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시간 특서 청소년문학 11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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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현숙작가의 신작인 6만시간.

월드컵이라는 별명을 가진 나서일. 월드컵이란 2002년 월드컵경기결과에 환호하다가 그만 아빠. 엄마의 사랑으로 태어난 서일의 별명이다. 하지만 공부를 잘하는 큰누나와 싹싹한 친근함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둘째누나에 비해 어중간하고 잘나보이지 않는 아들의 인식떄문인지 아버지는 항상 구박만 하고 가게일만 도우라고 하는 와중에 서일도 본인이 나중에 어떻게 자랄지 명확한 생각도 가진적도 없고 건물주인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아들로 지내오고 있었다.

그런 서일이가 학교에서 따르는 영준이는 학교에서 서일이나 다른 아이들위로 군림을 하면서 자신이 맘에 들지 않는 수경이나 오미진에게 구설수에 오르는 일들을 저지르고 설계를 하는 하며 이를 수행하는 서일과 아이들.

초반부 잔잔한 인물설명을 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아버지의 치킨가게에서 일을 하는 짱구형의 등장과 미국에서 유학을 하는 큰누나가 아버지의 가게를 물려받겠다는 사건과 큰누나를 며느리로 삼고 싶어하는 신의원의 이야기가 등장하면서 서일이와 영준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영준이가 큰누나에게까지 피해를 입히려는 이야기가 나오며 왜 영준이는 조금이나마 튀는 여자들이나 자신이 주체가 되는 여자가 눈에 들어오면 해를 끼치는지 중반이후부터 이야기가 풀어지고 서일이는 마냥 영준이의 이야기만 따르다가 옳지 않은 일에는 따르지 않는 자기 주체성도 보여준다.

어쩌면 어린시절 미숙한 아이들의 성장기가 보여지기도 하고 어른들의 자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짱구형으로 대변되는 가신의 일에 신념을 가지고 꿈을 꾸는 청년의 이야기. 어른들의 희망으로 살다가 본격적으로 자립하려는 큰누나의 이야기들이 펼쳐지면서 생각할 점들이 많은 결말의 아련함을 준다.

​조금은 산만한듯한 이야기가 결말에는 빠른 종결을 맺는게 아쉽지만 개개인의 캐릭터는 너무나 잘 구현된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는 이번 책인듯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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