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버스 - 생각의 씨앗을 발견하는 열두 번의 부모 철학 수업
우서희 지음 / 다산에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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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북캉스 #독서기록 #자녀교육


아이들의 생각을 알고 싶을땐?!
철학 버스 타기!!
철학이 있는 부모가 
생각이 깊은 아이로 키운다!


#철학버스
#우서희
#다산에듀


어른들과 아이들의 생각차이를 어떻게 줄여볼까?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아이들과 대화하는것에 도전한다면, 
부모의 입장과 정답만을 내세우기보다
자녀의 말을 들어주고 
진정한 소통을 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의 저자는 그동안 아이들과 나누었던 철학적 대화를 바탕으로 아이의 깊은 생각속으로 떠나는 버스를 대절했다.

1부에서는 12개의 철학정거장에서 철학자들과 함께 생각하고, 질문하고 반박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했고, 

2부에서는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직접적으로 실천해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철학대화법을 담았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생각에 많이 놀랐다. 또한 선생님의 방법에도 참 많이 놀랐다. 생각하고 질문하는 방법의 한 수를 배우기도 했고, 아이들의 논리를 이끌어내는 선생님의 능력에도 감탄했다.



그들의 대화에 점점 내가 함께 존재하고 있는 느낌
나도 모르게 대답하면서 끼어드는 내 모습
선생님의 능력일까? 
철학적 질문의 능력일까?
철학의 힘일까?

다양하고 많은 주제들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용기, 행복, 죽음이 크게 관심이 갔다.
하지만 가장 크게 와닿았던 주제는 권위였다. 
내안에 '권위'에 관한 질문이 생각보다 많았던 듯 하다.
어쩌면 수많은 어른들과 부딪혔던 어려움이 권위가 아닐까?

그럼 철학자들은 '권위'에 대해 뭐라고 말할까?

P.18 해나 아렌트 (hannah Arendt)에 따르면 권위는 항상 복종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복종이라는 말은 어쩐지 거부감이 듭니다. 복종은 무조건 시키는 대로 하라고 명령하는 무서운 얼굴을 떠오르게 합니다. 진정한 권위는 자율성을 존중하는 복종을 의미합니다. 즉 권위는 시킨 일을 할지 말지 스스로 정할 수 있는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육아와 교육에 진정한 권위가 사라졌기 때문에 위기가 왔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이렇게 부모가 알아차려야 하며, 아이들에게 놓치지 말고 알려주어야할 주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며 관련 그림책을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가 보는 방법을 소개한다. 

《넬슨 선생님이 사라졌다!》 이라는 그림책에서 나오는 두명의 선생님을 읽으며 권위로 인정되지 않는 것, 바로 권력에 대해 배워본다. 

또 다른 철학자 조셉 라즈(Joseph Raz)의 봉사로서의 권위에 대해 접근해 생각해보고, 그의 제자 였던 철학자 스콧 허쇼비츠(Scott Hershovitz)는 '큰 책임에 큰 힘이 따른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P.28 A가 B에게 권위를 행사할 수 있는 이유는 B보다 많이 알기 때문이 아니라 B에 대해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성장할 수 있는 철학버스를 타고 가면서 [새로운 생각을 발견하는 철학 여행 지도]를 만들수 있다. 

1.철학개념 정리하기
2.부모를 위한 길잡이 질문 추천
3.정거장에서 나누는 철학대화거리 제공

이렇게 질문이 꼬리를 무는 3단계 대화법을 통해 아이의 탐구심을 살리는 철학대화여행을 부모가 먼저 해보는건 어떨까?


초등학교에 입학 후 아이가 해야할 영역이 늘어나고 엄마가 챙겨야할 범위도 넓어지니 모두가 시간이 부족해지는 시점을 지나고 있을 때가 찾아올것이다. 대화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조차 어려워진 요즘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추천한다. 

공부를 하고, 문제집을 풀며,  책읽을 시간을 확보하는것을 조차 쉽지 않겠지만 아이들에게 놓치지 말고 알려주어야할 것을 가르쳐줄 수 있는 부모가 된다는것에 감사하며 이 책을 펼쳐보았으면 한다.



기억에 남는 한 문장
행복은 찾아오는 게 아니라 
발견하는 거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워하고 기뻐할 때 
느낄 수 있어.
P.21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자녀교육서추천 #책소개 #책추천 #문장추천
#책리뷰 #북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그램 #완독 #어린이철학 #부모철학
#초등부모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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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튜링과 함께하는 초등 숫자 게임 - AI 시대, 수학적 사고력을 강화하는 최신 두뇌 훈련 더숲STEAM 시리즈
튜링 재단.제마 바더 지음, 개러스 콘웨이 그림, 신준영 옮김 / 더숲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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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수학은 재미있다?
수학문제집은 싫어하더니
수학게임 책 앞에선 눈이 초롱초롱
로블록스 하는 줄^^


#앨런튜링과함께하는초등논리게임
#앨런튜링과함께하는초등숫자게임
#튜링재단
#제마바더
#더숲


수학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책 없을까?
숫자, 논리, 수학, 두뇌등 시리즈로 출간된 이 책은
재미있는 퍼즐 책으로 아이들의 수학적 흥미를 높여줄 책이다.
숫자에 대한 거부감, 문제를 푸는것에 대한 선입견을 조금 내려놓게 만들어줄 책이다.

이 책은 컴퓨터 과학과 인공지능의 아버지인 앨런튜링의 가족이 설립한 자선 단체, 튜링 재단에서 앨런 튜링이 구상했던 기술의 힘을 누릴 수 있도록 발간되는 시리즈 책이다.
우리 아이를 미래형 인재로 키우는 출발점에서 꼭 펼쳐볼 책이라 할 수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 수학 문제집을 접하고, 엄마와 매일 같이 문제집 앞에서 씨름하는 아이들에게 휴식같은 하지만 휴식아닌 학습의 연장선상에 놓이게 만들어줄 수학 게임 책!!

AI시대,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고, 수학적 사고력을 강화하는 최신 두뇌 훈련 책!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퍼즐들을 함께 생각하고 해결하면서 두뇌를 개발할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면 추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책소개 #책추천 #독서다이어리
#두뇌개발 #초등수학게임 #초등논리게임 #초등두뇌게임 #초등숫자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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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사랑
고수리 지음 / 유유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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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북캉스 #독서기록 #에세이

"딸아, 봄이다.
바닥에도 조그만 제비꽃
홀로 피어 있길래
'여기 나 같은 꽃이 피어 있네'
하고선 혼자 웃었단다.
잘 보이지 않아도
영 보잘 것 없어도
애쓰며 꽃들 피어난단다.
참, 사는게 꽃 같다.
다시 잘 살아보라고
봄이 오는 것 같아.
속상하고 힘든 일일랑 생각 말고
바깥에 꽃 봐라.
예쁜 꽃 봐라."

사는게 꽃 같은 우리들.
오늘은 속상한거
힘든거 생각말고
바깥에 핀
봄꽃 구경하며 보내라고
안부를 전한다.

- P.144

#선명한사랑
#고수리
#유유히


그냥 뭘해도 힘든 때가 있다.
그런데 어디 말할 곳도 없다.
그저 따뜻한 위로가 필요할 때
다정하게 마음을 만져주는 책이다.

어느날 문득 쇼펜하우어의 책을 읽는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 같아서
진작에 철학서를 읽어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이제 막 폭발적으로 읽기 시작해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는 중이다.
몇안되는 책을 읽었지만
그동안 읽었던 산문집과는 달리
이 책에는 인생 철학이 담겨있다.

엄마만의 철학이
엄마를 살아내는 나에게
그럴 수 있지. 그럴수 있어.
그만큼도 잘했어.
라고 말하는 듯해서


인문학에 쇼펜하우어, 니체, 괴테 등이 있다면
에세이에는 고수리라고 말하고 싶다.

봄에 핀 꽃을 볼 마음의 여유가 없어도
이 책은 읽자.
삭막해진, 굳어버린 마음에도
봄이 찾아오게 해줄것이다.

표지 색이 참 마음에 든다.
독서모임에서 내가 입었던 옷과
같은 색으로 깔맞춤 한듯
책 속에 이야기도
마음에 맞춤 버전이다.
겨울에 얼어붙은 나에게
표지속 토끼에게 덮어 준 이불을
작가는 나에게도 선물했다.

우연히 만나게 된 이 책으로
봄을 맞이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책을 읽으면서
산문집의 매력에 푹 빠졌다.

딱딱한 철학서와 달리
삶에 녹여진 지혜가
글속에 잘 스며들어
쉽게 마음을 열고
지혜를 담아준다.

인문학이 어려울때
소설같으면서도
스르륵 읽히는
이 책을 통해서
사랑을 읽어내길
추천해본다.

책속의 문장들
P.47 '한 사람이 어른이 돼서 세상을 살아갈 때 힘이 되는 것은 어린 시절에 받은 사랑과 지지다. 사랑받고 존중받고 보호받았던 기억. 그 기억이 살면서 겪어야만 하는 힘든 고비를 넘게 한다'던 김중미 작가의 말처럼, 오늘 우리는 보호받는 존재였지만, 훗날 우리는 틀림없이 누군가를 지켜주고 사랑해주는 존재가 될 것임을 믿는다.

P.85 잘 헤어지지 못하는 엄마의 사랑. 잘 헤어지지 못하는 엄마는 그 모든 추억들 가운데 가장 빨리 늙어가지만 그래서 더 굳건히 사랑을 안다.

P.106 그래. 딸, 오늘도 잘하고. 아니, 잘하려고 하지 말고 적당히 해. 뭔가 나서서 일을 한다는 건 어려운 거야. 너도 힘들 수 있어, 수리야. 그러니까 적당히 해. 할 때는 최선을 다하고. 너무 지치게 일을 몰아붙이지 마라. 그럼 여유가 없단다. 그리고 딸, 공부해야 해. 공부할 준비를 언제나 해. 내 지식에 한계가 올 때가 있어. 그래서 자꾸 공부할 때가 힘들지만 가장 행복했던 거 같애. 지금도. 공부할 때가 제일 행복했어.

P.161 아이들을 정말로 "사랑해"라는 말의 의미를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나 세심하고 정성스럽게 나를 살피고 좋아할 수 있나. 나는 요즘 작은 두사람에게 받은 사랑이 벅차게 행복해서 이 사랑을 자랑하고 싶어진다. 훗날, 이 사랑의 기억들로 남은 생을 살겠지.

P.256 밝아오는 아침을 바라본다. 지금 따뜻하게 마시고 있는 차의 이름처럼 이 아침의 일에 이름을 붙인다면 'MORNINGHOPE - 아침의 희망' 이라 부르고 싶다. 아침에는 우리 희망을 가지자. 해가 뜨면 다 괜찮아질 거야. 아침이 오면 다 괜찮아 질거야.




#도서협찬 #책추천 #책소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리뷰 #책리뷰
#고수리산문집 #수상작 #에세이추천
#독서모임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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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엄마 찾아 줄게
김마리아 지음 / 세움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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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릴지브란의 <예언자>에는
이런 글이 있다.
"아이는 내 소유가 아니다."

이 책의 저자 김마리아는
내 자녀도, 입양한 자녀도
내 소유가 아님을 잘 알고 있다.

아이에게 필요를 채워주고
사랑하는 일을 실천하는 사람이며
저자의 삶을 통해 그 사랑을 보여준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과 사람이 다른듯하지만
또는 같은 속성을 찾아
면밀히 발견하게 하고
각각의 처소에서
자신의 자녀에게
맞는 사랑방법을
찾아가도록 하는
힘있는 글을 썼다.



#엄마가엄마찾아줄게
#김마리아
#세움북스

이 책은 <너의 심장 소리> 의 김마리아 저자의 두번째 책으로 입양의 사실을 이야기하는 엄마 그리고 입양을 받아들이는 아이의 마음에 비친 가족, 사랑, 복음의 참된 의미를 전달해주는 책이다.

이번 책에는 다양한 책들이 함께 언급되는데, 이 점이 참 좋다!
삶의 스며든 글귀들로 이야기가 완성되는 인생의 지나간 시간을 책장에 꽂아두는듯한 기분이 들어서인듯하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지구를 사랑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이 창조한 사람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일도 참 중요하다! 자연도 사람도 귀하게 여기는것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단단한 어른이 된다는것,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기독교인이 된다는것,
소박하지만 기품있게 살아가는것,
많은 지식들이 삶에 뿌리를 내린다는것,
아이와 함께 한다는것,
나의 시간을 사주는 아이를 사랑한다는것,

사람과 사람
어른과 아이
부모와 자녀
너와 나
관계가 있는 곳에 이 책이 함께 하면 좋겠다.
이 책 안에서 고민과 염려가 도전과 위로로 바뀌는 기적을 담았기 때문이다.

입양이라는 단어로부터 주어지는 생각할 지표들 중에 자녀의 알아차림 단계에 있는 부모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물론 자녀가 생각이 열리고 정체성을 준비하고 가치관이 형성되고 앎이라는 문을 열어 스스로 나아가려 하는 단계에 있는 부모들에게도 충분히 가치있는 책이다!
사랑을 담은 책이기에 그안에서 진실함이라는 단어를 충분히 읽고 책속에서 작가의 사랑을 누리고 나의 사랑을 너에게 주는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기에 사랑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추천해본다.

엄마도,,,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시고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께 영적으로
입양된 딸이란다.

P.35 날이 환하게 밝자 엄마의 어깨에 슬몃 기대는 그레이스. 다시 졸음이 몰려오는가 보다. 내 어깨에 아이의 머리가 닿는 순간, 나는 알퐁스 도데의 소설, 《별》의 마지막 구절이 떠올랐다. "저 숱한 별 들 중에 가장 가냘프고 가장 빛나는 별님 하나가 그만 길을 잃고 내 어깨에 내려앉아 고이 잠들어 있노라고! "

P.48 "그레이스, 엄마가 감히 나와 다른 모양으로 출발한 너의 삶을 엄마의 방식대로 이해시키고 설득하려는 건 아니란다. 다만 과거로부터 얻은 깨달음에 집중하며 그것으로부터 지혜를 찾아 살아가는 삶이 내게 훨씬 아름다운 성장을 주었다고 말하고 싶어. 그러니 그레이스, 우리의 지난 삶에 거쳐 온 다양한 사건들이 처음부터 아예 존재하지 않았거나 혹은 벌어지지 않은 것보다 더 아름다운 삶을 살자."

P.55 키머러는 말한다. 좋은 엄마가 된다는 것은 세상 돌보는 법을 자녀에게 가르치는 것이라고.... 그녀가 자녀에게 사과 따는 법을 가르치듯 내가 그레이스에게 텃밭 일구는 법을 가르치고, 약초와 식용 풀들을 따로 구분하여 함게 압화를 해두거나 그림으로 그려 보도록 하는 일, 생활 쓰레기들을 모아 직접 비것.료를 만들어 사용하게 하는 일, 그리고 영주산 자락의 산딸기처럼 아무리 자연이 거저 주는 것일지라도 꼭 필요한 만큼만 취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일 등..., 이 모든 것이 같은 맥락이다. 바로, 세상을 돌보는 법을 가르치는 것.


P. 116 그레이스가 성장하며 '입양아'에 대한 편견을 가진 사회와 마주하게 되었을 때, 본인이 먼저 그 편협된 사고로부터 자유해야만 그들에게 온전한 가족의 개념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P. 140 나는 그레이스가 어떠한 삶을 살든 기쁘게 응원할 것이다.
...
다만 내가 부모로서 기억할 것은 깊은 신앙심과 자애로운 마음, 그리고 꾸준한 성경적 가르침을 주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도서협찬 #책추천 #책소개
#북리뷰 #책리뷰

#입양 #입양부모 #입양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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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 2024.4
빛과소금 편집부 지음 / 두란노(잡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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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빛과 소금이 된다는것은?

#빛과소금

#lightandsalt

#두란노



기독교 잡지, 

두란노의 <빛과 소금>은

세상의 다양한 이슈들을 토대로

기독교 세계관적 시선으로 

살아가는데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이다.



2024년 4월호에서는

온누리에 전하는 좋은 소식을 논쟁을 주제로 한다!

크리스천에게 전한다는 의미는 전도와 연결될 수 있다. 세상속에 영적전쟁 가운데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는데에 필요한 다양한 시선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자!



학창시절 섬기던 교회의 담임목사님이셨던 하용조 목사님과 슬픈 작별을 하고 새롭게 만났던 이재훈 목사님을 잊을 수가 없었던것은 목사님들모두 삶속에서 말씀을 살아내는법을 알려주셨기 때문이다.


늘 중심에서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도록 배려와 사랑이 담긴 설교를 통해 이별과 만남을 잘 흘려보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의 프롤로그보다 앞서 소개되는 이재훈 목사님의 글을 읽으며 내려놓음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P.19 예수님께 대하여 트집이 아니라 감사해야 했고, 분노하는 대신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이 마땅히 있어야 할 기쁨이 있어야 한다.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기쁨으로 참여하지 못한 맏아들의 모습으로 나타난 종교인들의 왜곡된 자화상이 우리 안에서 사라지기를 기도해야 한다.


어려운 마음위에 어려운 마음이 포개어지고 또 해결하지 못한 문제위에 어려운 마음이 겹겹이 쌓이다보니 복리 처럼 불어나는 불안과 불편과 불만이 내마음을 지배하고 말았다. 홀린듯 또는 높은 파도에 휩쓸린것 마냥 내 마음을 나 스스로 제어하기조차 쉽지 않은 지경에 이르렀을때가 지금인듯하다. 

이 때 펼친 책 첫번째 문장이 바로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였다. 이 한문장이 내 안에 기쁨이 없음을 인정하게 했다. 

지혜를 찾고자 펼쳤던 책속에서 지식만을 탐하는 나를 발견하게 했고, 앎의 교만이 누군가를 품기보다는 더 크고 이기적인 욕심으로 나를 채우려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게 했으며, 결국 서기관과 바리새인들과 다를바 없는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문장 하나가 주는 힘이 참으로 대단하지만 그안에 말씀이 함께 하기에 능력을 발휘함을 또 한번 깨달았다. 그리고 덤으로 답도 함께 얻었다.

하나님은 때로는 침묵하시는 분이시기도 하지만, 처음 겪는 어려움과 오래 지속된 고통의 시간에서 나를 건지시려고 진정한 기쁨을 알려주셨다.


기쁨이 전도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할 수 있지만 내안에 기쁨이 없다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것은 어렵다. 어떤일에도 희망이 없고, 슬픔과 절망앞에 좌절하게 되며, 의욕없이 하루를 견뎌내는 삶을 살아갈내기 때문이다. 

살아내는 것이아니라 살아나야 함을 알았다! 전도를 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있어야 할일은 내안의 죽은 영혼의 회복이다! 나는 회복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고, 마땅히 있어야 할 기쁨을 삶에서 말씀에서 내안에서 발견하는 눈을 가지기로 했다. 하나님이 내 안에 하나님의 기쁨으로 가득 채우는 은혜를 기대하며!!


전도자로 살아가는 삶이 어렵게 느껴졌다. 좋은 하나님 나만 알고 싶은 어린아이 같은 마음도 있었고, 또 그 사랑 나만 받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그런데 내가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사랑하는 하나님께 함께 사랑받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고 안타깝고 간절한 마음이 절박함으로 변하니,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았고 내 힘으로 되지 않으니 기도하기보다 포기하고 싶은 인간적인 선택이 앞섰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길을 내주셨다. 하나님이 먼저 행하셨고, 성령님이 동행하시고 나와 함께 하심을 알게 해주셨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그 감동에 감사함이 넘친다.

이것이 전도의 유익이리라!!


참된 기쁨을 아는 사람 필립우드와 낸시우드 부부의 인생을 읽으며 너무 부러웠다. 하나님이 새로운 목표, 삶의 방향을 절대 잃을 수 없는 기도제목을 주시는 듯 했다. 

욕심부리기 보다 한마음 한 뜻으로 주안에서 합심하여 선을 이루기를 기도해본다.


마지막에 소개된 그간의 빛과 소금의 이슈들을 살펴보며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걷기, 지식, 공간 등등 몇권의 책을 더 읽어보고 싶었다.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한 문장을 발견하고 싶고, 그 문장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삶에 적용하고 싶기 때문이다.




책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신간 서적 소개 코너는 그냥 지나 칠 수 없는 페이지 이다. 회복이 필요한 요즘 회복의 여정, 그리고 용기, 아침의 지혜 잠언을 얻을 수 있는 세권의 책도 읽어보리라 다짐하며 이 책을 덮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막막했던 삶의 질문에 답을 찾을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 무엇보다 현타가 왔을때 가장 가까운 타인에게 크리스천의 삶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팁을 얻었고, 예수님의 선택을 닮아가는 가치관도 배울 수 있어 참 좋았다!




★책추천

기독교 서적이 어렵고, 긴 문장, 긴 이야기의 흐름으로 한권의 책을 읽을 시간적 여유나 마음의 여유가 없는 크리스천에게 기독교잡지<빛과 소금>을 통해 삶의 방향을 안내 받아보길 추천해본다.


만남을 통해 소통을 하고 싶으나 함께할 에너지가 부족하다면 책속의 글로서 만남을 가져보는것도 잠잠하게 소소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듯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기독교월간지추천 #기독교서적 #책소개 #책추천

#크리스천 #신앙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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