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이왓에 부는 바람
김영화 지음, 솔솔 음악 / 이야기꽃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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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기 전 읽어주시는 책으로 만났습니다
책을 받고도 혼자서, 함께 여러 번 읽었습니다
처음 책을 받고 한장 한장 읽어가는데
많은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영화 지슬, 그림책 나무도장 , 순이삼촌, 작별하지않는다...
비오는 화요일 오후 노래를 들으며 혼자 책을 봅니다
씨뿌리고 김매고 태풍에 쓰러진 대를 세우고
베어 말리고 껍질을 벗기고 바람에 날려서 알곡만을 모아
오메기떡을 빚어 띄우고 걸러 고소리에 얹어 증류하는
모든 과정에서 마음이 느껴집니다
정성껏 준비한 제물로 제를 올리고 동굴에 술을 앉히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왈칵 나옵니다
기억하고 불러준다면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거란 작가님의 말처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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