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문명과 함께 보는 과학의 역사 학문의 역사 2
곽영직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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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승자들의 기록이다​


그리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승자에 대한 기록이다​


삼국지를 좋아하여 많이 보는데 삼국지를 통일한 것은 위촉오가 아니라 진나라이다​


진나라 사람들이 삼국지를 기록할 때, 과연 어떻게 기록하였을까? 객관적으로?​


아니 진나라 관점에서 주관적으로 유리하게 작성하였을 것이다​


우리가 아는 유비, 조조, 손권은 실제로 소설속의 인문들은 아니고, 진나라 입맛에 맞게 수정되었을 것이다


과학은 어떤가? 과학의 승자는 바로 서양이다​


우리가 아는 법칙 이름 중에 중국사람, 한국사람이 있던가?​


물론 최근에야 많은 동양인이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내고 있겠지만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업적을 지닌 사람들 거의 서양인이다


​참 한탄할 일이다. 분명 신라시대 청섬대에서도 금성, 목성을 찾았을텐데 세계적 이름은 영어 이름이 더 널리 알려져있다


그렇다고 서양의 노력을 부정하자는 것은 아니다


서양 자체로의 지성으로 이루어낸 점도 많기에 부정을 할 수 없으며 우리는 더욱 노력해서 발전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과학의 역사를 다루고 있어서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 유명한 과학적 사실을 나열하고 있다



베게너라고 혹시 기억하시나요?​


제가 좋아하는 지구과학에서 유명하신 분이죠. 처음에 대륙이 이동한다고 그랬을때 얼마나 미친놈 소리를 들었을까요?​


아쉽게도 살아생전에는 인정을 받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그린란드에서 사망하게 되고, 나중에 여러 화석이 다른 대륙에서 동일하게 발견되어 그제서야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배게너의 아이디어로 인해 많은 지구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주었을 것이고, 맨틀이라는 것도 발견하고 지진의 원리 등도 발견을 하였죠


천문을 조금이라도 공부하신 분이라면 케플러라는 분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는 지구과학을 선택과목으로 하고, 대학에서도 천문 몇과목을 들었는데 너무 재미있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도 케플러의 운동법칙을 다루고 있죠


테슬라 창업주에 의해 우주로 향한 여정이 빨라지고 있는 요즘, 과거에는 케플러가 어떤 식으로 보이지도 않는 천문을 연구를 했을까요?


수 많은 선배의 자료를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케플러


그 법칙은 몇백년이 지난 지금에도 쓰일 정도로 정확한 법칙인데요, 컴퓨터 계산기가 있지도 않은 시기에 어떻게 계산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 책은 한분야만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지구과학만 다루었지만 천문, 지질, 물리, 화학, 생물, 의학 등 여러분이 알만한 과학적 사실을 시대순으로 나열하였습니다


책을 보시면 좋을 분은 한창 과학을 공부하고 있는 중고등학생이 읽으면 시대순으로 나열되어 있기 때문에 과학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공부를 하는 학생이 아니더라도 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아는 과학적 사실이 이런 순서로 나왔구나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책입니다


교과적 나열 형식으로 되어있어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기에 두고두고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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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의이야기 #수학기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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