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할머니 약국
히루마 에이코 지음, 이정미 옮김 / 윌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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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진단하고,⠀
다정함을 처방합니다'⠀



육아를 하며⠀
아이 눈에 비친 엄마는 어떤 모습일까.⠀
자주 생각하게 되었어요.⠀

어떤 엄마, ⠀
사람, 어른으로 늙어가면 좋을까.⠀

아이가 삶을 살아가며⠀
힘겹고 지칠 때⠀
'내 엄마'라서가 아니라⠀
'좋은 어른'이라 저를 찾게 되었으면 합니다.⠀





마흔 중반,⠀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살아온 만큼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건강하고 ⠀
곱고 다정한 엄마, 어른, 할머니'가 목표인 저에게⠀

신체뿐 아니라 ⠀
일상의 마음가짐, 습관, 인생 철학까지⠀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삶의 멘토가 생겼습니다 ^^




《100세 할머니 약국》⠀

'세계 최고령 현역 약사'로 ⠀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던 100세 약사 할머니.⠀

백 세가 넘도록 약국 문을 열며 ⠀
사람들의 마음을 돌봐온 그녀가 건네는 ⠀
다정한 응원과 위로.⠀

〰️〰️〰️〰️〰️⠀
시작하는 글⠀

1장 호기심이라는 약⠀
2장 꾸준함이라는 약⠀
3장 다정함이라는 약⠀
4장 시간이라는 약⠀

맺는 글.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





1923년 도쿄 출생이신 히루마 할머니.⠀
아버지의 약국을 이어 받아⠀
100세가 넘은 지금까지 손자와 함께 ⠀
약사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요.⠀

오래된 벗과 같은 약사,⠀
동네 사랑방같은 약국에서⠀
사람들은 약을 처방 받기보다 ⠀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다정함을 처방 받습니다.⠀




백 년을 살아도 좋은 것이 인생이며⠀
때론 약보다 기댈 사람 하나가 더 낫다는⠀
히루마 할머니는,⠀

대단한 인생보다⠀

오늘 하루를 ⠀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
공들이고 애정을 쏟으며 살아내는 것.⠀

필요한 누군가에게⠀
귀 기울이고 마음 한 켠을 내어주는 것이⠀

소중하다고 알려주어요.⠀




📖⠀
"인생은 ⠀
시간을 공들여 나를 사랑하는 여행이다."⠀

📖⠀
"잃어버린 것이나 ⠀
절망에 향해 있는 시선을 ⠀
남아 있는 빛으로 돌려보라."⠀

📖⠀
"결국 바꿀 수 있는 건 나 자신뿐.⠀
내가 달라지면 후회스러운 과거도,⠀
집착했던 상대도 모두 흘려보낼 수 있다."⠀

📖⠀
"결국 행복은 ⠀
누가 얼마나 더 많이 '발견'하느냐에 달려 있다."⠀





과거에 얽매이고⠀
현재에 허덕이며⠀
미래를 불안해하는 우리는⠀

어쩌면 모두 ⠀
할머니의 행복 처방전이 ⠀
필요할지 몰라요.⠀


⭐⠀

다정하고 단단한 삶을 살고 싶다면⠀
지치고 힘든 날 주저앉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세요.⠀

한 장, 두 장 넘기다 보면⠀
자신을 위해 차 한 잔을 내어오게 되고⠀
편안한 마음이 되어⠀

100살 할머니의 이야기에 ⠀
귀를 기울이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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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사람을 위한 책 - 정신건강의가 알려주는 진짜 휴식
스즈키 유스케 지음, 최서희 옮김 / 사이드웨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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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제대로 쉬는 법을 모른다.'⠀



✔️아무리 시간을 쪼개도 좀처럼 쉴 시간을 낼 수 없다⠀
✔️휴일에도 가족 행사나 집안일로 제대로 쉬지 못한다⠀
✔️쉴 때도 해야 할 일이 떠올라 자꾸 신경이 쓰인다⠀
✔️작정하고 쉬었는데도 계속 피곤하다⠀


업무나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대부분의 현대인이 겪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만성피로.⠀

스트레스 받고 피곤하다고 ⠀
현실을 피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너질 때까지 견딜 수만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의 기술'⠀

휴식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작 제대로 쉬는 법은 ⠀
누구도 배우지 못한 듯 합니다.⠀

밀린 잠을 푹 자고⠀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뒹굴뒹굴 시간을 보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경험을 해보셨을 거예요.⠀

우리가 휴식이라 여겼던 것들이⠀
사실 휴식이 아니었다면⠀

'진짜 휴식' 이란 무엇일까요? ⠀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사람을 위한 책》⠀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는 현대인과⠀
세상의 모든 지친 사람들을 위해⠀

일본 정신건강의 스즈키 유스케가 전하는⠀
편안하고 친절한 34가지 심신 치유법!⠀

〰️〰️〰️〰️〰️⠀
1부 피곤하지만 쉴 수 없는 사람에게⠀
: 정신건강의가 알려주는 진짜 휴식 방법⠀⠀


2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열쇠는⠀
: '자연스러운 흔들림'과 '자율신경'에 있다⠀


3부 사람은 '안전'하다고 느끼거나 ⠀
: '안심'하면 치유되고 회복한다⠀⠀


4부 내몸이 필요로 하는 것을 알고 ⠀
: 적절한 회복 행동을 취하자⠀


5부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
: 'BASIC Ph'⠀⠀


6부 '몸과 조화를 이루는' ⠀
: 삶의 방식을 지향하자⠀
〰️〰️〰️〰️〰️⠀





▶️ '많은 사람이 스트레스로 가득 찬 상태에서 일한다'⠀

- 경고 반응기 : 쇼크 상태와 항쇼크 상태⠀
- 저항기 : '도핑 모드', 스트레스를 실감하지 못함⠀
- 탈진기 : 우울증 등 병을 진단받는 상태⠀

스트레스 반응의 3주기 변화입니다.⠀
주목할 것은 저항기인데요. ⠀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 ⠀
우리 몸이 항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해⠀
스트레스를 자각할 수 없다고 해요 😢




▶️ '반응이 일어나는 메커니즘이 다르면⠀
필요한 대처 방법도 달라진다.'⠀

- 불꽃 모드 : 분노, 패닉 (업 계열)⠀
- 얼음 모드 : 동결 (다운 계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방식 중 '얼음 모드'는⠀

야생동물이 싸우지도 도망치지도 못할 때⠀
'죽은 척' 하는 방어수단과 같은데요.⠀

스트레스를 주는 상사에게 맞서지도⠀
업무로부터 달아나지도 못하는 사람이⠀
반발, 저항하지 않고 ⠀
'동결' 이라는 방어적 태도를 선택합니다 !




책은⠀

스트레스의 개념과 ⠀
휴식의 필요성을 전달하는 것에서부터⠀
스트레스의 유형에 따른 몸의 반응,⠀
원인 진단과 해결법을 ⠀

심리, 신경 이론 및 연구,⠀
저자 개인의 경험과 극복 사례를 바탕으로⠀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스트레스와 몸의 상관관계를 아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의 원인이 어디에서 오는지⠀
어떻게 나에게 맞춰 조절해나가야 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과 마음에 ⠀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
"나를 알고 ⠀
스트레스를 알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결국 진정한 휴식이란⠀
나를 제대로 아는 것에서부터 ⠀
시작된다는 사실!⠀

책의 도움을 얻어 ⠀
모두 스트레스에 백전백승하는 일상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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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모르는 너희들에게
이아진(전진소녀)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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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진 않지만⠀
내가 원하는 '완전한 나'로 살기"⠀




아주 어릴 때는⠀
걸음마를 떼거나 말하는 시기로⠀

조금 자라면서는⠀
숫자를 세거나 한글을 깨치는 것으로⠀

학교에 입학하면 ⠀
그때부턴 상장이나 성적으로.⠀


태어나준 것만으로 환대받고⠀
특별하지 않은 일에도 칭찬 받던 아이들은⠀

자랄수록 환대와 칭찬보다는⠀
비교와 지적에 더 많이 노출되지요. ⠀





더 커서는⠀

공부 잘 하니? 몇 등이야?⠀
어느 대학 입학했어?⠀
어디 취업했니?⠀
결혼해야지. ⠀
아이는 언제 가질 거니?⠀

저 질문들이 참 싫었는데⠀
인생의 고비마다⠀
저 질문에 맞춰 살아온 듯 합니다.





아직⠀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잘 모르는 중딩이가 집에 있는데요.⠀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며 살면 좋겠다' ⠀
생각하면서도 ⠀
머리 속엔 세상의 기준이 가득 차있는 엄마라 ⠀
늘 조언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엄마 대신⠀
따뜻하고 솔직하고 시원하게⠀
진로 멘토링을 해줄 멋진 누나를 ⠀
아이에게 소개하려 해요. ⠀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15만 구독자가 공감한 ⠀
크리에이터 '전진소녀' 이아진.⠀

화제의 목수 소녀가 전하는⠀
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진로 멘토링!⠀

〰️〰️〰️〰️〰️⠀
프롤로그. 노력의 천재⠀

Chapter 1 재료 준비⠀
: 나는 전진소녀, 너는 누구야?⠀
Chapter 2 재료 손질⠀
: 다른 누구도 아닌, 너⠀⠀
Chapter 3 조리하기⠀
: 삶의 조력자⠀⠀
Chapter 4 그릇에 옮겨 담기⠀
: 갓생 레시피⠀⠀
Chapter 5 식사⠀
: 모든 것을 가능케 할 너를 위해⠀

에필로그. 셰프의 기분⠀
책 속 부록. 진로 Q & A⠀
〰️〰️〰️〰️〰️⠀





14살에 홀로 유학을 떠나고⠀
18살에 졸업을 앞두고 자퇴,⠀
한국으로 돌아와 목수 일을 시작하게 된 전진소녀.⠀

쉽지 않은 선택에⠀
부모님이 했던 말씀은⠀

"세상에서 가장 용기 있는 사람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나가는 사람이야."⠀

부모님의 격려는 ⠀
전진소녀에게 자신감과 확신을 심어주었어요.⠀

부모로서 ⠀
나를 돌아보게 하는 부분이기도 했고⠀
아이에게 쥐어주는 자율성이⠀
신뢰를 바탕으로 ⠀
책임감을 만들어주는 일이라는 사실을 ⠀
새삼 깨달았습니다.⠀




목차를 보시면⠀
꿈을 향한 설계를 요리에 빗대었어요.⠀

재료 준비부터 손질, 요리, 플레이팅까지.⠀

아직 어떤 메뉴로 할지⠀
선택조차 하지 못한 아이에게⠀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그 선택과 결정권이⠀
셰프인 자신에게 있다는 느낌을 주어⠀
흥미롭게 읽어나갈 듯 합니다. ⠀





📖⠀
"이 책을 읽는 모든 친구들이⠀
각자의 돌멩이를 손에 꼭 쥐고 놓지 않길 바란다.⠀
그 돌멩이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빛날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_ 전진소녀⠀


아이가⠀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아를 지키며⠀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나가길 바랍니다.

익숙한 엄마의 백마디 말보다⠀
멋진 누나(전진소녀)의 찐한 인생꿀팁이⠀
아마도 크게 먹히지 않을까 싶네요.


⭐⠀
부모와 아이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책!⠀

용기가 필요한
모든 분들께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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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내면의 지성을 깨우는 필사 노트
정이든 지음 / 세네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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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조금씩,⠀
나는 지적인 나와 만난다.'⠀



시간에 쫓기며⠀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다 보면 ⠀
어느 순간 ⠀
피곤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짧은 여름 휴가도 반납하고⠀
쉼 없이 일하다가⠀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는⠀
광고의 문구처럼,⠀

언젠가 다가올 ⠀
그 해방의 순간을 기다리면 될까요?⠀




나만을 위해 쓸 수 있는 자유의 시간,⠀
현실에 시달리지 않는 고요의 시간은⠀

일상에서 벗어나야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비집어 ⠀
내가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더라구요.⠀

차 한 잔 +
책을 읽고 생각하고 필사하기! ⠀

짧은 시간이지만 느리게⠀
매일 조금씩⠀
마음을 채우고⠀
지성을 깨우는 시간을 마련해서⠀

막연히 ⠀
해방의 날을 기다리기보다⠀
매일매일 ⠀
해방의 순간을 맞이하는 편이 좋겠죠 🥰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한 걸음 멈추고, ⠀
필사를 통해 ⠀
지성으로 충만한 삶을 향해 동행하는 이들이 ⠀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 ⠀
_ 정이든⠀


《하루 한 장, 내면의 지성을 깨우는 필사 노트》⠀

'품격 있는 나를 만나는 100일간의 필사 여정'⠀

박완서, 양귀자를 포함한 국내문학가부터⠀
찰스 디킨스, 조지 오웰을 비롯한 해외문학가,⠀
사상가, 학자의 문장들을 ⠀
폭넓게 담아낸 필사책입니다. ⠀




〰️〰️〰️〰️〰️⠀
프롤로그⠀

1부 소통의 언어⠀
2부 세상을 품은 언어⠀
3부 품격 있는 언어⠀
〰️〰️〰️〰️〰️⠀

📍국내외 문학가와 지적 탐험가의 명문장 100⠀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문장에 해설 덧붙임⠀
📍챕터가 끝날 때마다 사색을 이끄는 질문⠀
📍넓은 필사 공간⠀
📍모조 100그램 내지⠀
📍180도 펼침 누드사철 제본⠀




<맛보기 문장>⠀

📖⠀
"인간은 필요한 무언가가⠀
없어서 괴로운 게 아니라⠀
필요 없는 게⠀
삶을 어지럽혀서 괴로운 거라고 생각해."⠀
_ 이연 에세이, <매일을 헤엄치는 법>⠀


📖⠀
"하지만 당신도 그렇고 모든 사람은 ⠀
자기를 넘어선 삶이 있거나, ⠀
그런 삶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거야. ⠀
내가 오직 내 안에만 갇혀 있다면 ⠀
이 세상에 태어난 의미가 무엇이겠어?"⠀
_ 에밀리 브론테 소설, <폭풍의 언덕>⠀


📖⠀
"사람들은 삶의 행복을 ⠀
재산, 지위, 가족, 친구, 사회 등 외부의 것에 두므로, ⠀
그것들을 잃거나 실망하게 되면 ⠀
이내 행복은 파괴되고 허상이 무너지고 만다. ⠀
다시 말해 ⠀
삶의 무게 중심이 자기 자신에게 있지 않다.⠀
_ 쇼펜하우어, <인생론>⠀




이 책의 장점,⠀

다른 필사책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문학가, 철학자의 문장들뿐만 아니라⠀
역사가, 과학자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
명문장을 고루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
챕터 끝의 질문을 통해 ⠀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다는 점도 ⠀
무척 좋았어요.⠀

편식 없이 다양한 분야의 글을 ⠀
읽고 필사해보고 싶은 분들,⠀

필사에 그치지 않고 ⠀
사유의 시간을 좀 더 깊이 갖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




⭐⠀
고요한 나만의 시간,⠀
품격 있는 문장들을 필사하며⠀
내 안의 숨은 지성을 깨워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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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와인드 : 하비스트 캠프의 도망자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1
닐 셔스터먼 지음, 강동혁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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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몸의 100퍼센트는 계속 살아갈 거야.⠀
다만 낱낱이 분리된 상태로!'⠀




✔️언와인드⠀
: 살아 있는 상태에서 ⠀
장기 및 신체 부위를 해체, 기증하는 것⠀

✔️생명법 ⠀
: 부모가 원할 경우⠀
13~18세 사이의 청소년을 ⠀
국가가 '언와인드' 할 수 있다⠀


낙태금지를 두고 ⠀
전쟁을 치른 미국은⠀
생명파와 선택파 모두를 만족시키는⠀
<생명법>을 통과시킨다.⠀





자라면서 부모 속을 썩이고⠀
문제만 일으키던 '코너'⠀

열세 살까지만 자리가 보장되는 ⠀
보호 시설에서 자란 고아 '리사'⠀

신께 바치기 위한⠀
십일조로 태어난 '레브'⠀


열여덟 살이 될 때까지⠀
언와인드 제도를 피해 ⠀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숨어 살아야 하는 아이들.⠀

아이들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산업화되어버린 언와인드 제도. ⠀

전쟁을 끝내기 위해 던진 묘수는⠀
신경 접목 기술의 완성과 함께⠀
거대한 산업으로 발전하는 악수가 되어버렸다.⠀

전쟁이 끝났다,⠀
그 안도감에서 출발한 마음은⠀
사태가 흘러가도록 ⠀
묵인과 방치로 이어지고⠀
각자의 탐욕에 눈이 멀어 ⠀
윤리마저 무너뜨리며⠀
결국 서로를 합리화하고⠀
무감각해진 어른들의 모습.⠀




부모가 원할 시⠀
살아있는 청소년 자녀를 소급적으로 중절할 수 있는 법안이라니 😢

부모로부터 도망쳐야 한다는⠀
설정 자체가 너무나도 가혹하고⠀

언와인드 아이들을 대하는 ⠀
청소년 전담 경찰들과⠀
하비스트 캠프 직원들의 ⠀
차분한 듯 보이지만 실상 잔인한 언행은 ⠀
참기 힘들 정도로 역겨웠다. ⠀

한 인간의 가치를 ⠀
누군가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인가⠀

나에게 닥치지 않을 일에 대해⠀
인간은 어디까지 잔인할 수 있는가⠀




📖⠀
"이런 생각을 했어.⠀
아기가 그렇게까지 사랑받지 못할 거라면⠀
신은 왜 그 아기를 세상에 보냈을까?"⠀

📖⠀
"제발 인간이 되어주세요.⠀
너무도 많은 규칙과 통제에 둘러싸여 살다 보면⠀
우리가 바로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기 쉽다."⠀

📖⠀
"우리에겐 우리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어!⠀
우리에겐 우리 몸에 일어나는 일을 ⠀
선택할 권리가 있어!⠀
우리에겐 그 두 가지를 모두 누릴 자격이 있어.⠀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게 우리 일이야."⠀




_____________⠀

빠른 호흡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긴박감이 넘쳐⠀
다음 페이지를 계속해서 넘기게 됩니다.⠀

저자는 ⠀
현실 사회의 문제를 ⠀
직접적으로 제기하지 않지만⠀
이야기 속의 디스토피아 세상을 통해⠀
철학적 질문을 던져주어⠀
많은 생각을 하게 되구요 !

빠른 전개만큼이나⠀
빠르게 성장한 ⠀
매력적인 소년, 소녀들의⠀

묘지에서 이어질 다음 이야기가 

정말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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