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쓸모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박효은 옮김 / FIKA(피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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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그들도 여느 평범한 이들처럼친구들과 웃으며 담소를 나누는
순수한 사람들이었다.
- 파스칼, <팡세>

철학이 삶에 왜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이 책을 추천해본다.
본질적인 물음에
실용적인 해답이 되어줄것이다.


이 책은 육체, 영혼, 사회적 고통
이외에 다양한 흥미로운 고통들
즉, 나이듦, 먹는것, 현재의 행복,
어른이 되는 것, 등등에 대해
철학적 관점으로 이야기한다.

저자는 의학적 성격을 나타내는 철학으로
인생에서 무엇을 치유하고자 하는지 깨닫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13쪽
철학자들은 본래 철학은 의학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역설한다.

15쪽
문제는 철학으로 무엇을 치유하고 싶은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


☆죽음에 대하여

나는 가장 두려운 주제! 죽음에 대해 질문이 많다.
아는 것이 없어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죽음도 있고,
아는 만큼 더욱 두렵기도한 죽음의 시각이 있다.

과연 인간은 죽음을 알 수 있을까?
철학적인 질문을 통해 죽음과 삶의 연결성,
연속성, 역설적인 다각도의 죽음을
생각을 하게 한다.

죽음이라는 개념의 방향을 바꾸는데 
도움을 받고 싶다면 이 페이지를 읽어보라~!

48쪽
철학은 삶보다는 죽음에 천착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처럼 살지만, 철학자는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려 한다.

52쪽
우리가 살아야 하는 것은 오직 삶뿐이다. 그러므로 죽음을 생각하는 대신, 죽음의 그늘이 드리우지 않는 삶의 매 순간을 만끽해야 한다.



☆쾌락에 대하여

쾌락에 대해서 생각해본적 있는가?
평소 나는 즐거움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것 같다.
감정의 소비를 즐겨하지 않는 편이라,
즐거움의 지나친 감정소모가 어렵다.
절제하는 일이 발생하는 것도
육체적 에너지를 소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개인적인 에너지 역량이 부족해서인지
감정의 극에 달하는것을 즐기지 않는다.

철학적 시각으로 쾌락이란 개념을
시원하게 정리할 수 있었지만,
한동안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
내가 가장 즐기고 싶은 쾌락은 무엇이 있는지?

이게 철학의 힘이 아닐까?
사색하고, 나를 알아가고, 찾아가는 것!


97쪽
고통과 마찬가지로 쾌락은 평정심을 잃게 하며 모든것을 압도한다.

102쪽
추상적인 관념조차 일종의 쾌락이라 할 수 있다. 철학은 단순히 지적인 즐거움을 넘어 감각적인 쾌락을 주기 때문이다.



☆개념 제작소!
단어의 조합이 와 닿는다.

철학적 사고를 한다는것,
생각하는 고행을 통해 끊임없이 성찰하며
나를 분명하게 알아가는 것,
개인적인 평가나 신념을 내세우지 않는것,
이 모든 것들의 조합 아닐까?

107쪽
시류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호기심을 키우고 무비판적 사고를 거부하며 낯선 것을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에게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언제나 왜곡된 지식이 아니라 모호한 지식이기 때문이다.

108쪽
공백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자연이 아니라 문화다.

109쪽
철학은 토론의 기술도, 감정의 공유도 아닌 이성으로 개념을 생산하는 일종의 '개념 제작소'다.

110쪽
철학은 이 불행한 세테에 맞서 독자적 사고를 방해하는 온갖 선입견에서 우리를 해방시킨다.

☆통제할 수 있는 것에서 두려움의 원인을 찾기!
불확실한것들 속에서 헤매이지 말고
아는것들부터 분명하게 해두기~!

154쪽
우리는 두려움을 온전히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신에 이르는 일은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두려움의 원인을 불확실한 것에서 찾지 말고 통제할 수 있는 것에서 찾으려고 해야 한다.


☆습관이 가지는 두가지 입장!
지속적인 습관 vs 단기적인 습관
습관의 특징을 알면
습관의 활용할 수 있다~!

136쪽
지속적인 습관은
마음을 무겁게 하고
삶의 공간을 협소하게 만들지만,
단기적 습관은
삶의 공간을 확장하고
풍요롭게 하며 흥미롭게 만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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