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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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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을 기회를 번번이 놓쳐버리고야 마는 평범하게 악한 사람들. 하지만 그들의 실언 덕분에 지금이 서로에게 얼마나 빛나는 다시 없을 순간인지를 운좋게도 바로 지금 깨닫게 된 말없는 서글픈 사람들이 때를 놓치지 않고 서로에게 벅차게 표현할 수 있었던 위로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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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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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의 아저씨> 한동훈의 아일랜드판 유자녀 스핀오프. 큰일 없이 늙은 안정적인 중년에게도 행동하는 이타성의 발아는 우연의 산물이자 인생의 섬세한 필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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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 사회는 무리가 아닌 개체로서 빛을 발하라고 가르친다. ... 우리는 경쟁을 뚫고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자신을 차별화해야 한다고 배운다.
그러나 내가 수행했던 다양한 연구 결과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 나는 우리 인간도 경쟁에서 벗어나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때 성공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반딧불이처럼 주변 사람과 공생하는 기술을 익힐 때 우리는 집단적으로, 그리고 개별적으로 더 밝게 빛난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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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 버리기 - 초등교사의 정체성 수업 일지
송주현 지음 / 다다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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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비뚤어지더라도 나무랄 수 없는 환경에서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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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해야할 일을 단적으로 말하면,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정돈‘입니다. 선의 사고방식에는 ‘정돈‘의 힌트가 많습니다.
우리가 ‘마음‘과 ‘사고방식‘, ‘말‘과 ‘몸‘을 정돈하는 것은 ‘인간관계‘를 정돈하는 것과도 명백히 이어져 있습니다. 지금은 선이 널리 알려져 일상에서 그 교훈을 살리고자 하는 분도 많아졌지만, 선의 근본 사고방식은 지극히 간결합니다. 그런 만큼 누구나 바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 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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