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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1년
이인화 지음 / 스토리프렌즈 / 2021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61년. 이소설책을 읽어가면 생각한 일중의 몇개는 이 책은 전개되는 구성이 영화사로 간다면 내일 바로 배우 캐스팅을 해서 영화로 할정도의 기승전결이 되어 있는 흥미진진한 SF 소설이다. 혹은 와차나 넷플릭스에서 시리즈로 해도 될정도로 책 자체가 시나리오마냥 흡입력을 주는데 미래를 기반으로 현재와 과거를 타임슬립하는 내용과 훈민정음혜례본이라는 한글의 창제를 막으려고 음모를 꾸미는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지키려는 인물들의 사투가 그려진다.
1896년 2월 제물포에서 탐사자들이 이 때의 인물들의 정신으로 전송이 되는 설정과 조선반도라 칭하는 일제시대및 미매의 인물들까지 한글에 얽힌 음모와 각국의 암투. 그리고 이도문자라 칭하는 한글의 주인임은 과연 누구이고 이를 없애려는 시도는 무엇때문인지. 어쩌면 국뽕 한사발을 마신것 같은 우리의 한글이 미래의 대안일수도 있는 이 책의 주제를 주말의 커피한잔과 함께 멋진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인물들의 대사와 행동이 머릿속에서 영상처럼 느낄수 있는 책. 2061년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