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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태도에 관하여
제프리 마송 지음, 서종민 옮김 / 유노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프리 마송작가가 반려동물을 떠나보낼때의 감정과 상호작용에 대해 저술한 이 책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추천하고픈 책일것이다.네델란드 아른헴의 버거스동물원에서 키우던 침팬치 마마의 마지막을 동물학자 얀 반 호프가 마마와의 조우를 통해 동물도 그들이 좋아하거나 인연이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중히 여기고 헤어짐을 준비하는 장면은 이미 많은 동영상을 통해 알려져 있을것이고 키우던 반려견이나 고양이들이 그들의 주인이나 집사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듯 그들의 동반자들에게 자신의 마지막을 알리는 경우의 사례들이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반려동물들의 수명은 그들의 보호자들에 비해 극히 짧을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이다.
저자인 제프리 마송조차 그들이 키우는 노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인 벤지를 키우면서 벤지의 변화에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와닿는 부분은 반려동물이 우리를 떠나는 순간이 다가올떄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그들을 떠나보내는 어떤 준비가 되어 있으냐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가장 주목해 읽어본 안락사에 대한 부분은 여러모로 생각할 화두를 던져둔다.
그들이 우리를 떠나기를 원하지 않은것처럼 우리가 그들을 떠나보낼 권리가 있는것인가에 대해.
사랑하는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감명깊은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