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을 위한 한 사람 - 복음에 대한 35가지 이야기
이복우 지음 / 세움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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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비, 땅의 열매>라는 책을 통해

이복우 저자의 또 다른 글이 출간되길

소리없이 기다렸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결이 맞는 작가,

성도의 입장에서는 은혜가 넘치는 작가,

비기독교인들에게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

으로 다시 찾아왔다!


성경 전체에서 선별한 설교집인 이 책은

복음에 관한 35가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너무 오랜만에 설교집을 읽으며

그간의 흘러 흘러 지나간 시간이

은혜가 아닌 순간은 단 한순간도 없었음을,


또 인간으로부터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임을 배웠고,


모든사람을 위한 한 사람!

그분의 속성과 인간의 속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독서였다.





하나님, 인간, 예수님, 복음, 

구원, 구원 이후 순으로 

그간의 지식에 오해를 풀고, 

또 무지로 해메이지 않고 

지향해야하는 것의 

방향을 잡아주는 책이다.


무엇보다 결단과 헌신이 풍성해지는 것이

이 책이 다른책과 구별된 점이다.


어릴적 많이 듣고 자란 익숙한 성경 구절들을

지금도 기억 해낼 수 있고, 떠올릴 수는 있지만, 

스쳐지나간 일들처럼 그저 한켠에 기록된 문자로만 

존재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성경 구절을 하나하나 쪼개어 

같은 단어가 다른 본문에서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또는 동일한 뜻이 된다면 본문에서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초신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너무나도 간결하게 잘 정리정돈된 글을 통해서 

이해를 돕는것은 물론, 

내 삶에 말씀이 얼마나 깊이 침투하고

어떤 역할을 하며, 어디까지 성장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말씀이 기록된 문자로서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내 삶에서 쓰임을 받고 살아 역사한다는것을 

확인하고 찾아볼 수 있게 하여 복음을 증거하기까지 

이론에서 실제가 되어지는것을 눈으로 확인하게 될 책이다.


이처럼 모든 사람을 위한 한 사람 바로 그분이

내 삶의 미치지 않는 영역이 없음을 증거하는 책이다.



책 속의 문장들

P.16 우리가 살면서 잃어버리고 있는 한 가지 성품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따뜻한 마음, 긍휼의 마음입니다.


P. 172 우리는 하늘과 땅, 이둘을 다 같이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어 하늘과 땅을 엮는 사람이 되고, 하늘로 이 땅을 채우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P.227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의 허망한 행동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가까이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풍성히 받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P.291 가정이든 교회든 회사든 여러 사람이 모인 공동체는 언제나 분열과 다툼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날나라 시민권자인 우리는 이러한 분열과 갈등을 잘 극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처럼 자신을 낮추어 종이 되며,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는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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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습관의 힘 - 턱 운동과 코 호흡만으로도 얼굴 구조가 달라지는
산드라 칸.폴 R. 에이를리히 지음, 엄성수 옮김, 임선진 감수 / 생능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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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입, 긴 얼굴, 부정교합이
습관 때문이라고?

턱 운동과 코 호흡만으로도
얼굴 구조가 달라지는
<얼굴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몰랐다면
놓쳤을 것들~!!



책이 술술 읽히는 쉬운 책은 아니였다.
꼼꼼하게 읽다보니 어느덧 마지막 페이지를
맞이하게 되었던 이 책을 한문장으로 줄이자면,
다음과 같다~!

올바른 방법으로 호흡한다면
비유전적인 근본 원인인
구강 자세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책에서 얼굴형태와 관련하여
영향을 주는 근본 원인을
적절히 씹지 않는 습관,
잘못된 구강 자세,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높은 환경등을
지적한다~!

P.88 어린 시절에 음식을 많이 씹으면 올바른 구강-안면 발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모유수유의 중요성, 이유식의 발달과 유아식의 발달로 아이들의 씹는 활동이 줄어드는 시대적 영향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이야기는 충격적이다.


P.145 오늘날 부정교합이 유행병처럼 늘고 있는 것은 음식 씹는 것이 줄어들고 코 막힘이 늘어난 일과 관련이 있는데, 이런 일은 그보다 훨씬 늦게 그리고 점진적으로 일어났다.


나의 첫째 자녀는 몇해전 치과에서 치아 결손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씹는 구강활동이 줄어든 시대적 영향도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책에서 같은 언급을 읽을 수 있다.
또 아이와 병원진료를 받는 중 치열이 고르지 않아, 아이의 씹는 구강 운동이 아이의 한쪽 턱을 각지게 성장하게 한다며 치아 교정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다.
아이의 턱발달과 부정교합의 영향이라는 이 글을 간과할 수 없는 입장이라, 꼼꼼하게 읽었다.

P.148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고, 집먼지진드기들이 득실대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등 환경의 변화로 인해 우리의 턱과 얼굴 발달에 여러 문제가 생기게 됐다.
...... 우리 턱의 성장 패턴은 우리가 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서는 물론 우리가 턱을 어떻게 쉬게 하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 성장 호르몬 분비는 생체 리듬 주기, 즉 낮과 밤의 변화에 반응해 우리 몸의 각종 과정에서 생겨나는 약 24시간 주기에 좌지우지 된다.


위의 문장을 통해 환경적 요인과 더불어, 턱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쉼, 그리고 수면의 질을 두고 아이의 생활 패턴을 되돌아보고 세심하게 관찰해야 함을 알 수 있다. 물론 나의 자녀뿐만 아니라, 어른인 본인도 관찰해보아야 할 것이다.

P.156 코가 막히면 턱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 구강 호흡을 하게 될 수 있다. 구강 호흡을 하다 보면 충치와 치은염 그리고 치주염을 앓게 될 수 있고 치주염은 심내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심내막염은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무시무시한 이야기이다. 병의 크기가 방대해지는것은 물론, 작은 병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가족은 네 사람 모두 비염을 앓고 있다. 비염이 심할 때면, 밤에 코가 막히면서 입으로 호흡하게 된다. 부모 또한 어쩔 수 없이 입으로 호흡하기를 권하게 된다. 구강 호흡은 아이의 얼굴이 길어지거나 좁아지게 만들고 코가 더 납작해지며 콧구멍이 더 작아지고 윗 입술은 더 얇아지며 아랫입술은 더 볼록해지게 만든다고 한다.
구강호흡이 과호흡증후군, 저산소증, 천식등을 유발하고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면서, 호흡이 얼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금 더 심각하게 생각하고 집안 먼지청소부터 시작해 아이의 비염 치료까지 엄마 마음은 조급해진다.

P.162 수면 중 호흡 패턴은 어린 시절부터 잘 관찰해야 한다. 정상적인 호흡은 조용하며 입을 다문 채 코를 통해 이뤄진다. 규칙적인 호흡은 곧 평화로운 수면이므로 잠을 못 이뤄 과도하게 엎치락뒤치락하는 일도 있을 수 없다. 이런 패턴들에서 눈에 띄게 벗어날 경우,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해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나의 둘째 자녀는 돌전에 떨어지지 않는 열로 인해 응급실을 거쳐 모세기관지염 진단을 받아 대학병원으로 입원한적이 있다.
그 경험을 통해 엄마는 아이의 컨디션이 떨어지거나, 아이가 건강상태를 알려줄 때면 아이의 옆에 누워 숨소리를 들으며 자는 습관이 생겼다.
정상적이지 않은 호흡 소리로 호흡기 치료를 할 때가 제법 있었지만, 건강할 때에는 크게 걱정할 일은 없다. 하지만, 아이가 피곤할 때에는 코를 고는 경우가 많아, 수면 무호흡증을 염려하게 된다.

P.163 한때는 주로 성인이 걸리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요즘은 아이들도 많이 걸리고 있다.

수면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관련이 있다는 몇몇 연구 결과를 읽으며 수면의 질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순차적인 연결고리를 가진 구강과 안면윤곽의 발달을 생각해볼 때, 아이의 예쁜 얼굴을 바란다는것은 욕심이 아닌듯 하다.

아이의 성장과 얼굴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생태학자와 교정 전문의가 정보를 제공한다.
자녀의 올바른 얼굴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보는 내 자녀의 아름다움은 물론 건강까지 지키는데 앞장서도록 한다는 점에서 비염과 아토피로 고생하는 많은 부모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얼굴은 유전이 아니다~!
이 문구에 동의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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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의 공간 일기 - 일상을 영감으로 바꾸는 인생 공간
조성익 지음 / 북스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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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쓸모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박효은 옮김 / FIKA(피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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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그들도 여느 평범한 이들처럼친구들과 웃으며 담소를 나누는
순수한 사람들이었다.
- 파스칼, <팡세>

철학이 삶에 왜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이 책을 추천해본다.
본질적인 물음에
실용적인 해답이 되어줄것이다.


이 책은 육체, 영혼, 사회적 고통
이외에 다양한 흥미로운 고통들
즉, 나이듦, 먹는것, 현재의 행복,
어른이 되는 것, 등등에 대해
철학적 관점으로 이야기한다.

저자는 의학적 성격을 나타내는 철학으로
인생에서 무엇을 치유하고자 하는지 깨닫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13쪽
철학자들은 본래 철학은 의학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역설한다.

15쪽
문제는 철학으로 무엇을 치유하고 싶은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


☆죽음에 대하여

나는 가장 두려운 주제! 죽음에 대해 질문이 많다.
아는 것이 없어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죽음도 있고,
아는 만큼 더욱 두렵기도한 죽음의 시각이 있다.

과연 인간은 죽음을 알 수 있을까?
철학적인 질문을 통해 죽음과 삶의 연결성,
연속성, 역설적인 다각도의 죽음을
생각을 하게 한다.

죽음이라는 개념의 방향을 바꾸는데 
도움을 받고 싶다면 이 페이지를 읽어보라~!

48쪽
철학은 삶보다는 죽음에 천착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처럼 살지만, 철학자는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려 한다.

52쪽
우리가 살아야 하는 것은 오직 삶뿐이다. 그러므로 죽음을 생각하는 대신, 죽음의 그늘이 드리우지 않는 삶의 매 순간을 만끽해야 한다.



☆쾌락에 대하여

쾌락에 대해서 생각해본적 있는가?
평소 나는 즐거움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것 같다.
감정의 소비를 즐겨하지 않는 편이라,
즐거움의 지나친 감정소모가 어렵다.
절제하는 일이 발생하는 것도
육체적 에너지를 소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개인적인 에너지 역량이 부족해서인지
감정의 극에 달하는것을 즐기지 않는다.

철학적 시각으로 쾌락이란 개념을
시원하게 정리할 수 있었지만,
한동안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
내가 가장 즐기고 싶은 쾌락은 무엇이 있는지?

이게 철학의 힘이 아닐까?
사색하고, 나를 알아가고, 찾아가는 것!


97쪽
고통과 마찬가지로 쾌락은 평정심을 잃게 하며 모든것을 압도한다.

102쪽
추상적인 관념조차 일종의 쾌락이라 할 수 있다. 철학은 단순히 지적인 즐거움을 넘어 감각적인 쾌락을 주기 때문이다.



☆개념 제작소!
단어의 조합이 와 닿는다.

철학적 사고를 한다는것,
생각하는 고행을 통해 끊임없이 성찰하며
나를 분명하게 알아가는 것,
개인적인 평가나 신념을 내세우지 않는것,
이 모든 것들의 조합 아닐까?

107쪽
시류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호기심을 키우고 무비판적 사고를 거부하며 낯선 것을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에게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언제나 왜곡된 지식이 아니라 모호한 지식이기 때문이다.

108쪽
공백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자연이 아니라 문화다.

109쪽
철학은 토론의 기술도, 감정의 공유도 아닌 이성으로 개념을 생산하는 일종의 '개념 제작소'다.

110쪽
철학은 이 불행한 세테에 맞서 독자적 사고를 방해하는 온갖 선입견에서 우리를 해방시킨다.

☆통제할 수 있는 것에서 두려움의 원인을 찾기!
불확실한것들 속에서 헤매이지 말고
아는것들부터 분명하게 해두기~!

154쪽
우리는 두려움을 온전히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신에 이르는 일은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두려움의 원인을 불확실한 것에서 찾지 말고 통제할 수 있는 것에서 찾으려고 해야 한다.


☆습관이 가지는 두가지 입장!
지속적인 습관 vs 단기적인 습관
습관의 특징을 알면
습관의 활용할 수 있다~!

136쪽
지속적인 습관은
마음을 무겁게 하고
삶의 공간을 협소하게 만들지만,
단기적 습관은
삶의 공간을 확장하고
풍요롭게 하며 흥미롭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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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혁의 상상극장 걷는사람 에세이 26
오세혁 지음 / 걷는사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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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잔잔한 순간을 기록한다는것
다양한 감정이 스쳐지나간 순간들이 모여
한권의 책이 된다.

기록된 이야기만큼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다면
이보다 행복한 기록이 있을까?



미국의 시인이자 작가
M.C 리처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예술은
견습에 불과하다.
위대한 예술이란
바로 우리의 인생이다.❞

책속에 쓰여진 저자의 시간에서
명언를 검증하는 듯 예술을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서 만난 문장들로부터 떠오른
나의 생각과 감정을 선택하는 일이
가장 즐거웠다.

사색하는것이 아닌
책의 이야기를 즐기는것!
나에게 독서를 예술로 만들어준 책!

21쪽 모두가 관객인 동시에 창작자였다. 아무것도 없었기에 오히려 무엇이건 만들어낼 수 있었던, 우리만의 상상극장이었다.

상상한다는 것!
창작한다는 것!
예술을 한다는 것!

이것은 자유를 누리는 것 아닐까?

저자는 이 자유를 가장 충만하게
느끼며 살아가는 예술인 같았다.


27쪽 술은 긴장을 풀려고 마시는 것이지만 절대로 긴장을 풀면 안된다. 긴장이 풀리면 주사를 부린다. 주사는 친구가 떨어져 나가는 지름길이다.

술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더 많이 경험한 터라,
술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생각해보게 했던 글!
술을 배우는것도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35쪽 부모님은 내 어린 시절에 대해서만 얘기했다. 내가 언제 걸음마를 하고, 한글을 읽고, 혼자 서점에 갔는지. 부모님은 아직도 내가 무언가 빛나는 일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한동안 잊고 있던 ‘호강’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나는 언제 한번
부모님을 호강시켜드린 적이 있었던가?
저자의 글로 하여금
부모님이 만들어주신 나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내가 잊지 말아야 할 질문을 다시 한번
진중하게 생각해본다.~!!


42쪽 그날 이후 계속 어린이극을 했지만 똑같은 개성의 아이를 만난적은 한번도 없다. 어린이라는 존재는 정말이지 각양각색으로 빛난다.

어린이라는 존재는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인생에서 단 한번도 빠져 본적이 없다. 어린이라는 존재가 가진 각양각색의 빛을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또 다른 방법으로 경험해본다!

46쪽 고민 끝에 꼭 필요한 책만 남기고 나머지를 처분하기로 했다. 문제는 어떤 책이 꼭 필요한 책인지 나 스스로도 몰랐다는 것이다.

저자처럼 책에 대한 기다란 추억이 될만한 과거가 많지 않은 나에게도 책의 방대한 부피가 짐으로 다가오는 지금 꼭 필요한 책만 남기고 처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저자만의 책 정리법과 시행착오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책정리의 시작을 도와 준다.

64쪽 살아 계실 때는 못 웃겨 드리고 떠나실 때가 되어서야 웃겨 드리는 나는, 참 웃기는 아들이였다.

마음이 아팠다가, 슬펐다가, 기뻤다가, 울었다가, 웃었다가, 저자의 문장 하나하나는 같은 시간 수많은 감정의 문을 열고 여행하게 했다~!!

73쪽 지극히 작고 미약한 현실에서, 지극히 크고 풍요롭게 상상을 했던 우리들의 모험이 떠오른다.

성경말씀 몇 구절이 떠올랐던 이야기~!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
어떤 상황에서도 자족하는 법을 배운 이들처럼
상상은 그들을 자족하게 만드는것 같았다!!

77쪽 우리는 늘 서로에게 말을 걸었지만, 늘 서로의 말을 듣지 못했다. 아마 모든 사람에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자신만의 언어가 있을 것이다.

가장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것이, 말이다.
말의 부정적 힘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말의 긍정적 힘은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
자신만의 언어이지만 소통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확장해나가는 사람이 된다는것과 말로 소통이 어렵다해도 소통하지 못한 시간들이 의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행하는 사람에 대한 말과 인간관계의 여러 측면을 생각해보며 인간의 언어와 시간에 대해 깊이를 생각해 본다.

책속의 단 한 문장~!!!

136쪽 오랜 옛날에, 세상을 알 수 없어서 두려웠던 사람들은, 세상의 답을 알려 줄 멀리 있는 누군가에게 말을 걸고 싶어 했대요. 얼마나 멀리 있는지는 아무도 몰랐죠. 그곳까지 닿을 소리를 위해서 가장 아름답고 성스러운 음을 찾으려고 노력했대요. 아마도 그게 음악인것 같아요. 

음악의 또 다른 정의! 내가 정의 할 수 있는 음악이란? 오늘부터 열심히 나만의 음악적 정의를 한문장으로 생각해보쟈!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완독 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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