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편집장 - 말랑말랑한 글을 쓰기는 글렀다
박현민 지음 / 우주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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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쌀쌀한 겨울이 되면 자주 카페에 가서 커피한잔 머시며 책을 읽다가 창밖의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차가운 거리의 사람들과는 다른 따뜻한 카페 실내에서 책을 읽는 잠깐의 여유에 행복감을 느낄때가 많다.

이번에 읽은 박현민작가라 해야할까 10년차 연예부 기자생활을 하기도 했고 지금은 빅이슈라는 잡지를 총편집을 담당하는 빅이슈의 편집장이기도 한 박현민작가이다. 빅이슈.

지하철 승하차장에서 아저씨들이나 아주머니들이 빅이슈를 들고 판매하는 광경을 종종 보았었는 이 잡지의 수익중 절반은 픽이슈판매원들에게 돌아가며 이 재원이 노숙이나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에게는 도움을 줄수 있는 사회적 잡지로 알려져 있다. 그가 기자생활을 하다 나눔의 집에서 이들 관계자들을 만나 재능기부로 연예칼럼을 연재하다 어쩌다보니 빅이슈의 편집장에 되버렸다는 작가의 이야기가 초반부테 나온다. 이 책은 어떤 줄거리가 있는것이 아니다.

박현민작가가 살아가며 겪고 있는 소소한 이야기나 즐거움. 여행에 대한 이야기. 문재인 대통령도 빅이슈의 이야기를 듣고 판대에 나섰었다는 이야기나.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선배기자에게 힐난을 들은 이야기. 살아가기 위해 지치지 않기 위한 그의 발버둥. 그리고 문화나 사회 일반에 대한 그의 견해. 그리고 연예부기자생활을 한 그였기에 종현의 죽음앞에 안타까움을 내비친 그의 속마음등이 가볍지 않게 읽혀졌다. 한 사람의 여러 주제에 대한 이야기들에 내심 동감하기도 하고 나의 생각은 이렇게 생각되는데 하면서 작가의 많은 이야기들을 읽어볼수 있었다.

이 겨울 따스한 사람의 마음을 읽어볼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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