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징이가 돌아왔다! 로봇박사 테오 시리즈 12
김호남 지음 / 센트럴라이즈드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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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박사 테오 시리즈

12권이 출간된 소식 들으셨나요?

우징이가 돌아왔데요~~!!


로봇 좋아하는 아이라면 너무너무 좋아할 책이죠!

그런데 저희 집 아들은 로봇에 큰 흥미를 가지지 못했어요. 바다생물에 관한 애니메이션에 빠진 터라 로봇 장난감 대신 바다탐험대 장난감으로 넘쳐났습니다! 워터파크를 가도 캐릭터 피규어 하나를 꼭 쥐고 갔는데요 ^^; 너무나도 푹 빠졌던 아들 덕택에 책도 영어도 바다탐험대 애니메이션으로 접근했어요.

한가지에 빠지면 끝을 볼때까지 빠져드는 성향덕분에 아이들은 책도 좋아하는 작가나 작품을 만나면 시리즈를 통으로 찾아 읽곤 했어요!


그렇게 독서의 흥미를 가진 아들이 초등학생이 되고 동네 친구에게 이 시리즈를 책을 추천받았지요~ 이 책과의 첫 만남은 바로 그 때였어요!

1권부터 11권까지 통으로 빌려서 읽었는데 연계독서하기 너무 좋았어요~!


시리즈는 모두 12권이에요!

한국 출판 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 출판 콘텐츠 선정작 시리즈 입니다!

1권부터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볼까요?


<로봇박사 테오>는 위기에 빠진 로봇을 도와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 행복하게 해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장군 로봇 탄생의 비밀>에서는 로봇박사 테오가 로봇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인체 구성요소를 살펴볼 수 있어요!


<달 청소 대작전>에서는 달을 하얗게 만들고 싶어하는 청소 로봇 '통'을 도와 로켓을 타고 달에 다녀오는 과정을 볼 수 있어요.


<화산이 폭발했다!>

화산이 폭발해 뜨거운 용암이 흘러넘치고 화염으로 뒤덮힌 위험천만한 상황에 소방수 로봇 '쿨'을 만날 수 있어요! 산불 진화하고 동물 친구들을 구출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인공지능 산타 로봇>

아픈 산타할아버지를 대신해서 선물을 직접 골라주는 인공지능 산타로봇을 출동시키는 로봇박사 테오!

아이들이 1년간 손꼽아 기다려온 크리스마스를 잘 챙겨줄 고마운 산타 로봇! 임무를 잘 수행했을까요?


<잠수로봇의 바다 탐험>

로봇박사 테오는 도움이 필요한 바닷속 동물들을 위해 잠수 로봇을 만들었어요! 바다연구는 필수겠죠!?!

오키나와에서 해마다 보았던 고래상어를 이 책에서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반갑더라구요 북극곰, 대왕문어, 전기뱀장어까지 잠수로봇과 떠는 바다 탐험! 옥토넛과는 또 다른 관점이라 재미있게 읽었어요!


<우주 괴물의 지구 침공>

살면서 아직 거대한 우주 괴물을 만나보진 못했지만!

지구에 내려와 도시를 파괴한다면 지구를 지켜야겠지요! 로봇박사 테오가 사는 동화책 속에는 우주 괴물의 약점을 찾아 로봇 친구들과 지혜롭게 어려움을 이겨낼 수있을까요?


<자율주행 경찰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경주 대회가 열렸는데, 생각지도 못한 사고가 발생했어요. 더 큰 사고를 막기위해 출동한 쌍둥이 경찰 로봇의 멋진 활약을 읽을 수 있어요


<31호 꿀벌 로봇의 특수 임무>

매년 사라지는 꿀벌들을 도와야 하는 임무를 맡게된 꿀벌 로봇!! 꿀벌을 도와 꿀을 모으며 꽃의 수분을 돕고 천적의 공격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모습을 읽을 수 있어요! 기후 변화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지요!


<우주 정거장을 지켜라>

우주형 장군 로봇은 우주 환경에 맞추어 특별제작된 로봇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물체를 막기위해 장군 로봇 붐이 출동하는데요! 거대한 우주쓰레기로부터 우주정거장을 구해낼 수 있을까요?


<아기 코끼리를 살려줘>

아픈 아기 코끼리를 치료할 알약로봇이 등장하는데요~ 알약로봇의 제작 과정에서 각종 의료 장비들을 살펴볼 수 있어요~ 무서움 대신 호기심의 눈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의학 과학 지식을 더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우징이가 돌아왔다!>

이번 신간에서는 우주괴물이 되어 우주 멀리 날아가버린 우징이를 데려오는 이야기 인데요~ 우징이를 찾기위해 전파망원경, 천체망원경을 통해 우주를 탐색하고, 우주로 메세지 전송을 하는 현대 우주 과학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다시 귀여운 우징이로 되돌리기 위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읽으며 우주과학지식에 접근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로봇과 함께 꿈을 키우는 이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기억에 남는 한 문장


우징아! 걱정 마!

호수에 빠지면 내가 구해줄게!

디디딥~


장군로봇, 소방관 로봇, 잠수로봇 모두가 힘을 합쳐 돕고 승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아이들이 자기만을 생각하기보다는 함께 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어 결말이 더 감동적이였던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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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도시 - 변화의 도시 뉴욕에서 변하지 않는 단 하나 경험들 시리즈 6
김소리 지음 / 파이퍼프레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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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즈의 재도 모릅니다 !
일상에서 접하고 있었던 음악이
재즈였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알았어요!
재즈 인가? 아닌가? 하는 논란의 여지는
조금 뒤로 미뤄 두고,
재즈 음악을 조금이라도 더 알고 즐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아
가리지 않고 이런 저런 음악을 즐겨 들어요
아이들 등교한 후 혼자 책을 읽을 때에도,
청소할때에는 조금더 신나고 빠른 템포의 음악을
아이들을 케어하고 육퇴후에는 재즈바에 온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흘려 들어요.
밤에는 조명과 차 한잔을 준비해 재즈를 틀어두면
그것만큼 힐링이 되는것도 없는것 같아요!

이번 여름은 일찍 찾아와
시원한 음료와 함께 이 책을 읽었는데요,
[링컨센터 아펠룸의 저니 스루 재즈 프로그램]
이라는 64페이지의 사진을 보면서
뉴욕에 너무나도 가고 싶어졌어요!
당장 떠나지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넣어두고,
책에서 제공된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하며 읽었어요.

사람 많은 곳 싫어하고
모험은 더더욱 어려워하는 나에게
뉴욕이라는 곳을 꼭 가보고 싶도록
목적지를 정해준 책이에요!

13쪽
재즈는 음악의 한 갈래라기보다는 일종의 문화이 기 때문에 한 줄로 단순하게 설명하기란 쉽지 않아요.

분명한건 이 책을 읽는것만으로도 단한줄로 설명하기 힘든 재즈에 대해 최소한의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 스탠더드 재즈의 예로 미스티라는 곡을 소개해요! 저는 미스티라는 곡을 엘라 피츠제럴드 버전으로 처음 들었어요! 당연히 이분이 원곡자 인줄 알았어요!그런데 책을 통해 에롤 가너가 작곡자임을 알았고, 들어보니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스탠더드의 틀과 뼈대는 유지한채 다양한 버전을 통해 느낄수 있는 감성은 재즈만이 가진 음악의 즉흥성을 통해 누릴 수 있는것이지요! 그래서 재즈를 몰라도 재즈 음악에 빠져드는것 같아요!

37쪽
재즈에는 생각보다 훨씬 더 다양한 파생 장르가 존재하고 그 중 몇몇은 재즈인지 팝인지 경계가 불분명해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대표적인 아티스트가 '노라 존스Norah Jones와 '케니 지 Kenny G'예요. 생각보다 유명한 사람들이죠?

클래식 음악 입장에서 재즈음악은 불편할 수도 있는 코드 진행의 연속일지 모르나, 재즈 음악 전공자가 아닌 일반 청취자의 입장에서 감상한다면 어쩌면 재즈가 오히려 자연스럽게 들릴지도 모릅니다!
거부감없이 접근을 가능하게 해줄 음악으로 퓨전재즈는 정통재즈에 접근 하는데 조금이라도 장벽을 낮추어준다고 생각해요!

52쪽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아도 알 수 있듯, 예술은 독재 국가에서 자유를 촉구하는 메시지의 표현 수단입니다.

그간 재즈음악이 지닌 분위기를 위주로 감상했다면 이제는 이 책에서 소개된 플레이 리스트를 시작으로 조금더 정통재즈, 퓨전재즈, 프리재즈 등 다양한 감상의 폭을 넓혀보려고 해요~

음악에는 리듬이 존재하는데요, 저는 재즈음악의 다양한 리듬을 좋아합니다~ 재즈의 다양한 장르를 판단할 귀는 갖추지 못했지만, 책을 통해 간단히 기준을 세울 수 있어요!

꼭 생각해 보고 싶은 문장!
우리는 어디까지 자유로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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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을 쏜 소녀
안 테랄 지음, 상드 토망 그림, 김자연 옮김 / dodo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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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처음으로 시작하려니
용기가 나지 않을 때가 있나요?

오늘 소개할 책은
<<화살을 쏜 소녀>>입니다.

직접 만든 활로 쏜 화살을 찾기 위해
소녀는 용기 있게 모험을 떠나는데요!
과연 소녀는 화살을 찾을 수 있을까요?

어느 고요한 숲속 근처에 화살을 쏜 소녀의 집이 있어요!
소녀는 숲을 향해 화살을 쏘고 날아간 화살이 무엇을 맞췄을지 걱정하며 어디론가 날아간 화살을 찾으러 갑니다.
이 과정에서 들리는 목소리와, 보이는 숲의 풍경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드는데요!
저 또한 아들과 함께 작은 두눈을 크게 키워 호기심 왕성한 눈으로 읽었답니다!!

화살을 찾으러 가는길에는 들려오는 목소리는 때로는 정해진 답을 제시하는 타인과 같아요!
아들은 문득 목소리의 주인공이 고양이가 아니냐며 살포시 손가락으로 작은 고양이를 가리키며 저에게 자기만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그때부터는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고양이를 찾기 시작했지요 ^^;

아이들과 책을 읽을 때는 어떻게 읽어주어야 즐거울까? 재밌을까? 관심을 가질까? 고민하며 책을 미리 읽어보는데요, 막상 함께 책을 읽으려고 펴면 그런 고민은 싹 사라집니다! 이 책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아이들에게 맡기고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읽어보세요~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의 소중한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경험하 실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자신에 대한 믿음의 발걸음을
한걸음 나아가게 용기를 심어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또한 어른들에게는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솔직한 나의 감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데 많은 도움을 줄 책입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한 문장!

아주 뾰족한 화살이었어요.
화살을 꼭 찾아야 하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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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한 생각 버리기 - 입체적 마케팅을 위한 7가지 관점
설명남 지음 / 이은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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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납작한 생각을 하시나요?네~ 저는 아직도 납작한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이 책을 읽고 이제서야 알았답니다! ^^;;

여러분의 생각이 납작한지 아닌지!!
당신의 마케팅에 입체감을 불어넣고 싶다면
저는 이 책을 추천드려요~!!


설명남이라는 마케터는 본인 스스로 '경계인'이라고 하는데요, 저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처음'을 경험하며 쉽지 않지만, 재미와 의미를 찾는 마케터라고 해요!

저는 저자와 달리 모험을 싫어하는 성향이라 처음을 설레기보다 두려워하는 편입니다. 신선함을 경험하기보다 안정적인 곳에서 편안함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그렇다보니 도전이 필요하고, 성장이 필요한 때 저에게는 마이너스가 되어 삶에서도 마이너스가 되더라구요.

저자의 책에 특별하게 끌렸던 것은 저자의 도전 자세 입니다. 내가 가지고 싶은 모습을 가진 이가 롤모델이 되는거잖아요~ 저는 설명남 저자의 글을 통해 사업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마케팅 전략을 배우기보다 저를 먼저 컨설팅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책에서 다양한 팁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두가지를 저는 접목해보기로 했습니다.

첫째는 내가 가진 기술이 아니라 이걸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를 고민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사인트있는 내 분야를 건설해야겠다 생각했어요.

둘째는 애플의 슬로건에서 "다르게 생각하라"의 다라다보다는 생각하는데에 초점을 맞추는것을 적용해보쟈! 내가 가진것은 수단이고 목표는 사람이 되기 위해 "생각의 방향"을 전환해보아야겠다는 적용을 해봅니다.


이 책은 마케팅적 사고 면적을 최대한으로 넓혀주는 다양한 차원을 찾을 수 있도록 7가지 측면에서 각각의 사례와 자료들로 충분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책이에요~
이 책을 읽고나면 나만의 "관점"을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학습 그리고 노력은 필수라고 생각해요!

저자는 제대로 된 마케터라면 이론과 실전 모두 겸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론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마케팅 영역에서 시대의 획을 그은 7권의 책을 추천해주는데요~ 이 책을 포함해 저자가 추천한 책을 읽으면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마케터가 되도록 이론적 프레임을 다양하게 정비하고 확장해보는것도 좋을 듯 해요~!

7권의 책이 궁금하다면 책을 펼쳐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후배 마케터들을 향한 마음과 배려가 느껴졌고, 안내 책자가 되어줄 책인것 같아요!

★마음에 남는 단 한 문장

"어떤 상황이 닥쳐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마케터가 되려면, 본인 스스로 경험에서 체득한 것이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이론적으로 프레임이 다양하게 정비되어 있어야 훨씬 더 단단해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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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 예술 과학 철학, 그리고 인간
케네스 클라크 지음, 이연식 옮김 / 소요서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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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내셔널 갤러리 관장 케네스 클라크가직접 대본을 만들고 출연했던영국 BBC 방송에서 방영된 TV 시리즈
"문명"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서구 문명의 역사 영화를 관람하는 기분의 책!


책을 받아든 순간 방대한 분량에 놀랐고,
예술 과학 철학 그리고 인간
문명의 흥망성쇠를 다룬 이야기에 흐름을
내가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 의심스러웠다.

책 한페이 한페이지를 머릿속에 담그면서
그간의 지식들의 조각을 시기별로 퍼즐 맞추듯 읽었다.

옮긴이에 의하면 저자인 클라크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지역과 예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에 서유럽이
문명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고 한다.

사실 읽으면서 지도를 그릴 수 없는
개인적인 한계점, 그리고 지역의 중요성보다
작품과 건축물 그리고 시대의 사상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읽어서인지
크게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는 생각은
미처 해보지 못했다.

이 책은 프랑스 파리 센 강의 퐁 데 자르에서 시작 된다. 추상적인 용어로 정의 될 수 없는 문명에 대해 문명이 무엇인지를 역사, 예술, 철학의 흐름을 읽으며 식별할 서 있도록 저자는 그 매력을 파헤친다.

P.298 종교 개혁의여파로 한 세기 넘게 엄청난 혼란을 겪었고, 잇따라 끝 모를 '30년전쟁'의 공포도 계속되어 이들 나라는 문명사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다 하지 못했습니다. 이와 같은 고비를 겪은 뒤에야 이들 나라는 평화와 안정, 회복된 국력, 그리고 자신들의 독특한 사회조직에 의해서 비로소 유럽인의 체험에 다시금 두 가지 빛나는 업적인 음악과 건축에서의 업적을 보탤 수 있었습니다.

고대사회부터 로마, 그리고 중세 시대의 기독교, 르네상스의 세속적인 면모와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에 대한 언급도 신선했고, 고전시대 그리고 급격히 빠르게 진행되는 19세기의 문명에 관한 이야기들로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바흐,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의 이야기는 반가우면서도 뒷이야기를 듣게 된것 같아 새롭기도 했고, 음악을 들으면서 화가의 다양한 작품을 시대의 흐름대로 볼 수 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상상을 해보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의 저자는 문명의 발흥과 쇠퇴에 대해 대강 역사적으로 살펴보며 원인과 결과를 찾으려 노력했다.

건축, 조각, 회화, 철학, 시, 그리고 음악과 과학, 공업기술등 다양한 위업들의 흐름안에서 엄연히 존재하는 문명을 다루며 인간의 사회와 특질을 넘어 인류의 전망에 대해 고민해보게 하는 책이다.

다른 독자들에게는 어떤 책으로 다가 올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얕지않게 역사적 흐름속에서 문명을 살펴보는 충분한 책이였다.

P.40 문명이란 활력과 의지와 창조력 이상의 무엇입니다.
P.91 우리의 지적 활력, 위대한 그리스인들과의 접촉, 감동과 변화의 능력, 미를 통해서 신에게 접근할 수 있다는 믿음, 연민의 감정, 기독교 세계의 통합에 대한 의지, 이런 모든 것, 더 많은 것이 클뤼니 수도원의 헌당부터 샤르트르 대성당의 재건에 이르는 저 놀랄 만한 1백년 동안 나타났던 것입니다.

P.124 이러한 아름다운 묘사, 단테의 서사시에서 우리 가장 좋아하는 대목은 모두 직유입니다. ' ~ 할 때와 같이' 라는 말로 표현되는데, 주로 거룩한 질서와 천상의 아름다움과 같은 환상을 세속에 속박된 우리 감각에 명시하고 이해시키려는 의도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P.220 사상은 언어 없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루터는 자신의 동포들에게 언어를 주었습니다.

P.260 문명에 대한 그들의 기여는 이런 종류의 시각적 풍요에 그칠 뿐입니다. 장대함을 희구하는 것은 분명히 인간의 본능이지만, 그것도 과하면 비인간적인 것이 됩니다.

P.276 수학은 사실상 당시 가장 뛰어난 지식인들의 종교였으며, 경험이 이성과 결합할 수 있다는 신념을 표현하는 수단이었습니다.

P.312 바로크와 로코코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으며 그것은 문명사에서 어떠한 의미를 갖습니다. 바로크는 비록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나름대로 변형되었지만 애초에 이탈리아에서 나왔습니다.

P.393 우리는 장식적이고 유한한 18세기 고전주의 세계에서 과감히 벗어나 무한과 맞서야 합니다.

P.454 나는 문명의 여러 국면을 설명하기 위해 예술작품을 언급해왔습니다. 그러나 예술과 사회의 관계까 단순했거나 예측 가능했던 때는 전혀 없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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