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책 생각
Team BLACK 지음 / 책과강연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책이지만 큰 주제를 담고 있어 의외로 읽는데 몇일이 소요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작가는 기획이라는 주제아래 대 전제로 책을 소재삼아 이야기하고 있지만 책을 만드는 기획이라고 한정짓기에는 최근의 경향을 그대로 반영한 작가의 이야기는 책에만 머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만 책의 내용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고 중간중간 화제들이나 내용들이 건너 뛴다는 느낌이 들곤 했는데 책장을 덮은뒤 이 책의 저자가 두명이라는 것은 나중에 확인을 할수 있었다.

책장에 저자이름이 써져 있지 않은것도 미처 모른채 읽은 줄이야.

일단 책을 만들기 위해 어떤 기획을 가지고 진행하는지에 대해 한정짓고 있지만 저자들이 말하는 최근의 기제는 일방적인 저자만의 통보식 글의 교류가 아니라 유투브나 인스타그램 혹은 틱톡처럼 크리에이터들이 창조하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대한 쌍방향 전달이 점차 대두되고 있다는 점을 전제로 말하고 있었다. 이를 말하자면 베스트셀러라는 50만부 100만부같은 대작의 탄생이 점차요원하고 1인 출판사가 많아지고 1000~2000부로 시작하는 출판물이 대세로 바뀌면서 다양한 콘텐츠및 자신들이 가장 잘 아는 주제로 작품을 만드는 경향과 이를 소비하는 소비층이 다양하게 생성되고 이런 기조가 현재의 경향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어떻게 본다면 이것은 최근의 문화적인 측면뿐 아니라 산업의 구조가 이렇게 흘러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전반부는 이런 일련의 흐름들을 설명한다면 후반부는 책의 만드는 산업구조및 브런치나 퍼블릭 혹은 텀블벅같은 크리에이터의 플랫폼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끝까지 책을 읽다보면 고객를 끄덕이면서도 뭔가 이질적인 느낌이 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책은 손에 쥐고 작가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공조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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