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안다 경제 - 제비 쌤의 대박 경제 캠프 ㅣ 기초 튼튼 사회 교과 1
예영 지음, 지문 그림, 신정아 감수 / 글고래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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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안다 경제 – 예영

돈은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도구라는 저자의 말이 가장 먼저 마음에 와닿았다. 돈을 잘 다루면 삶이 편안해지지만,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오히려 돈에 끌려다닐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경제를 제대로 배울 기회가 많지 않다. 학교에서도 체계적으로 배우기 어렵고, 가정에서도 필요한 것을 대부분 부모가 해결해 주다 보니 돈의 가치와 소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기 쉽지 않다. 나 역시 아이에게 경제관념을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막막했던 적이 많았다. 실제로 용돈을 받은 첫날 친구들에게 모두 사주고 하루 만에 다 써버린 일이 여러 번 있었기에 더욱 고민이 컸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지출을 소비, 낭비, 투자로 구분해 생각하는 방법이었다. 아이와 함께 하나씩 이야기를 나누며 "이 돈은 어떤 지출일까?"를 고민해 보니, 돈을 쓰는 기준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또한 목표를 세우고 예산을 계획하며 용돈기입장을 작성하는 습관은 충동소비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책을 읽은 뒤 우리 가족도 바로 실천을 시작했다. 아이가 용돈을 받으면 가장 먼저 용돈기입장을 작성하고, 함께 의논해 받은 용돈의 50%는 저축하기로 약속했다. 나머지는 꼭 필요한 것이 생길 때 사용하기로 하니, 아이도 "정말 필요한 소비인지, 그냥 사고 싶은 마음인지"를 스스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통장에 조금씩 쌓이는 돈과 이자를 보며 복리의 힘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다.
돈을 지혜로운 도구로 활용하며 살아가는 습관이 꼭 필요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다안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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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래
#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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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하루는 차별로 가득해 - 등굣길부터 잠들기 전까지, 일상 속 차별을 마주하는 시간 ㅣ 하루에 만나는 세상
태지원 지음, 개박하 그림 / 데이스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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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하루는 차별로 가득해
태지원

책을 읽는 내내 저자가 던지는 질문 앞에서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한참을 생각해도 명확한 답이 떠오르지 않았고, 그럴수록 '차별'이라는 문제가 얼마나 복잡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부분은 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한 이야기였다.
"다수의 편안한 일상을 지키는 것이 먼저일까, 누군가에게 생존이 걸린 이동권을 지키는 것이 먼저일까?"
이 질문은 쉽게 답할 수 없었다. 서로의 입장을 생각할수록 어느 한쪽만 옳다고 말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더욱 답답했고, 동시에 내가 너무 단순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중요한 것은 누가 맞고 틀린지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하나 깊이 공감했던 내용은 노키즈존을 비롯한 어린이 차별에 대한 이야기였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더욱 많은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편안한 공간을 원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사람을 특정 기준으로 나누어 배제하는 것이 과연 최선일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물론 함께 사용하는 공간에는 서로를 위한 규칙과 예의가 필요하다. 아이들도 그런 과정을 통해 배워 간다.
만약 아이들뿐 아니라 교복 입은 청소년, 지팡이를 짚은 어르신, 이야기 소리가 큰 아주머니들까지 모두 불편하다는 이유로 거절당한다면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까. 결국 우리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존재이며, 그 다양함을 인정할 때 사회도 더 따뜻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이 책은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게 해 준 책이었다. 앞으로 누군가를 섣불리 판단하기보다 "왜 그럴까?",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어떻게 하면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정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더 깊이 생각하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서로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우리의 하루는 차별이 아닌 배려와 이해로 가득한 하루가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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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감각 - 읽지 않는 시대, 우리는 어떻게 책을 사랑하는가
정도성 지음 / 투래빗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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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감각』 정도성

읽는 감각은 책을 왜 읽는지보다 어떻게 읽는지를 돌아보게 만든 책이었다. 저자는 사람마다 읽는 방식이 다르며, 그것을 물성, 성장, 의미, 언어라는 네 가지 감각으로 설명한다. 같은 책을 읽어도 각자가 다른 이유로 사랑한다는 사실이 무척 신선하게 다가왔다.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을 천천히 들여다보니 나는 물성을 감각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의 무게, 종이의 질감, 책장을 넘길 때의 촉감, 은은한 종이 냄새, 그리고 커피 향이 함께할 때 가장 깊이 책 속으로 들어간다.

저자는 물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문학은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라고 말한다. 그 문장을 읽으며 오래전부터 내가 책을 좋아했던 이유를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다. 나는 책을 읽기 위해 조용한 공간을 찾고, 그 공간의 분위기까지 함께 기억한다.

특히 "까사부사노에서 마신 커피가 특별했던 이유는 낯선 도시를 일상의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닻과 같았기 때문이다. 책 역시 우리의 삶의 맥락을 바꾼다."라는 문장은 내 경험과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아이를 처음 유치원에 보내던 시절이 떠올랐다. 아이를 등원시키고 나는 책가방을 메고 작은 시골 북카페로 향했다. 교회에서 운영하던 그곳은 조용했고, 가끔 구워 주시던 고구마와 감자의 따뜻한 온기까지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난다. 아이 하원 시간까지 하루의 대부분을 그곳에서 책과 함께 보냈다. 그 공간은 지친 나를 위로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던 장소였다. 지금도 그 기억은 책의 내용보다 더 따뜻하게 마음속에 남아 있다.

이 책은 책을 읽는 방법보다 책을 더 깊이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책은 기억을 불러오고, 공간을 추억하게 하며, 지나온 삶에 따뜻한 온기를 더해 준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 저자의 '서사, 당신의 서재' 처럼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공간도 꼭 찾아가 보고 싶어졌다.
이번 여름휴가에는 나만의 읽는 감각을 더욱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찾아 떠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읽는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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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abbit_books 투래빗
@think1page 생각한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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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5미터 세계사 - 방구석에 누워만 있었는데 역사 천재가 되어버렸다
히스토리카 지음, 김효진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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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5미터 세계사
김효진

'세계사'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전쟁과 왕조, 연도와 사건들이 먼저 떠올랐다. 하지만 이 책은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거창한 역사가 아닌, 우리 곁에 늘 있었지만 한 번도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평범한 물건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사를 들려준다. 덕분에 역사가 어렵기보다 흥미롭게 다가왔고, 책장을 넘길수록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달라졌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종이와 책의 역사였다. 평소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 종이는 단순히 글을 담는 도구가 아니었다. 탈라스 전투 이후 제지 기술이 전해지고,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종이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지금 내가 편안하게 책을 읽고 글을 쓸 수 있는 것도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인류의 노력 덕분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문자와 종이가 2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의 삶을 이어 왔다는 이야기는 책을 더욱 소중하게 바라보게 만들었다.

유리의 역사도 무척 흥미로웠다. 늘 투명한 유리창을 당연하게 바라보며 살아왔는데, 그 안에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된 기술과 수많은 사람들의 지혜가 담겨 있었다. 평범한 유리창 하나에도 이렇게 긴 역사가 숨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시간과 시계의 역사였다. 하루에도 몇 번씩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너무나 익숙했는데, 그 작은 화면 속에는 우주의 질서를 이해하려 했던 사람들과 바다 위에서 경도를 측정하기 위해 애썼던 항해자들의 오랜 노력이 이어져 있었다. 당연하게 누리는 일상에도 수백, 수천 년의 시간이 켜켜이 쌓여 있다는 사실이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내 방 안을 둘러보게 되었다. 책상 위의 책 한 권, 유리컵 하나, 시계 하나까지 모두 저마다의 역사를 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지금 내가 사용하는 물건들도 먼 훗날 누군가에게는 '반경 5미터 세계사'의 한 페이지가 될지도 모른다.
익숙해서 지나쳤던 것들을 다시 바라보는 눈을 선물해 준 책이었다. 앞으로는 당연한 일상을 그냥 지나치기보다 그 안에 담긴 시간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번 더 떠올리며 살아가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반경5미터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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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quest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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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불안을 다루는 법 - 에피쿠로스에게 배우는 덜 두렵고 더 단단한 삶
김용하 지음 / 헤이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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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불안을 다루는 법
김용하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문장은 "불안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덜 믿고, 덜 키우고, 덜 끌려가는 것이다."라는 말이었다. 또한 저자는 "서른의 자유는 더 많이 갖는 데서가 아니라, 덜 두려워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이야기한다.

책을 읽는 내내 서른의 내가 떠올랐다. 그 시절의 나는 성공해야 한다는 조급함 속에서 늘 불안했고, 더 많이 가져야 행복해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소유에 집착하며 살았다. 정작 나 자신을 돌아볼 여유는 없었다. 이제 마흔이 되어 그때의 나를 바라보니, "왜 그렇게 불안에 끌려다니며 방황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특히 '성공과 거리를 두는 법'이라는 내용이 깊은 울림을 주었다. 소유를 늘리는 일이 삶을 넓혀 줄 것이라 믿었지만, 때로는 오히려 나를 더 묶어 두고 자유를 빼앗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금도 여전히 성공을 향해 애쓰고 있지만, 이제는 성공에 끌려가기보다 내 삶의 중심을 지키는 자유를 배우고 싶다.

'관계로 버티는 법'에서는 경쟁보다 협력이 더 큰 힘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나 역시 오랫동안 혼자서 해내야 한다고 믿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몸이 아프거나 혼자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순간들을 만나자, 결국 사람과의 관계가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는 것을 조금씩 배우게 되었다. 삶은 누군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버텨내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을 서른에 만난다면 분명 큰 행운일 것이다. 하지만 마흔이 된 지금 만난 것도 결코 늦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불안을 없애려 애쓰기보다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되었고, 성공보다 평온을, 소유보다 자유를 선택하는 삶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에피쿠로스가 말한 '좋은 삶'을 향해, 오늘도 나만의 속도로 한 걸음씩 걸어가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서른의불안을다루는법
#김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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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booksch
@hyejin_book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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