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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3 - 자연속에서 새로운 인생을 찾은 9인의 드라마틱한 이야기 ㅣ 나는 자연인이다 3
MBN <나는 자연인이다> 제작팀 엮음 / 다온북스컴퍼니 / 2020년 5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MBN 이라는 종편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채널이다. 서두에 먼저 썼듯이 이 종편의 호감도는 거의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이 채널을 집에서 본 기억은 거의 없을것이다. 그런데 이 채널에서 하는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프로그램은 식당이나 휴게소에 내가 의도할수 없는 공간에 틀어져 있는 이 방송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이런 특이한 프로그램이 있구나 하는 경험을 가지게 되었다.
직장인의 낙이란 일끝나고 한잔 마시는 혹은 점심을 조금이라도 맛있는집이라면 찾게 되는 성향때문인지 특이하게 식당을 하시는 분들은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 저절로 이 방송을 보게 되며 호기심을 가지게 된 기억이 있다.
집에서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잡혀 한두번 보던게 꽤 많이 보게 되며 윤택씨와 이승윤씨의 자연이들을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꼐 거닐다 자연인이 해주는 식사순서로 매 방송이 같은 채널인데 특이하게 이 방송을 보게 되면 그들의 이야기에 눈과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이 책에는 이 두 개그맨이 찾아간 9명의 자연인들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책또한 텔레비젼에서 본 그들의 이야기가 비슷한 순으로 실려있는데 책으로 보는 나는 자연인이다는 방송과는 또다른 멋과 멋이 있달까.
책을 읽어가며 이들의 이야기가 저절로 들어오게 된 이유를 나의 경우 생각해 본다면이분들 자연인들의 이야기는 자신의 가족들을 건사하고 말년에 이제 책임을 다했으니 나도 나만의 공간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그들의 바램이나 혹은 IMF 같은 절망의 시기에 사업이나 자신의 일이 무너진것을 일크켜세우다 병을 얻어 말 그대로 가족들보다 스스로 살기위해 자연으로 간 그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마음을 움직인다는 점이다.
자연에서 그들이 스스로 살 공간을 만들고 그 옆에 텃밭이나 연못등을 만들며 말 그대로 자연과 동화되어 사는 모습과 그 안에서 가족이나 지인들을 위해 무엇인가는 꾸준히 하는 모습에는 뭔가 아련함이 가슴속에서 올라오게 된다.
윤택씨나 이승윤씨가 이들과 함께 한 밥상으로 어떨때는 꿩요리,닭갈비,추어탕, 어쩔때는 베스요리 혹은 약밥등 이들이 손님에게 내놓는 밥상은 평소 그들이 먹는 음식을 넘어선 손님에에 대접하기 위해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그들의 정성과 성의들이 글을 통해 마음으로 와닿게 된다.
이 프로그램의 제작진이나 출연자들이 만든 이 프로그램이 종편이 아닌 전국방송채널이면 더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사람냄새가 나는 책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