둥소리
물결치는 너의 원피스
마음을 흔들어놓네
견딜 수 없이 초조해

언제까지나 길 위에 서 있어
소원을 되풀이하면서
수평선 저 너머에서
다시 만나는 두 사람.“🖋🎶

⚘줏타는 누굴 그리워한 걸까.
나는 줏타가 나스카👫를 영원한 💓첫사랑이라고 믿고 싶다.
그리고 영화 📽건축학개론처럼 현실에 부딪쳐
첫사랑을 지키지 못한 커플들처럼
각자의 꿈을 위해 애처롭고 슬픈 사랑을 했을 것이다. 😭
노래🎙를 부르면서 늘 나스카를 그리워 했겠지.
어떤 노래일까 실제로 너무 듣고 싶다.

🎙🎶“내가 항상 여기 , 서 있을게.
걷다가 지친 니가 나를 볼 수 있게.
저기 저별 위에 그릴 거야.
내가 널 사랑하는 마음 볼 수 있게.“🎶▫️신성우의 서시.▫️
참 좋아했던 가사였고 노래였다.
줏타의 모습에서 자꾸 서시의 멜로디가 생각이 나면서 가슴이 아팠다.

⚘내가 항상 여기 서있을게 라고 하듯, 줏타도 언제까지나 길 위에 서 있어.
그리고 그의 음악은 십수년전 이미 나비날개가 되어 거대한 태풍을 몰고 오게 되었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의 노래는 남을 것이다.


📘p.332 나스카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줏타, 나를 조금만 더 나아가게 만들어줘.”
그렇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역시 그렇다.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 나아가는 것에 더 이상 의미는 없다. 글을 쓰는 의미, 물속을 헤엄치는 의미, 기타를 치는 의미,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 그런건 진즉에 잃어버렸다. 그래도 잃어버린 것들은 채워지지 않는 공백을 각자의 몸안에 존재한다. 지워지지 않는 가슴속 아픔이 우리를 계속 살게 한다.
극적인 카타르시스는 이제 없다. 그럼에도 어렴풋한 희망을 끌어안고, 오늘도 살아간다....

💌 작가가 20세라 그런지 풋풋한 첫사랑이 자꾸 생각난다.
그 시절 무엇도 두려울 것 없는 열정이 뜨거웠던 나의 젊은 한 때 생각이 난다.
나도 이젠 잔잔한 파도에 빠졌다.

💎이상 아오바 유 작가의 장편소설 [잔잔한 파도에 빠지다] 였습니다.

💫본 서평은 @lovelysaena_books 의 서평단 이벤트당첨도서로 제공받아 개인적 견해와 주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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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log.naver.com/davin2149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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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100만 부 기념 특별판)
한창욱 지음 / 빅마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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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작가: 한창욱
출판사: 다연북스
발행일: 2021년 5월 3일

두근대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고 메모하며 읽었습니다.
@lovelysaena_books 서평단으로 선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성공은 어디에 있는가?부터 시작되어
1.성공을 위한 기본조건
2.성공을 위한 실전 법칙
3.성공을 향한 선택
4.성공으로의 안내
5.성공을 위한 충고
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중요한 단어는 빈칸을 만들어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퀴즈 형식으로 글을 써봤습니다.
정답은 맨 아래쪽에 있지만 빈칸이 있는대로 읽어보시고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생각하신다음 정답을 봐주세요. 그럼 좀 더 각인이 될 것같습니다.

🖋각 부제에서 제가 뽑고 싶은 내용만 발췌해보겠습니다.

⚘1.성공을 위한 기본조건
. 감각을 길러라에서 작가는 비결로 1.“🍃🍃”를 강조했다 .이것은 신선한 아이디어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을 얻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 2.성공을 위한 실전법칙.
“🍁🍁”를 안하는 사람은 진화를 포기한 것이다.“🍁🍁”은 삶의 지혜가 담겨 있고, 경험해보기 전에는 결코 알 수 없는 인생의 교훈이 담겨 있고, 혼자서 공부해서는 절대 깨닫지 못할 방대한 지식이 담겨있고, 내일을 예측 가능하게 하는 미래 정보가 담겨 있다.

⚘3.성공을 향한 선택
풀리지 않을 때는 “🌼🌼🌼”를 바꿔라. 주식 투자자 가운데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다 깡통차는 사람 적지 않다. 버티다가 바닥을 칠 즈음에 공푸를 이기지 못하고 팔아버린다.부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옥상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느낌이 달라요. 맨홀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또 그 느낌이 다를거에요.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는 쓸데 없는 고집부리지 말고 “🌼🌼🌼”를 바꿔라. 육신의“🌼🌼🌼”도 바꾸고, 마음의“🌼🌼🌼”도 바꿔보라. 그렇다 보면 얽히고 설킨 매듭이 쉽게 풀린다.

⚘4.성공으로의 안내
“🪴🪴”을 계속 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인생찬가’로 유명한 시인 롱펠로는 ‘소망이란 결국 어떤 종류의 아침을 기다리는 것이다.’라고 했다. 무엇인가를 간절히 바라면 어둠속에서 해가 떠오르듯 마침내 소망이 이루어진다.
인간은 하루에도 수만가지 “🪴🪴”을 한다. 그 속에는 ‘좋은“00”’이라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성공하고 싶다면 막연하게 “🪴🪴”하지 말고 간절하게 “🪴🪴”해야 한다.

⚘5.성공을 위한 충고
“🌸🌸”을 행복하게 하라.
“🌸🌸”에 문제가 있으면 심리가 불안해서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은연중에 드러난다. 온갖 고생 끝에 성공의 문턱을 밟은 사람이 “🌸🌸”불화로 한순간 미끄러져 내리는걸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성공이 멋진 소파 같은 거라면 “🌸🌸”은 집과 같다. 집이 허물어져버렸는데 멋진 소파를 들여놓는들 무슨 소용 있겠는가?

1.🍃정보 2.🍁독서 3.🌼눈높이 4.🪴생각 5.🌸가정

⚘부자는 3대를 못 간다는 옛 말이 생각났습니다.
왜 그런말이 생겨난걸까요?
🔹️할아버지 때 부자가 되신 분은 할아버지가 자수성가 하셨을 것.
🔹️아버지가 물려받은 할아버지의 사업은 아버지 것이 아니기에
할아버지의 능력을 유지 하려고 노력하셨을 것,.
🔹️아들이 물려받게 된 사업은 이미 거대한 기업을 유지하고 계시는 아버지의 자리를 당연히 물려받을 거라 생각하고 노력은 할아버지만큼 할 수 없을 것.

🌲부자가 3대를 가려면 초심을 잃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이미 사람이 바뀌었는데 초심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요?
부자3대째는 사회의 피바람에도 굳건히 이겨내는 맷집과 세상흐름을 보는 눈, 기업의 구조까지 빈틈없이 알고 있어야 합니다. 태어나서부터 그런 초인🌵이 되려면 일반인의 몇 배✅나 되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일까.

⚘다행히 저는 가진 것,짊어질 것도 없는 소소한 나의 형편에 감사하며 오늘도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습관] 책 한권📘에 성장하고 배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이상 두고두고 평생 볼 소장각인 책!
100만부 기념특별판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습관] 이었습니다.

💫본 서평은 @lovelysaena_books 서평단이벤트도서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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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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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꿈틀 마음 여행
장선숙 지음, 권기연 그림 / 예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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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꿈틀 마음여행]
작가: 글 장선숙 / 그림: 권기연
출판사: 예미
발행일: 2021년 6월 10일

⚘꿈틀꿈틀 마음여행은 장선숙 작가님의 시적 감각이 느껴지는 의태어와 의성어를 제목으로 하여 지은 100편의 글과 캘리그라피로 감성이 가득한 권기연 작가님의 손글씨✍가 그림으로 삽화되어 동화책📚을 읽는 것처럼 마음의 모양과 소리가 느껴지는 책입니다.

⚘장선숙 작가님께서 이런 책을 내시다니 강직하실 것 같은 직업과는 다르게 속마음은 우주✨와 같이 넓고 그 마음속엔 만물이 살아 숨쉬는 것 처럼 감수성이 정말 풍부⚘🍀🌷하신 분 같습니다.

⚘이 많고 많은 표현들에 글을 만드시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장 추운겨울에 나를 만났습니다.
쉬엄쉬엄 아장아장 무럭무럭 쫄래쫄래.등 26가지의 표현이 살아 숨쉽니다.
🔖2장 봄과 함께 설렙니다.
가분가분 벌름벌름 소곤소곤 두런두런 등 18가지 의 표현이 있습니다.
🔖3장 폭염과 장마에도 쑥쑥 커갑니다.
팔딱팔딱 겅중겅중 낭창낭창 쫑긋쫑긋 등 20가지의 표현이 있습니다.
🔖4장 가을 햇살과 함께 익어갑니다.
산들산들 구불구불 다물다물 발밤발밤 등 20가지의 표현이 있습니다.
🔖5장 환절기
어우렁더우렁 덩실덩실 꾸깃꾸깃 지긋지긋 등 17가지의 표현이 있습니다.

📸이미지로 찍었으니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끝까지 읽지는 못했습니다. 이책은 그렇게 빨리 읽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오래 봐야 할 책이며 사색을 해야하는 책이고 계절마다 다르고, 내 현재 마음마다 달라서 어느때 봐야하는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중에 한 편 발췌해보겠습니다.

📚p.92💖되똥되똥💖 (되똥되똥: 작고 묵직한 물체나 몸이 중신을 잃고 가볍게 이리저리 기울어지면서 자꾸 흔들리는 모양)

🔸️봄날 초등학교 대문 앞, 종이박스에 막 부화한 병아리🐥🐤🐣 몇 마리를 팔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꿈틀꿈틀 껍데기를 깨고 나와 되똥되똥 걷기 시작한 병아리들🐣🐤🐥이 귀여워 사달라고 조르고 엄마는 안된다며 말리고 있습니다.
이 장면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나는 오래전 보았던 ‘각시탈’의 한 대사가 생각납니다.

‘일제강점기 일본제국에 대항하는 우리 민초들의 투쟁이 계란으로 바위치기 아니더냐? ’

“계란 껍데기 한겹, 그 까짓것 바위 모퉁이에 맞으면 그냥 깨져버리겠지. 하지만 바위는 아무리 강해도 죽은것이고 계란은 아무리 약해도 산것이네. 바위는 세월이 가면 부서져 모래가 되겠지만, 언젠가 그 모래를 밟고 계란 속에서 태어날 병아리가 있을 걸세.”
누군가 깨뜨리면 계란프라이가 될 수도 있겠지만 죽은목숨입니다. 하지만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면 되똥되똥 병아리가 됩니다. 그 병아리는 성장해서 또 다른 병아리를 낳게 되겠지요. 누군가의 지시나 강요가 아닌 내 자발적 의지는 ‘건강한 또 하나의 생명’입니다.🔸️

⚘수많은 의태어와 의성어를 생각하고 떠올리면서 한편 한편 글을 지으셨을 작가님의 노고를 생각하면 이 책은 정말로 한땀한땀 정성으로 만든 맞춤스웨터를 입은 느낌입니다.
마음이 허전하고, 시렵고, 외로울 때 , 누군가가 그리울 때에도 이 책을 읽겠습니다.

💌비매품으로 주신 엽서가 얼마나 더 예쁘고 소중한 지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모습도 내용도 정말 예쁜 책.
장선숙 작가님의 [꿈틀꿈틀 마음여행] 이었습니다.

💫예쁜 책 지어주신 장선숙 작가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책 제공해주신 @hyorapa1#효라빠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꿈틀꿈틀 마음여행 엽서도 정말 값지게 사용하겠습니다. @jangseonsug9 작가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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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6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꿈틀꿈틀마음여행 #장선숙작가님 #에세이 #에세이추천 #마음 #서평쓰는정석맘 #서평 #@lovelysaena_books #서평단도서 #새나1만팔로워 #이벤트도서#책 #독서 #정석맘 #소통 #좋아요 #일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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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당신의 안부가 궁금했던 걸까요
김본부 지음 / 나무야미안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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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
🍀[왜 나는 당신의 안부가 궁금했던 걸까요]
작가: 김본부
출판사: 나무야미안해
발행일: 2018년 11월 1일

🎁받았다인증샷에서도 말했지만 난 종종 나와 같은 부류 즉, 글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피드를 방문한다. 그러다 우연히 읽어본 첫 번째 피드에 느낌이 오면 좋아요❤ 또는 팔로우🗨를 그냥 눌러버린다. 그런데 어느 날 @text.bb(저자)의 인스타그램을 들어갔다가 첫 번째 피드를 보고 순간 멈칫하였다.
내가 잘 못 읽었나?
다시 한번 읽어보자.

🔰[뜨거운 함]▫️▫️▫️▫️▫️

유골함이 담긴 나무상자를 받아 들면서
생각보다 무거워서 실수로 함을 떨어뜨릴까 봐 잔뜩 긴장했었다.

예상했던 대로 함은 묵직했지만
그렇게 뜨거울 줄은 미처 예상치 못했었다.

버스 맨 앞좌석에 앉아 뜨거운 유골함을 품에 안고
장지에 도착할 때 까지 나는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그건 아버지의 마지막 온기었으니까.
▫️▫️▫️▫️▫️▫️▫️▫️▫️▫️

🥺이게 뭐야. 함이라면 ..
유골함 맞지?
뜨겁다고?
함이 뜨겁다고?
그게 아버지의 마지막 온기....였다고?

그 대목에서 순간 눈물이 또르르 흘러내렸다.😢

🙏난 그날 새벽기도로 "오늘은 평안하고 무탈한 하루가 되기를" 소망했는데,,,

⚘이 글을 읽는 순간,
나의 사지💪🦵는 감각이 없고
가슴이 옥죄어오더니
목이 빳빳해지고
눈시울👀이 붉어지며
머리는 띵한채로
잠시 몇 초를 멍 때리고 있었다.

내 평안한 하루를 돌려내라는
억하심정으로 눈물을 훔치며
세차게 자판을 두드렸다

⌨“아, 이거 너무 슬프쟎아요!!!”

그리곤 그 인스타를 꺼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가 나에게 책을 한권 주고 싶다고 했다.
독자가 되어달라고 했다.
너무 기뻐서 덥썩 받겠다고 했다.
근데 이름이 김본부였다..
왕년에 놀림좀 당하셨겠다 싶었다.
받아보니 작가소개에서도 그렇게 표현하셨다.
📞본부나와라 본부
하나같이 일관된 이 말을 하는 사람들.
세월이 흘러도 숱하게 많은사람들을 만나도 변함없는 이 현상에 지리함을 느꼈다고..

❗맙소사! 읽다 보니 이 책,
그 때 내 눈에 눈물을 훔친 그 <뜨거운 함> 피드가 실린
그 책 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안부열풍을 불러온 책이겠거니 읽었지만 출판시기는 그 전이었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셔서 인지 생전의 아버지와 있었던 일화가 많았다.

🖋작가의 일상을 담은 책은 잔잔하게 재미있고, 잔잔하게 웃기고, 잔잔하게 슬프다. 과거. 지나간 과거에 대한 그리움이 크다. 그렇기에 현재 그들은 잘 지내고 있는지 제목처럼 안부가 궁금한 것이었다. 그리움이 큰만큼 안부가 무척 궁금한 것이었다. 이젠 내가 궁금하다. 책에서 말한 사람들을 작가님은 실제로 만났는지. 나도 내 과거속 친구들을 소환하여 잘 지내느냐는 혼잣말을 속으로 삼켰다.

📗아버지가 살아생전 경비직으로 일하셨다고 한다. 평소에도 상추를 싸들고 가는데 그날따라 한움큼 상추를 더 많이 싸서 출근을 하시던 그날. 국가유공자이셨던 아버지는 현충일 행사날 쉬시는 바람에 하루 전날 상추로 잘 부탁하려하신 <아버지가 상추로비스트가 되셨던 어느 날>을 회고하고,

📗아버지가 술독에 빠진 듯 취하셨던 어느날 어머니와 함께 술 취한 아버지를 찾아 모시러 간날 밤, 어머니와 저자는 술취한 아버지를 모시고 함께 열차를 탔다. ‘형님 아픈거 당신이 술 마신다고 안 아프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며 주머니속 계피맛 사탕을 까고선 입속으로 쏙 집어 넣으시는 어머니의 계피맛사탕 달달하다가도 끝엔 회초리처럼 매운 맛을 내는 계피맛사탕을 아버지께서도 하나잡수시고 싶어 어머니께 손바닥을 내밀지만 심드렁하게 툭하니 외면하는 어머니의 모습과 열차안 가득퍼진 계피향. <계피맛사탕 같은 밤>을 읽고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이 감동 말해도 모를거다.

맑은 날엔 맑은날대로 푸흣 하고 웃음나고
비가 내릴 듯이 하늘이 흐린 날 이 책을 다 읽으면 펑펑 울고 코를 풀게 될 것이다.

🌈무지개색 찬란한 매력을 담은 책을
지으시고, 선물해주신

💫김본부작가님(@text.hwp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가님께 앞으론 좋은 일만 가득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왜 나는 당신의 안부가 궁금했던 걸까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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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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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퇴준생입니다 - 입사보다 퇴사가 더 어려운 회사원을 위한 퇴사 준비 에세이
박철홍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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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 #독서 #리뷰
🍀[어제도 오늘도 퇴준생입니다]
작가: 박철홍
출판사: 이담북스
발행일: 2021년 6월4일

⚘입사보다 퇴사가 더 어려운 회사원을 위한 퇴사준비 에세이

⚘책표지가 아주 독특합니다.
사각형 사이로 보이는 저녁노을이 무척 빨간대요. 설마 이거 일몰은 아니겠죠?

⚘박철홍 작가는 회사원으로서 3년의 경력을 채운 그날 퇴사와 함께 인생 2막을 시작한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과거에 안정성만을 바라던 때도 있었지만 현재는 가능성을 열심히 좇고 있는 사람이라네요. 퇴사에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쓰면서도 사실은 더 신중히 생각하길 바라는 사람. 모든 사람의 꿈이 ‘명사형’이 아닌 ‘동사형’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사람이랍니다. 누군가에게 떨림을 일으킬 만한 글을 쓰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람이라네요.

⚘이 책은 작지만 내용은 알찹니다. 글씨도 작은편이라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토록 원하던 취업에 성공했지만 20대라는 젊은 나이에 불태워야 할 젊음🔥을 회사에서 바치니⚡ 그야말로 월화수목금금금☁️☁️☁️에 회의를 점점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게다가 책을 좋아해서 책📕을 선물하기도 하고 또 즐겨 사서 읽기도 하는데, 지친 회사생활 속 힐링을 위해 찾은 서점에서 무려 3번📕📕📕이나 똑같은 책을 구매해버리고 말았다. 그것도 읽다 보니 이거 시나리오가 왠지 점점 내가 알고 있는 듯한 방향으로 흐를 거 같은데 하면서 알게 된거다. 제목보고 사는게📕 아니라 읽다가📕 사는데, 그것도 집에서 읽다가 똑같은 책📕을 여러번📕📕📕 샀다는 것을 알게 되다니...

⚘이럴 때 정말 자괴감에 빠져 힘들 수 있다는 걸 저도 깨닫습니다. 이런 건 습관이니까요. 작가는 책📕📗📘에 대한 물욕이 있었다면 저는 옷👚🩳👗에 대한 물욕이 있었기에 회사생활하는 10년 내내 옷을 얼마나 샀는지 월급은 흰 옷으로 바뀌어져 있어서, 옷장정리 하다가 흰옷의 종류를 보고 알았습니다. 제가 회사스트레스를 소비로 풀고 흰 옷🥼🥼🥼을사는데 풀었다는 것에요.

⚘회사는 모두가 함께 모여 회사의 꿈을 이루어야지 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늘 같은 방식으로 잔소리하는 상사께 🗯 ‘저 ~드릴말씀이 있는데요. 저 이제 그만 퇴사하겠습니다.’💥라는 말을 수십번도 넘게 삼키고도 하지 못한😓 저자는 어느날💭 ‘저~ 드릴말씀이 있는데요. 잠깐 화장실좀...’💦이라고는 화장실에서 휴지한롤을 다 뜯어서 눈과 입을 막고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존감을 짓밟는 상사의 태도, 동료들의 동정어린 눈길. 언제까지 참아야 하나요? 그리고 저자는 결심합니다. 💢5개월 뒤에 퇴사하기로!

🔹️ D-5개월 ➡️5가지 기준으로 돌아보는 나의 회사관
🔹️D-4개월 ➡️퇴사원이 되기 위한 전형과정
🔹️D-3개월 ➡️퇴사 사유에 대한 답변이 애매한 당신을 위해
🔹️D-2개월 ➡️퇴사전 미리미리 해야 할 6가지
🔹️D-1개월 ➡️깔끔한 퇴사를 위한 7단계
🔹️D-DAY ➡️그리고 백수가 되었다.

⚘퇴사 사유는 휴식이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휴식도 잠깐이면 휴식이지만 언제까지고 기약없이 쉬기만 한다면 온몸은 뒤틀릴🌪 것이며 통장잔고💰는 바닥이 나 생활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때문이지요.

⚘작가는 백수기간을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우선 생각을 비우고, 취미를 발굴합니다, 항상 배우는🎾 습관을 들이고, 현재까지 하고 있는 것은 운동🏊‍♂️과 SNS 📲그리고 글쓰기🖋와 독서모임,📖(저와 똑같군요.)등으로 극복했다고 합니다.

💌지금 동사형 꿈을 꾸고 이렇게 책을 내신 작가님
성공하셨네요.
회사에서 눈치👀와 오기🧘‍♀️와 눈물😭로 배운 모든 것들을 발판으로 앞으로는 작가님으로서 활약상을 기대해봅니다.😊💖🙌

💎우리 착하고 여린 박철홍 작가님 앞으로의 작가님 작품도 응원합니다!
이상 [어제도 오늘도 퇴준생 입니다]였습니다.

💫본 서평은 #이담북스@idam_books 서포터즈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 주관과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book_thanksmom@instagr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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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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