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왕 1급 비밀 - 성격으로 읽는 똑똑한 독서법
김종순.백정희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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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유형에 따라 독서법을 달리하면 우리아이도 독서왕이 될 수 있다는거 아시나요??

독서와 학습을 모두잡는 성격의 비밀 총정리!!

#독서왕1급비밀
#김종순 #백정희
#동양북스

초1초3이 된 아이들이 성장하는 동안 성장통만큼이나 독서통?!!도 많았어요! 책과 친해지기까지 엄마의 노력도 만만치 않았지만 엄마가 이끄는대로 따라와준 아이들의 노력 또한 간과할 수 없을만큼 서로에게 쉽지않은 시간이였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독서시간을 확보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독서의 질을 높이는것도 어려운 과제입니다!

비문학책에 거부감까지는 아니지만 전혀 흥미가 없는 아이들과 도서관에 가면 늘 문학책만 원없이 읽고 문학책만 잔뜩 빌려오기를 무한반복하는데요.

그렇다보니 독서의 시간이 쌓여가고 독서량이 늘어도 새로운 고민은 늘 찾아오더라구요! 

저는 내 아이라서, 내 아이니까, 내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했던 엄마였는데요. 문제를 마주할때면 엄마의 역량으로는 내아인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가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였어요.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요!!

입학과 새학기를 맞이하며 바쁜 시간을 지나 조금은 안정기에 접어든 지금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아이들이지만 아이와 함께 시간을 내어 책에서 제공하는 성격유형테스트를 했어요

테스트 지문을 함께 읽으며 각자가 어떤 사람인지, 본인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것도 참 좋았는데요 무엇보다 아이와 키득키득 웃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좋더라구요.

가족의 성격을 찾아보고 성격마다 답이 달라져야하는 Q&A코너를 읽으며 반성도 조금했구요 생각과 방법을 달리해야함을 배우기도 했어요.

그렇게 알아둔 성격유형을 기준으로 성격과 독서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해주는 2부에서는 아이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아 읽었어요~ 지금껏 잘해온 방법도 있었지만, 새롭게 적용해볼 만한 다양한 방법이 있더라구요!

성격유형별로 추천도서리스트가 있어 아이들이 읽고 싶은 책을 함께 찾아보고 읽어보기로 했어요. 독서성장을 위한 한걸음을 똑똑하게 내딛을 수 있는 지침서가 되어준 이 책 덕분에 새로운 작년까지 쉼없이 달렸던 독서습관을 이어갈 수 있을것 같아 마음이 놓여요.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 또한 성격검사를 통해 아이와 부모를 모두 성장하게 해준다는점 때문입니다! 

3부에서 성격유형에 따른 약점과 강점을 이해함으로서 독서와 학습 그리고 엄마표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코칭까지 보완을 할 수 있어 독서의 권태기를 지나거나 또는 독서통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도 추천드려요! 

이 책의 또 하나 강점은 작품안에서 질문놀이 카드놀이를 위해 키워드별 낱말카드를 제공해준다는 점인데요! 성격 감정 실천을 가능하게 해주는 놀이카드를 활용한다면 이 책을 읽고1+1 득템한 기분이 들거라 생각해요!

우리아이에게 맞춤형 독서법을 찾으신다면 #독서왕1급비밀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책육아 #엄마표책육아 #독서법 #초등독서법
#북리뷰 #책리뷰 #책추천 #책육아책추천 #자녀독서법 #자녀독서법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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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작가 율라의 세상나기
초딩작가 율라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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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리니가 처음 그렸던 사람 그림과 너무나 닮은 이 그림책을 보는 순간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글도 모르고, 말로 자신의 생각을 쉽게 표현하기 어려운 나이에 디테일하게 자신을 생각을 보여줄 수 있는것은 그림이라고 생각해요.

이야기가 없어도 아이들의 그림은 힘을 가지고 있어요. 왜냐하면 내 아이의 그림을 이해하고자 하는 부모에게는 온갖 상상력을 동원하게 하거든요.

마음속 깊이 묻어둔 어른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상상하게 하는 내 아이의 그림의 힘을 인정하게 해줄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초딩작가율라의세상나기
#초딩작가율라
#메이킹북스

이 책은 은율이와 심온이가 대화하듯 떠나는 이야기속에서 모든 상상력을 총동원하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눈사람을 만들며 즐겁게 놀던 은율이와 심온이 앞에 나타난 고양이! 바로 이 고양이를 주제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동화가 끝이나면 24개의 시와 그림을 볼 수 있어요~ 책속에 캐릭터는 같지만 매번 바뀌는 그림이 눈도 즐겁고 함께 상상하는 즐거움도 있는 책입니다.

초등작가가 썼다고 하기에는 삶을 다른 주제의 이야기도 많아요. 대단하지 않나요? 작가는 초등학생나이 이지만 검정고시로 초중고를 졸업했고, 올해 수능을 본다고해요.

이른 나이에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아가는 작가의 상상력이 궁금했어요. 책속에서 거울을 깬다라는 이야기는 데미안의 알을 깨고 나온다는 것과 비슷했는데, 어린나이에 이런 글을 쓸 수 있는것도 놀라웠지만, 생각이 머무른 거리도 놀라웠어요. 무궁무진한 저자의 세계관이 너무너무 기대되고 또 기대되는 책이에요.

책을 읽으면서 "언니야~"라는 글을 통해 작가가 경상도 사람일까? 라는 생각도 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동화속 대화체가 경상도 버전으로 읽히기 시작했는데, 그 재미도 참 좋더라구요~

상상할 여지를 제공하고, 아이도 엄마도 도전받을 수 있는 책이어서 더 감동적으로 읽었던 책입니다.

작가의 어머니처럼 저도 첫째아이가 한글을 모르는게 너무 걱정이되고 조바심이 나던 찰나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는 더 급한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폭발적으로 읽어줬어요. 그런데 참 잘한일이였다라는 생각이 들었던건 아이와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점 때문이지요. 엄마의 시간을 빼앗기는것도 있지만, 아이의 시간 또한 돌아오지 않기에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잘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작가의 아버지도 작가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인근 도서관을 다니며 홈스쿨을 했는데요, 저희 딸은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도서관을 다녔어요. 학원의 필요성도 못느꼈고, 초등학교 1학년 2학년인데 학원을 가서 무엇을 배우며, 그것을 배운들 그것이 무슨 의미일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학교 교과과정을 따라가는 것이 어렵지 않았기에 선행을 추구하지 않는 엄마의 교육철학으로 아이는 저와 함께 2년간 거의 매일 도서관으로 가서 책을 읽었어요. 그시간 또한 지금도 너무 그립고도 그리운 시간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겼던것, 지금을 소중하게 여기는것에 대해 다시 한번더 생각했어요.

저희집 아이들이 고양이를 매우 좋아하는데, 고양이로 시작되는 책이라 너무너무 몰입해서 뚝딱읽었고, 또한 그림부터 미술활동과 손으로하는 무언가를 많이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에게 긍정적 자극을 줄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딸아이에게 이 책을 꼭 소개해주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아이가 어느순간부터 그림책작가가 되고 싶다고 얘기를 한적이 있었거든요.
아이들이 어릴때 코로나로 인해 어린이집과 유치우너에 가지 못하게 되면서 엄마와 집에서 미술도구가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활용해 놀이를 했어요. 그전에 둘째가 생겼을때도 엄마가 힘들어 첫째아이는 엄마와 그림그리고 색칠하기를 늘 즐겨했지요.
그래서 인지 아이들은 각종 미술용품들에 관심이 많고, 종이도 매우 좋아해요! 그리고 알록달록한 색상을 입히기를 즐겨하고, 늘 오리고 만들고 만든 창작물에 고양이 피규어들을 총동원해서 역할 놀이를 해요.

아이의 그림과 창작물이 굴러다니고 쌓이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의 작품이 더이상 훌륭해보이기보다 쓰레기로 보이더라구요. 일주일간 쌓여있다 엄마가 정리해야만 하는 책상위의 작은 쓰레기더미라고 ㅠㅠ
아이들에게는 늘 미안하지만 청소를 해야하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아이들의 창작활동이 참으로 버겁지만, 아이들은 그런 엄마의 뾰족한 면을 잘 피해서 늘 새로운 창작품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있어요.
그와중에 참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에 늘 응원하는것, 아이들이 이야기에 귀기울이는것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한 이 책에 무한 감사를 드리며 아이들을 존중하고 아이들의 생각을 바라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마음에 남는 한 문장
" 아이에게는 시간이 필요할 뿐이에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지금 당장 사랑해 주세요.
당신의 마음 속 아이도, 당신의 아이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초딩작가
#초등작가
#열세살그림책
#그림책추천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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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소녀 루오카 2 - 마음을 잇는 시간 마법 마법 소녀 루오카 2
미야시타 에마 지음, 고우사기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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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북캉스 #어린이문학 #창작동화 
엄마에게 어릴적 #뾰로롱꼬마마녀 만화주제가를 떠올리게 하는 책이 있다면 바로 마법소녀 루오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마법소녀루오카
#마법소녀루오카2마음을잇는시간마법
#마음을잇는시간마법
#미야시타에마
#가람어린이


마법 소녀 루오카 벌써 두번째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찾아왔는데요 1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흥미진진하게 쓰여졌어요.
1편을 읽으면 2편이 기다려지고 2편을 읽으면 3편이 기다려지는 마법같은 책이라 저희 딸은 다음 출간만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책이에요.

마법을 동경하는 카오루와 마법을 싫어하는 마녀 루오카의 마법같은 우정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마법소녀 루오카 2편에서는 친구를 위한 선택을 하는 인간 카오루와 인간을 위해 기다리는 루오카의 마음을 볼 수 있어요.

따뜻하면서도 순수함과 설레임이 가득한 이 책은 그림책을 떠나 동화책을 읽는 우리아이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해줄 책이에요.

저희 아이들은 유딩시절부터 그림책을 많이 읽었는데요, 책을 많이 읽어주기도 했고 스스로 그림책을 찾아 읽기도 하면서 아이들과 책에서 본 그림과 단어, 주제, 스토리를 대화를 즐겨했어요.

그렇게 각자가 읽었던 그림책 중에 좋았던 또는 너무 재밌었던 책은 서로에게 추천해주곤 했죠. 아이들이 그림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순수한 마음에 잔잔하게 일렁이던 창의력과 상상력의 물결이 파도치듯 찰랑거려요. 그렇게 함께 책을 읽으며 주고 받은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머릿속의 그림들을 지켜보았던 기억이 있어요.

이 책은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어 점점 성장하면서 아이들의 머릿속에 상상력과 창의력을 다시한번 성장하게 해주어 엄마로서는 감사한 동화책이에요~
또 여자아이들에게 다양한 방면으로 긍정적 영향력을 주기에 더욱 추천할만합니다.

엄마에게 추억의 만화와 동화가 있었듯이, 아이에게 몽글몽글한 추억의 동화를 안겨주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아이에게 선물해보세요!

마음에 남는 한 문장

"루오카의 짐작과 다르게 여자아이는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시간 이동 시계를 샀다. 그것도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친구를 위해서 라고 말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도서협찬 #책추천 #어린이문학책추천
#동화책추천 #판타지동화 #초등여아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리뷰 #책리뷰
#마법소녀 #루오카 #카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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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집중력 구하기 - 필요할 때 언제든 바로 몰입할 수 있는 실전 기술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지음, 이현 옮김 / 빅피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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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북캉스 #자기계발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

학생들에게 최고의 선생님

남편에게 사랑스러운 아내

쾌적한 살림으로 온가족 쾌적한 집정리

모든걸 다 잘 하고 싶은 욕심 나만 있는걸까?


첫 출근, 신학기, 집정리 등 많은 것들을 완벽하게 하려니 온전히 한가지에 집중이 안되는 경험, 무언가 하나를 제대로 끝내지 못한 이 찝찝함을 해결해 줄 책한권을 만났다!


주의력 상실이라면 완전 추천!!


필요할 때 언제든 바로 몰입할 수 있는 실전 기술


#잃어버린집중력구하기

#데이먼자하리아데스

#빅피시


집중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닌 시스템이 만든다. 다시말해 집중력은 선천적 능력이 아닌 일종의 습관으로 사용되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은 쓰였다. 제한적인 능력으로서의 집중력을 관리하고 계발하는 것의 중요성 또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다.


저자는 11가지의 집중력 시스템 구축하는 법 그리고

잃어버린 집중력을 즉각 되찾을 수 있는 23가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실전에서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저술했다.


'자발적 주의와 비자발적 주의, 광범위한 주의와 초점 주의' 라는 4가지 주의력에 관한 정의를 알려주고 왜 집중력을 잃어버리는지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5대 요인을 제공하고 점검해볼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록의 중요성도 깨달았지만, 계획의 중요성 또한 다시 한번 떠올리게 했다. 한때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어렵지 않게 설정해둔 목표는 항상 달성이라는 성공을 안겨 주었는데, 소박하지만 그때의 작은 경험들이 조금더 어려운 목표를 향해 달려갈 원동력이 되어준다.


이 책의 1부 끝 단락에는 <집중력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15개의 항목을 체크해보면서 나의 어떤점을 보완해야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 알수있다.


책의 3부에서는 잃어버린 집중력을 즉각 되찾을 수 있는 23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 시간 관리법, 일의 우선순위에 따른 5가지 선택, 메모, 투두리스트, 하루시간표 작성과 같은 시간관리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읽고 자가진단을 통해 알아차린 회복해야할 습관에 대해 해결책을 세웠다.


이 책에서 제시된 자가진단과 해결책은 개인의 취약한 집중력과 부재한 주의력을 다시 재설정하고 잘 채워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집중력 뿐만 아니라 내 삶에 갈 길의 방향을 잃었다고 생각이 들때 읽어도 좋을 책인듯 하다!


P.40 다양한 소식이 시시각각 올라오는 소셜미디어는 주의를 분산시키는 주요한 요인임에 분명하다. 업데이트된 피드나 나에게 온 알림을 확인하고 싶은 충동에 저항 할 수 없다면, 주어진 과업에 집중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P.132 매일 우리를 괴롭히는 가장 큰 방해 요소 가운데 하나는 정리되지 않는 생각과 아이디어다. 우리가 주목하기 전까지 계속 머릿속을 맴돌며, 집중력을 갉아먹는다.


P.148 집중하려고 할 때 음악은 두 가지 목적에서 유용하다. 우선 환경에 있는 소음을 차단해주고, 몰입 상태에 빠져드는 데 도움을 준다. 주변 환경의 소음 때문에 주의를 관리하기가 어려울 때 특히 도움이 된다.


P.160 산책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 꼭 숲이나 수목원을 가야하는 건 아니다. 어떤 환경에서든 걸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자연 속에서 걷는 것이 요란한 자동차 소리를 들으며 붐비는 보도를 걷는 것보다 집중력 향상에 더 큰 혜택을 준다. 하지만 인생의 모든 것이 그렇듯이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P. 227 매일 우리가 섭취하는 카페인의 양이 집중력에 영향을 주는 게 분명하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깨어있는 시간 내내 뭔가를 잘할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하여 건강에 이로운 정도를 넘어서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한다.


#도서협찬 #책추천 #자기계발서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리뷰 #책리뷰

#집중력 #주의력 #몰입

#집중력시스템 #집중의기술

#집중력테스트 #아마존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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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기억들
마리야 스테파노바 지음, 박은정 옮김 / 복복서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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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북캉스 #러시아소설


고모 '미샤 갈카'의 죽음으로 고모의 집을 정리하면서 고모의 삶을 시작으로 윗세대의 가족들의 기억들을 복원하는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은 가족의 논픽션형태를 지닌 소설이다. 가족구성원들을 소환하며 서사된 문장들에서 시대를 함께 읽을 수 있다.


다양한 기록물로서 가족들의 사진, 편지, 일기, 기사 등을 통해 과거에 남은 그들의 역사를 꺼낸다. 기록과 기억에 대한 의미와 본질에 대해서 사색하는 재미도 함께 할 수 있는 책이다.


유대인과 러시아 역사에 대한 조금의 배경지식이 있다면 어렵지 않게 읽을 책!

기억모음집 같은 이 책은 기억이 기억을 찾아주고 기억이 기억을 숨기는 특별한 형식을 가지고 있는데, 책의 제목을 너무 잘 선정한듯!


#기억의기억들

#마리야스테파노바

#복복서가


P.478 그녀는 재빨리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았다. 전쟁이 시작되고 첫 몇 주 동안 모스크바는 혼란과 공포의 도가니였고, 그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따. 츠베타예바의 열여섯 살 난 아들 무르의 일기는 하루하루 달라지는 희망과 절망의 그림자를 소름이 끼칠 정도로 자세히 기록했다. 끝까지 살아남으리라는 희망, 잔해더미에 깔릴지도 모른다는 공포, 도망칠 것에 대한 두려움, 남겨질 것에 대한 공포, 가능한 모든 상황을 두고 끝없이 이어지는 고통스러운 대화.


P.482 내 여행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내가 내 가족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 있다는 것. 나는 이곳에서 저곳으로, 기록보관소에서 기록보관소로, 거리에서 거리과, 내 사람들이 이 땅에 남긴 발자취를 찾아 돌아다녔다. 나는 그네들과 시공을 일치하려고 노력하면서 무언가 그들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길 바랐다.


P.505 모든 일화는 한 지점으로 압축된 일종의 소설이며 그중 어느 것이든 현실의 거대한 크기로 부풀리 수 있다. 그리고 어쩌면 의도한 의미가 너무 커서 형식에 맞추려는 시도 조차 할 수 없을 때는 그 반대의 경우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P.508 엄마 친구가 표현하고 싶었던 그 의미는 사실 새로운 시대의 언어에는 맞지 않았다. 아마도 '긍정적인 여결'은 구시대적인 미덕과 덕목을 갖춘 다른 세기의 사람, 살아 있는 시대착오를 의미했을 것이다.


P.517 이 모든 일은 이른바 대중적인 영역에서, 공연을 위해 준비된 이 국제적인 대도시의 공간에서 일어났고, 벌겋게 달아오른 중심으로 다가갈수록 도시는 갑자기 '내 사람들'과 '남의 사람들'로 나뉘기 시작했다.


P.536 나는 콜랴 할아버지가 조용한 피아노 앞에 앉아 몇시간이고 어머니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모습을 기억한다. 그 끝없는 대화의 조각조각들을 지금도 재현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특별히 귀를 기울여 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항상 똑같은 이야기가 수십 번 반복되었기 때문이다.


P,542 그의 삶은 이야기의 조각조각, 중간에 툭 끊어졌다가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다양한 기록들, 취업 기록, 군인 신분증, 그리고 사진들을 모아 조립해야 한다.


P.555 온전한 한 권의 책은 대개 자기 교육에 좋은 훈련이다. 책을 구성하고 부지런히 보완한 사람은 자신을 영리하지만 재갈을 물리고, 조련하고, 행동하도록 밀어붙여야 하는 일종의 게으른 가축이라고 여겼다.


P.567 나중에는 마음을 바꿔 묘지는 여전히 싫지만 이곳에 있는 기념물은 모두 사진 찍고 싶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리려고요."라고 아들은 말했다. "그러면 아무도 아무것도 잊지 않을 테니까요."


P.569 그녀는 책을 쓰겠다고 스스로 다짐하지만 미루고 또 미룬다. 왜냐하면 그런 책을 쓰기 위해서는 그녀 자신이 성장하고 더 많이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P.577 기억은 고통스럽고 지루한 여정의 목표가 아니라 그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생기는 결과였다. 삶은 비밀처럼 기억을 만들었고, 기억은 아무도 방해하지 않고 아무도 괴롭히지 않으면서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깊어졌다.


P.587 한시인은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시인은 잊는다는 건 존재하기 시작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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