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5학년 공부사춘기 - 초등5학년 감정코칭이 공부주도력을 결정한다
김지나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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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춘기가 시작되고 공부에너지가 폭팔하는 터닝포인트!
 

선생님은 뛰면서 우리 보고는 뛰지 말라고 하고, 부모님은 어렸을 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 가장 후회된다고 하면서 나보고는 그런 인생을 살지 말라고 하니, '아니, 엄마도 힘들어서 못한 일을 왜 나한테는 쉽게 하라는 건데?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면 엄마는 왜 못했는데?' 하는 생각들이 마구 튀어나오게 된다.

....


"어렸을 때는 안 그러던 녀석이 머리가 굵어지더니....."로 시작되는 말들을 하지만, 사실은 '어렸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던 녀석이 이제 진짜 똑똑해진 것'이지요.
 


<초등5학년 공부사춘기>
저자 : 김지나
출판 : 북하우스
출간 : 2017년 01월 02일
쪽수 : 262쪽
추천 : 초등자녀를 둔 학부모
주제 : 사춘기, 초등5학년, 감정코칭, 공부주도권, 자녀이해, 공부정서, 학습, 진로선택, 대화노하우, 친구관계, 학교폭력, 생활습관

 

이 책은 우연히 도서관 방금 반납된 코너에서 본 책으로 다른 어머님이 읽고 반납하신 책인것 같아요.

 

나무군이 현재 5학년이고,
딸기양이 6학년이라 급 관심을 가지고 집어 들었답니다.

 

6학년인 딸기양이 작년에 격은 내용들이 수두룩하고, 공부의 변화과정이 들어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신기해 하며, 호기심으로 후다닥 읽었답니다.

 

딸기양이 작년부터 갑자기 공부를 스스로 하기 시작하고,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고 혼자 해보겠다고 선언을 하면서, 문제집을 사다라고 혼자 하는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다해서 엄마로서는 불안하지만 아이를 믿어 보자 하고 결심했던일...그 결과 아이는 스스로 하는 법을 찾고, 모르는 것은 물어보고, 친구들에게 해결책을 찾고 있으며, 학원 다니는 친구랑 별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공부를 썩 잘하거나 상위권은 아니지만
자기가 한만큼의 결과는 보여주고 있어, 본인스스도 만족 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모든것이 약간은 느린 나무군
전형적인 남자아이 특성을 가지고 있어
공부에도 관심이 없고, 글쓰기는 더더욱 싫어한답니다.
아직도 글쓰라면 '어떻게요? 뭐부터요? 이렇게 이렇게요?' 누나처럼 알아서 해주면 좋으련만....제맘같지 않아요.


그래도 하나하나 해 나가는 아이들 보며
우리 두 부부는 항상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하지 않는답니다. '0점을 맞아와도 니가 노력한 만큼 나온거야~ 다음번엔 조금더 맞아봐!' 라고 하며 보통 부모들의 조급함 보단 우리아이가 조금 느리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공부 보다는 인성이 중요하다 생각으로요.
밖에서 잘 하고 다는지는 일일이 확인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주변 사람들 만나면 해주시는 말씀들이
인사성 밝고, 아이들이 밝다는 말을 해주시는 걸 보면 나쁘지 않게 키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적응을 잘하지 못하고, 매학년 초 적응하기 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나무군과, 어디 내놔도 굶어 죽지 않을 것 같은 사교성을 지닌 딸기양.

일하는 엄마로 연년생을 키우면서 비록 마음고생도 많고, 사건사고 들도 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름 잘 해가고 있다고, 또 앞으로 쭉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답니다. 13년 아이를 키워보면서, 새롭게 맞는 한 해 한 해를 먼저 격은 선배 엄마로 초등저학년, 초등 중학년 아이들을 키우시는 부모님들은한번쯤 읽어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5학년시기 정말 중요하고,

공부 습관과 아이의 바른 인성을 키워주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과 스스로 해나가는 고난의 시기 옆에서 지지해주고, 힘이 되어주려합니다.

 

초등 고학년 화이팅!!
우리 친구들은 못하는게 아니라
하는 방법을 모를뿐 잘 하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을 거예요~
그 마음 알아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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