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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본은 한국을 정복하고 싶어 하는가 - 정한론으로 일본 극우파의 사상적·지리적 기반을 읽다 ㅣ 메디치 WEA 총서 9
하종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종문작가의 일본의 근대부터 현대까지 일본이 걸어온 정치의 기원과 근원.
어떻게 일본은 그들의 욕망을 지금까지 확장해왔고 우리의 자세는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해 방대한 책으로 견해를 밝힌 놀라운 책이다.
일본보수의 기원인 야마구치 일명 조슈번의 기원부터 이곳에서 역대총리만 9명이 나온 이 정치구역은 이토 히로부미,야마가타 아리토모, 가쓰라 다로, 데라우치 마사타케,다나가 기이치 그리고 기시 노부스케. 사토 에이사쿠와 아베 신조로 이어오는 이 조슈번의 정치가문이 이곳에 등장한것은 가히 놀라운 일이다.
더군다나 민주당의 간 나오토나일본 공산당의 거두 노사카 산조와 미야자키 겐지등 정당을 넘나드는 일련의 거물들이 나온 이 조슈의 기원과 현 일본 보수를 이끄는 이 출신들이 있는 이 조슈의 기원은 어디서부터인지 그것은 이 책에서 과거 일본근현대사로부터 달려가고 있다. 이른바 막부시대에서 근대 일본으로 가는 과정의 다양한 불만과 사회적인 갈등. 신구세대의 충돌을 잦은 복잡한 상황의 이 당시의 일본 내부 상황속에서 그들이 안에서 엮은 불만이나 세력화를 어떻게 밖으로 뻗어온 길이나 기원. 이른바 정한론이라는 근대국가로서의 일본이 올라올때 기도 다카요시를 필두로 하는 정한론자들은 서양의 위협에 대해 원조하는 명목으로 조선으로 건너가 때를 봐서 병위로 복종시킨다는 내용을 죠슈번과 쓰시마번에서는 논의가 있었고 기도와 오시마, 가쓰 가이슈로 일컬어지는 이 세사람의 주장은 조선을 황국의 판도에 넣는 일본부를 새우고 싶다는 주장을 펼치는데 이는 신정부의 정략과 메이지유신의 대의명분에서 무진전쟁이라는 내전의 수행및 뒤처리와 정한론이 연결되는 이들의 주장이 우세해 지고 있는 과정이었던 것이다.
특히 정한론과 왕정복고의 연계성을 작가는 주목하고 있는데 신정부에서 조선과의 관계를 국교수립이라는 함의뿐 아니라 왕정복고라는 대의 명분까지 집어넣어 메이지유신내 도쿠가와 막번체제의 권위실추와 천왕의 부상을 만들어 청황친정을 회복중인 일본에게는 조선과의 관계는 에도시대부터 내려오는 조선통신사를 폐지하고 조선의 복속을 노려 황국일본의 기반을 다지는 정치적변혁을 꾀하고 이는 사상의 영역이 아닌 정책으로 펼쳐 일본의 조선침탈의 근원적인 기원및 태도로 정한론과 자국의 힘을 외세로 보이는것에 주력을 하게 된다.
이 역사적 흐름속에서 강화도의 운요호사건부터 청일전쟁까지의 과정속에 이들은 정한론을 완성하며 조선을 집어 삼키려는 야욕을 점차 실현하게 된다.
아 과정속이지만 이런 정한론을 반대하는 요시오카 고키라는 인물의 정한론으로 타국을 침공하고 실리만을 추구하면 훗날 만국의 미움을 사서 씻을수 없는 참화를 남기게 된다는 주장을 편 사람도 있다는것에 주목을 하게 되기도 하였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을 알고 있는 과정이라면 현재 일본의 상황과 불만들을 밖으로 표출하려는 아베정권은 과거의 향수와 다시 한번 한국을 자신의 영향력 아래 들이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음을 숨기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이들의 집착과 야욕은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올수 있음을 경계하고 알아야 하는것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