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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즐기기 -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닐 포스트먼 지음, 홍윤선 옮김 / 굿인포메이션 / 2020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1986년에 미래의 일은 이럴수 있을까 예측하며 그당시의 상황을 기반으로 쓰여진 책이다. 그만큼 요즘의 시선에는 어색한 부분이 많았지만 그 당시에도 급진적인 사람은 존재했구나 하는 생각을 떨여버릴수 없는 부분이 많은 놀라운 책이다.
1986년에 이 책의 초반에 등장한 레이건시대는 말그대로 지금의 러시아가 아닌 소비에트연방공화국이라 불리는 소련과의 무한 경쟁시대라는 냉전시대였으며 작가가 보는 정치적인 견해인 닉슨이 에드워드대통령에게 충고했던 정치인도 외모를 보는 시대라는 점은 현재까지도 이어오는 점을 이야기하듯이 점차 활자보다는 이미지중심의 미디어체계로 셰상의 시선은 바뀌고 있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인식론의로서의 매체의 시선에 대해 닐포스트먼의 견해는 문화로서의 텔레비젼이 주는 메세지도 있지만 이 매체가 주는 쓰레기정보에 대해 걸러지지 않게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점이 많고 이를 부추기는 사람들이 지식인들이나 비평가라 불리는 일련의 사람들이라는 생각은 현재에도 비슷하니 이런 점은 과거나 현재가 거의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언론이나 매체를 이용해 사람들의 정서나 생각들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꾸미려는 일련의 사람들이 생각나기도 했다.사회분야와 교육분야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었던 닐포스트먼의 방향인지 그는 이 책에서 활자문화. 그중에서도 인쇄문화, 인쇄정신이라 부르듯 글이란 무엇인가를 전달하고자 할때 언어의 힘을 다른 무엇보다 중요시 생각했다.
그의 이런 생각은 인쇄문화에 기반을 둔 담론과 텔레비젼 문화에 기반한 담론의 특징적차이를 두드러지게 생각하며 인쇄기반을 중심으로 한 지식인들을 대단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점은 현대미디어의 기반에서는 시간의 변화만큼 옛 이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미디어와 전달하는 정보의 총량은 작가가 이 책을 쓴 시대와는 30년이 넘는 간극이 있었으니.
그러면서도 그는 텔레비젼쇼의 중독성을 말하며 이제는 문화가 쇼비즈니스시대로 옮겨가는것을 알고 있었다. (티비를 거의 보지 않고 컴퓨터나 자동차의 자동창 기능도 거의 쓰지 않은 작가임에도)
뉴스를 내보이는 매체나 심지어는 교회의 설교조차도 이미지의 힘이 크다는것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는 점차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이미지 혹은 재미등을 쫒아 이를 지배하는 자본의 힘에 빠질것이라 이야기하는데 포스트 모더니즘시대로 접어든 이 당시 태동하는 미디어의 쇼비즈니스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가의 견해등은 진부함을 조금 버틴다면 흥미롭게 읽을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이 새롭게 출간된 작가의 아들인 앤드류 포스트먼의 견해가 이 책의 결말부를 지나 나오는데 아버지의 책을 두고 아들이 덧붙이는 이 멋진 일이 너무나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