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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 2024.5
빛과소금 편집부 지음 / 두란노(잡지) / 2024년 5월
평점 :
품절
엄마가 되면서 아이와 남편만을 챙기다가
빛과 소금을 만나면서 나도 보살핌을 받았다!
매달 빠뜨린건 없는지 내 영혼을 살펴주는 책!
마음의 양식을 거르지 않았는지 챙겨주는 책!
깨달음 만큼 내 것으로 만들게 하는 책!
챙김의 사전적 의미
: 필요한 물건을 찾아서 갖추어 놓거나
무엇을 빠뜨리지 않았는지 살피다.
: 거르지 않고 잘 거두다.
: 자기 것으로 취하다.
나의 신앙을 챙기면서
너를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
우리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책!
가정의 달을 맞이해
내 신앙도 챙기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챙기려몀
빛과 소금과 함께!
생명의 삶과 함께!
신앙 루틴을 설계하쟈!
2024년 5월호에서는
신앙챙김! 이라는 주제로 보따리를 푼다!
잡지 속에도 이렇게 풍성한 컨텐츠가 있을줄이야!
기대했던 코너! 이재훈 칼럼!
자신의 믿음 챙기기 편을 읽고 보니
최근 이상진 목사의 인스타에서
종교의 영이란 제목으로 게시된 글이 떠올랐다.
1.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한채 신앙생활해도 전혀 문제의식을 갖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2.하나님이 중심이 아닌 나 중심적인 신앙을 말한다.
3.주도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말로는 인정하지만 탐심을 가진 채로 하나님께 뭔가 얻어내려는 신앙을 말한다.
4.마음을 다해 뜻을 다해 힘을 다해 신앙생활하지 않는 미지근한 신앙을 말한다.
5.하나님과 영적 원리에 무지하여 이 세대를 본받는 신앙을 말한다.
6.기름부음을 통해 그리스도의 인견과 능력으로 살아가지 않는 신앙을 말한다.
나는 다섯가지에 모두 해당하는 나를 지적받는 글에
내 믿음의 현주소를 세심하게 확인했고,
이재훈 목사의 글처럼 내 믿음에 튜닝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과월호에 이어 내 신앙에 거룩한 루틴이 필요함을 느낀다!
이런 점에서 나는 빛과 소금 매거진의 역할을 톡톡히 누리는 독자인듯 하다!
신앙의 지속성 & 지속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는 이 짧은 글에서 습관적인 신앙생활의 두가지 기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하나는 습관적인 신앙생활을 통해 믿음없는 행위가 되는것, 또 다른 하나는 그런 반복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그정도의 믿음을 지켜올 수 있었던 것?! 이렇게 습관적인 신앙생활의 단점이 오히려 장점이 되어 역할을 하게 되는 반전의 기능을 생각해 볼 때 거룩한 습관의 순기능이 제대로 유익은 배가 될것이라 생각해보니 반대로 손해보는 시간을 쌓아가고 있는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승리하는 하루를 살고 더 많이 사랑하는 삶을 쌓아가고 싶다면 나의 신앙을 회복해야할것이고, 거룩한 습관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면서 나를 한번더 챙겨보게 된 시간이였다.
어릴적 주일학교때부터 배우고 외우고 실천하는 십계명이 어른이 되어 이렇게 어려운 일일줄이야 상상도 못했다. 그런데 이글을 쓴 저자는 신앙 챙김을 돕는 열가지 물음이라는 방향에서 십계명을 재조명한다.
개인적으로는 우상을 섬기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계명에서 아쉬움과 어려운 마음이 공존한다. 나에게 우상은 지식이 아닐까? 라는 질문을을 하며 책이 종교가 되지 않아야 겠구나를 골똘히 생각했다.
또 하나 안식일을 지키는것! 우리가정에 가장 큰 기도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어려웠다.
이 책을 읽게 될 독자들과 소통하기 어렵겠지만,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은 열가지 물음 중
어떤 계명이 나의 신앙을 챙기는데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지 궁금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코너는 단연코 책소개 코너!!
4권의 책을 추천해주셨는데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이번 달이 끝나기 전에 다 읽어보고 싶다.
책을 소개하는 글을 읽어보면 저자의 지혜를 조금더 내 삶에 적용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싶은 욕심이 내안에서 꿈틀대기 때문이다.
개, 길, 나무, 따뜻함, 메아리, 무지개, 부스러기, 향기
당신의 신앙챙김 사전에는 어떤 단어가 있는가?
나의 신앙챙김사전에는 <이름>이 있다.
내 이름은 믿을信 사랑愛이며 부모님이 지어주셨다.
이름 덕분인지 믿음, 소망, 사랑 이라는 세 단어를 참 좋아한다.
내 이름에 믿음과 사랑이 있으니 하나님께 소망하는것을 가지고 나아가 의지하기만 하면 된다!
날마다 시험이 들이 닥치는 삶속에서 사람을 바라보고 의지하니 늘 넘어지고 무너진다.
잃을것이 없었던 어린 시절에는 믿음과 사랑이 쉬웠다.
그러나 잃을것도 아닌것을 붙들고 잃지 않고 싶어하는 어른이 되고 보니 믿는것도 사랑하는것도 어려워졌다.
그래서 소망을 들고 하나님을 의지하는일도 어렵다.
읽고 생각하길 좋아해서 수시로 책을 펼치는 일만큼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일에 시간을 더 내어야 할듯하다.
기도해야하는 이유가 이렇게 분명하니 말이다.
모두의 마음을 다독이는 헨델의 라르고
칼럼니스트 신지혜의 글에서도 소개되지만
이 음악은 기악으로 연주될 때는 '라르고'라고 부르고
성악으로 연주될 때는 '옴브라 마이 푸'라고 불린다.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음악이 흐르는 장면이 궁금해 이 영화를 보아야겠다.
지금 내 마음은 가난하고, 내 심령은 누구보다 상했기 때문이다.
영화의 장면을 더해 이 음악을 듣는다면
이 영화를 소개한 글쓴이의 글처럼
희망과 격려를 주는 듯한 커다란 나무 그늘아래 있는 기분이 들까?
진짜 묻고 싶다! 모태신앙이라고 하지만, 때로는 왜 내 기도에 응답이 없나? 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런데 시간을 뒤돌아 보면 사람에게 말하고 의지할때가 점점 많았던것 같다.
P.117 지금 내 삶의 중요한 문제들을 나 혼자만 고민하고 사람들과만 상의하면 하나님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것이다.
P.118 사람에게 먼저 말하고 의지하기보다 우선적으로 하나님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드린 기도를 그분은 결코 잊지 않으신다.
이 글을 읽으며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외롭게 만들고
나도 나를 외롭게 했는지 마음한켠이 아려온다.
이제는 하나님과 일일이 상의해보고자 한다.
당신의 기도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P.75
"신앙에 있어서도 어떤 것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이 중요해요. 균형을 잘 유지해야 건강한 신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