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살림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면서 안타까운 영화를 보는것같은 책을 만났다면 이 책을 다 읽고 난 한줄의 평을 쓴다면 이런 한줄평이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하는 따스하면서도 사람이란 어떤 운명과 마주치고 그 운명속에 인연의 줄이 어디까지일까 글을 읽으면서 마음속 한가운데서 이렇게 끝맺음이 있지는 않을꺼야하는 생각과 애니의 운명의 여정속에서 그녀가 놓친 순간과 인연. 그리고 손을 뻗어도 잡히지 않는 인연의 안타까움이 이 책안에 담겨있다. 마지막 결말부에 그녀의 근황이 과연 현실속에서 행복일까 아니면 홀로 남아 새로운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여자이자 어머니로서의 삶이 어떻게 흘러갈수 있을까 의문점을 가지게 되었다.

책의 줄거리는 애니의 결혼식을 배경으로 죽음까지 열세시간전의 가장 행복한 애니의 모습을 보며주며 시작한다.

어릴때 놀이공원에서의 사고의 참사에도 살아남아 기적의 소녀라 불렸던 그녀는 사고의 여파로 팔이 잘리는 참사로 긴급수술에도 균형감있자 않은 왼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런 그녀에게 다가와준 어린시절의 파울로와 운명의 재회와 결혼을 맞이하는 순간부터 허니문여행으로 리무진을 타고 가다 만난 열기구여행사장 툴버트와의 만남과 그에게 건네받은 명함 한장이 그녀와 파울로의 운명의 시간을 정해지게 만드는 매개체가 되리라는것은 그들의 도움을 받은 툴버트나 신혼부부였던 애니나 파울로에게도 죽음의 손이 기다리고 있다는것을 알수 없었을 것이다.

사랑하는 남편을 보낼수 없었던 애니의 선택. 그리고 그녀 덕분에 잠시라도 숨을 쉴수 있었고 미지의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는 애니의 여정속에서 그녀의 사고순간부터 현재의 파울로와의 대화까지 아름다운 시같은 대사들이 너무나 아파온 소설한권을 만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